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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15
말씀하신 대로 행하라! / 조상호 목사
우리는 지난주간 화요일 저녁부터 금요일 새벽까지 총 6번에 걸쳐서 있었던 고원용목사님 초청 <부흥사경회>를 통해 ‘역사를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에 대해서 깨달았습니다. 기억나는 대로 다시 한번 고목사님의 6번에 걸친 말씀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현재 우리는 “무화과 나무와 모든 나무에 싹이 나면 하나님 나라가 가까운 줄을 알라”는 누가복음 21장 31절 말씀처럼, 주님이 다시 오실 날이 가까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의 국화인데 무화과나무가 싹이 나듯이, 이스라엘이 독립한다는 예언입니다. 일반적으로 나라를 잃은 지 400년이 되면 동화가 되어 독립이 불가능한데, 이스라엘은 나라를 잃은 지 2,000년 만인 1948년 5월14일에 기적적으로 독립을 했고 54번째로 UN에 가입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독립한 후에 30년 동안 다른 나무들에 싹이 나듯이, 100여 개의 나라가 독립하여 UN에 가입하였고 결국 작년 시드니 올림픽 때에는 200여 개의 나라들이 올림픽에 참석하였습니다. 이것은 주님께서 이미 2,000여 전에 예언하신 대로 주님이 다시 오실 날, 즉 세상의 종말이 매우 가까웠음을 보여주고 있는 현상입니다.
종말의 현상을 영적으로 본다면, 온 세상에 복음이 전해지게 되는 때가 세상의 종말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에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들을 수 있는 공평한 기회를 주시기 원하십니다. 그래서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었을 때, 주님이 다시 오십니다(마24:14).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온 세상에 복음이 전파되도록 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섭리하셨고 지금도 섭리해 가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으로부터 1,900년 전에 사도 요한을 통해 기록한 요한 계시록에서 당신의 섭리를 매우 자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첫째로,요한 계시록 6장2절에 의하면 먼저 ‘백마를 타고 활을 든 자’에 대한 예언이 나오는데, 이것은 18세기의 유럽인들과 백인들이 일으킨 식민전쟁을 통해 급속도로 식민지 곳곳에 복음이 증거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결국 이 예언대로 1,800년대에 들어와 1세기 동안 복음이 들어간 나라는 82개국이나 되었습니다.
과거 하나의 종교가 1세기 동안에 세계적인 종교로 확장된 예가 없었는데, 이 백마사건은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하심이었습니다.
▶둘째로 요한 계시록 6장 4절에 의하면 ‘붉은 말을 타고 화평을 파괴하고 서로 죽이는 큰칼을 받은 자' 에 대한 예언이 나오는데, 이것은 공산주의의 사상전쟁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복음을 먼저 받아 드린 서구의 강대국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부와 힘을 가지고 가난하고 약한 자들을 도와주지 아니하고 약한 나라들을 착취하는 것을 보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잠시 잠깐 적마를 탄 자, 즉 공산주의자들을 허락하셔서 강대국에 의해 나라를 빼앗긴 약소국가들을 해방시켜 주었고, 현실에 안주하며 잠자고 있는 전세계 기독교인들을 깨우셨습니다.
▶셋째로 요한 계시록 6장 5절에 의하면 '저울을 든 검은 말을 탄 자' 에 대한 예언이 나오는데, 이것은 장사전쟁, 무역전쟁, 경제전쟁을 말합니다.
현재 이 예언대로 세계는 경제전쟁중입니다. 유럽에는 EFTA라고 하는 유럽자유무역지대가 있고, 북아메리카에는 NAFTA라고 하는 북미자유무역지대가 있고, 아시아에는 ASEAN이라고 하는 자유무역지대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이슬람 국가들은 ICM이라고 하는 이슬람 시장을 창설하였습니다. 지금 세계는 경제전쟁이 한창입니다. 계시록에서 예언하신 대로 검은 말이 뛰고 있습니다.
▶넷째로 요한계시록 6장 8절에 의하면 '청황색 말을 탄 사망이라는 이름을 가진 자'에 대한 예언이 나오는데, 이것은 전세계인구의 1/4이나 되는 이슬람 세력들이 일으키는 전쟁을 말합니다.
그들은 칼과 석유와 세균을 가지고 잔인하게 전세계를 어지럽힌다는 것입니다. 현재 이 예언대로 전세계가 석유전쟁을 하고 있고, 세균전쟁 가운데 있습니다.
요즘 신문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 백색가루, 즉 탄저균이라는 단어입니다. 전세계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뉴질랜드도 예외가 아닙니다. 어제 코리아리뷰 교민신문을 보니까 이곳 크라이스트처치에서도 탄저병 때문에 비상이 걸려있습니다.
