사랑과 은혜의 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 찬란한 계절의 변화를 통해 주님의 섭리를 묵상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아름답고 풍요로운 9월의 넷째 주일. 우리에게 또 한 번의 주님의 날을 허락하사 예배의 자리에 나오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주간 추석이라는 시간을 통하여 사랑하는 가족과 정을 나누고 이 시간 하나님 앞에 나왔습니다. 저희가 주님을 기뻐하고 즐거워 하며 지극히 높으신 주님의 이름을 찬송할 때 성령님의 임재함을 느끼는 귀하고 복된 예배의 자리가 되게 은혜 내려 주시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에 예배 가운데 저희가 올려 드리는 찬양과 기도를 주님께서 기쁘게 받아 주시길 원합니다. 우리의 예배가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가 되게 하시고 그 예배 가운데 주의 능력이 충만하게 나타나기를 간구합니다. 성령께서 이 자리에 강하게 임재하사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주님께 온전히 집중되게 하시고 우리의 심령이 주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새롭게 변화되게 하시옵소서. 창조의 하나님 아버지. 이 가을의 자연이 풍성한 열매를 맺듯이 저희의 삶도 주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가득 차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말씀이 우리의 심령에 깊이 뿌리를 내려 우리의 말과 행동에서 주의 사랑이 드러나게 하시옵소서. 잃어버린 한 영혼을 귀히 여기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은 태신자를 작정하는 주일입니다. 여기 모인 모든 믿음의 백성이 마음에 새신자를 품게 하시고 기도와 사랑으로 섬기게 하셔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이를 계기로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되어 좀 더 열정을 가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각 성도에게 주시길 원합니다. 일하시는 하나님. 여름방학과 여름휴가 기간을 마치고 하반기 사역을 감당할 때 교회가 더욱 하나 되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또한 이 사역들을 감당하면서 부흥의 역사를 맛보길 원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하반기 사역이 될 수 있도록 성령 하나님께서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9월은 시원한 바람이 부는 주경야독의 계절입니다. 새로운 학기를 맞은 자녀들이 학교에서 좋은 선생님들을 통해 교육받고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으로 교육하는 선생님들 통해 지적 영적 성장을 이루는 다음 세대들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간구하옵기는 2024년도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를 위해 준비하는 고3 수험생들에게 지혜와 건강을 주셔서 원하고 기도하는 대학에 누구하나 낙오되지 않고 모두 진학할 수 있도록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해외에서 농어촌에서 주의 사역을 감당하시는 선교사님과 목사님의 필요를 채워 주시고 온 교회가 기도와 후원으로 선교의 열정을 갖도록 주님께서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가 예배드리는 이 자리는 주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자리입니다. 주님께서 이곳을 거룩한 땅으로 삼아 주시고 우리 예배를 통해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하시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에게 성령 충만함을 허락하사 그 말씀이 우리의 심령을 깨우고 우리의 삶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능력의 말씀이 되게 하시옵소서. 그 말씀이 우리의 마음밭에 떨어져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는 풍성한 열매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교회를 밟는 발길마다 그냥 헛되이 지나치지 않도록 하시고 성도간의 기도와 사랑으로 중보하는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믿지 않는 우리의 이웃과 세계 열방을 향해 마지막 때까지 복음 들고 나아가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모든 여건을 채워 주시옵소서. 마음이 상한 자가 있다면 그의 마음에게 힘과 용기를 주셔서 예수 이름을 붙잡고 치유되는 역사를 보게 하시고 물질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는 흔들어 차고 넘치는 복을 내려 주시옵소서. 예배를 위하여 여러 모양으로 수고한 손길들이 있습니다. 찬양, 방송, 차량 등 교회 곳곳에서 돕는 손길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기쁨이 넘쳐나게 하시옵소서. 찬양으로 영광 돌리는 임마뉴엘찬양대의 찬양을 받아 주시옵고 듣는 성도들에게는 은혜의 시간이 되게 하시옵소서. 모든 찬양과 영광은 오직 주님께 돌리며 이 모든 말씀을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