고목사님께서는 이러한 세균전이 앞으로 일어날 것이라는 사실을 계시록에서 예언하신 것을 알고 당신의 저서인 <성경으로 보는 경제전, 자원전 그 이후, Last Wake up Call>이라는 책에 이미 기록하여 놓았습니다. 목사님께서 주신 책을 제가 가지고 나왔습니다. 이 책입니다. 1995년에 초판 발행하고 1998년에 재 발행한 후, 올해에 다시 3판을 발행된 책입니다. 아직까지 미국 테러 사태가 일어나지 않은 때에, 이 책 178쪽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대 전쟁에 있어서 가장 가공할 무기는 핵무기, 화학무기, 세균무기 등이다. 그런데 핵무기를 생산하려면 많은 경비와 시간을 요한다. 그러나 세균무기는 전염병으로 사망한 사람, 혹은 전염병에 걸린 사람에게서 세균만 채취하여 배양하면 간단히 만들 수 있다. 이슬람이 서구와 전쟁을 하게 된다면 그것은 전면전이 아닐 것이고 게릴라전쟁일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월남과 아프카니스탄에서 첨단 과학무기를 가지고 있는 미국과 소련이 게릴라전에서 패배의 쓴잔을 마시는 것을 보았다. 특히 이슬람의 게릴라들은 아프카니스탄의 전투에서 게릴라 전술로 승리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만약 이슬람 국가들이 미국과 싸우게 된다면 분명히 전면전이 아닌 게릴라 전쟁으로 공격을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때에 세균무기는 엄청난 인명의 피해를 가져오게 될 것이며 심리적인 충격도 클 것이다. 필자가 생각하는 전염병이란 장차 이슬람의 게릴라들이 사용하게 될 세균무기라고 생각한다.” 현재 모든 상황이 요한 계시록에서 예언한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세상의 종말이 이처럼 매우 가깝습니다.
제 마지막 전쟁만 남아 있습니다.
마지막 전쟁이 유브라데스강인 지금의 이라크에서 시작하여 아마겟돈인 이스라엘 한 복판에서 마무리하게 될 것입니다. 핵을 포함한 대량 살상무기를 동원한 전쟁이 벌어져 결국 전세계 인구의 1/3, 즉 20억 이상이 죽게 됩니다. 핵무기로 인하여 핵겨울이 오게 되고 여러 해 동안 핵 구름이 태양광선을 차단하게 되고, 농업도, 수산업도, 축산업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며, 전염병과 기근이 심각해지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 전쟁은 극심한 재앙과 환난이 다가오는 대환란 시대입니다.
그러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예수님을 믿으며 깨어있는 성도들은 이러한 마지막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공중으로 들림 받을 줄로 믿습니다. 이것을 휴거라고 합니다. 휴거된 성도들은 이 땅에서 대환란을 받지 않습니다. 대환란 대신에 하늘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그룻에 기름을 준비한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깨어있기를 바랍니다.
주님 오실 날을 예비하되 성령 충만하여 깨어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말씀하신 대로 예비하고 있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육신의 잠에서 깨어나야 할 줄로 믿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사명을 다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저는 이번에 하나님께서 저희 교회와 성도들을 사랑하셔서 고목사님을 보내주셨다고 믿습니다. 목사님 저서의 영어 제목인 “Last Wake up Call"이라는 말처럼, 하나님께서는 고목사님을 통해서 저와 우리 교회와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을 깨우시기 위해 목사님을 보내주셨다고 믿습니다. 혹시 여러 가지 사정상 6번에 걸쳐서 말씀하신 고목사님의 메시지를 아직까지 듣지 않으신 분들은 테잎을 신청하셔서 꼭 들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위에 있는 분들에게 전하셔서 아직까지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세상의 잠에 취해 있는 사람들을 깨우시기 바랍니다. 저도 선교적인 차원에서 남섬에 있는 다른 교회 목사님들에게 한 세트씩 드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 뿐 아니라, 남섬에 있는 다른 모든 한인교회들도 깨어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고목사님을 우리 교회에 보내주셨던 것은 우리 교회만 깨우시지 않고 다른 교회들과 다른 한인 성도들, 더 나아가 키위 성도들도 깨우시기 위한 섭리라고 믿습니다. 이것이 우리 교회가 가져야 할 하나님의 부담이요, 사명입니다. 우리 교회에 주신 거룩한 하나님의 도전입니다. 여러분들이 깨어났으면 잠자고 있는 자녀를 깨우시기 바랍니다. 세상에 취해서 주무시는 부모님들을 깨우시기 바랍니다. 쾌락과 향락을 향해 달려가는 주위 사람들을 향해 ”Wake Up"을 외치며 깨우시기 바랍니다.
잠자고 있는 사람들을 흔드시기 바랍니다.
한번 옆 사람들과 인사하실 때, “깨어납시다”라고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인사하실 때, “깨우며 삽시다"하며 인사하겠습니다. 저는 고목사님의 메세지를 들으면서, 역사는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대로 이루어졌고 또 앞으로도 하나님의 예언의 말씀대로 이루어지게 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루시는 하나님
여러분! 지나간 역사를 보십시오.
또 우리 손에 들려져 있는 성경의 역사를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약속하신 대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냥 우연하게 역사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원대한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역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백마시대인 식민전쟁 다음에, 붉은 말 시대인인 공산주의가 득세하다가, 검은 말 시대인 경제전쟁 시대가 도래하고, 후에는 청황색 말 시대인 석유와 세균전쟁이 이어질 것이라는 예언대로, 지금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까? 또 우리가 매주일 계속해서 살펴보고 있는 비전의 땅인 가나안 정복전쟁을 보아도 이러한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가나안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땅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4,000년 전인 BC 2,000년경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가나안땅을 그와 그 후손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또한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민족의 지도자인 모세에게 약속하셨습니다. 또 모세의 후계자인 여호수아에게도 이미 약속하셨습니다(수1:3).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시기로 오래 전부터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신 것을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 가셨습니다.
우리가 지난 몇 주간 살펴본 것처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이스라엘은 여리고와 아이성을 무너뜨리고 가나안 중부지역을 수평으로 차례차례 공략해 나갔습니다. 기브온도 우리가 지난주에 살펴 본대로 이스라엘과 화친을 맺음으로 해서 이스라엘 수중에 들어왔습니다. 이제 가나안 중부 지역은 이스라엘에게 모두 접수되었습니다. 그러자 가나안 남부지역의 다섯 왕들은 두려움을 느낀 나머지 이스라엘과 대항하기 위하여 동맹을 맺었습니다. 그리고 기브온을 포위하며 공격해왔습니다.
본문 5절을 보겠습니다. “이러므로 아모리 다섯 왕 곧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이 함께 모여 자기들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올라와서 기브온에 대진하고 싸우니라.”
여호수아는 길갈 사람으로부터 이러한 소식을 듣고 모든 군사들로 더불어 길갈에서 기브온으로 출동할 때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나타나셨습니다.
8절을 보겠습니다.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붙였으니 그들의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
이 말이 무슨 말입니까?
누가 가나안 남부지역의 5개 연합군대를 이기게 한다고 합니까?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스라엘 손에 붙여준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다시 한번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은 기필코 성취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이십니다.
10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게 하시므로 여호수아가 그들을 기브온에서 크게 도륙하고 벧호론에 올라가는 비탈에서 추격하여 아세가와 막게다까지 이르니라.”
누가 패하게 하셨습니까?
여호수아 장군이 그들을 패하게 하셨습니까?
아니면 이스라엘 군대가 그들을 패하게 하셨습니까?
아닙니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삼십육계 출행랑치며 도망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성읍으로 돌아가려 하였으나 그것조차도 마음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인 역사를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자연법칙도 주관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하신 약속을 이루시기 위해 자연환경까지도 움직이십니다.
11절을 보겠습니다.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여 벧호론의 비탈에서 내려갈 때에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 덩이 우박을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우시매 그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욱 많았더라.”
얼마나 우박이 컸던지 도망가던 수많은 패잔병들이 그 우박을 맞고 죽임을 당했습니다.
아마 여러분들 가운데 사람이 우박 맞아 죽었다는 이야기가 얼른 상상이 가지 않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만, 여러분들은 얼마나 큰 우박을 보셨는지 모르지만, 저는 엄청나게 큰 우박을 직접 본 적이 있습니다. 제가 평신도로 있을 때, 호주에서 건설회사에 다녔습니다. 그런데 제가 다니던 회사 공장은 환기를 위해 지붕과 지붕 사이를 비스듬하게 만들고 그 사이를 약 4~50Cm를 띄워놓았는데, 어느 날 우두둑 하며 어마어마한 소리가 나는가 싶더니. 갑자기 지붕사이로 큰 우박이 들어와 제가 일하고 있는 바로 옆에 무수히 떨어졌습니다. 저는 얼른 가서 가지고 있던 자로 바닥에 떨어진 우박을 재어보니, 길이가 무려 60mm, 즉 6Cm 이상이었습니다. 어른 주먹만한 크기였습니다. 일을 마치고 퇴근 할 때 보니, 자동차 딜러 마다 자동차 앞 유리가 박살이 나고, 자동차 해트 라이트가 깨지고, 지붕이 움푹 움푹 들어간 차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회사 주차장에 주차했던 제 차도 12곳이나 차체가 찌그러져, 그것을 고치느라 1곳 당 100불씩 1200불이나 들었습니다. 아무튼지 이렇게 큰 우박을 직격탄으로 맞으면 집의 지붕도 구멍이 뚫리고, 사람도 그 자리에서 즉사합니다. 아마 이렇게 큰 우박이 벧호른 비탈에 내렸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누가 우박을 내리게 했습니까?
여호수아 장군이 우박을 하늘로부터 내리게 했습니까?
아닙니다.
사람이 우박을 내리게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큰 우박을 내리게 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이루시기 위해 자연환경까지도 움직이신다는 것입니다. 천지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초자연적인 역사를 일으키셨습니다. 결국 수많은 가나안 남부 동맹군들이 우박 맞아 죽었습니다. 그래도 죽지 않고 살아서 도망하는 살아남은 패잔병들이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남은 패잔병들을 섬멸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날이 저물어 어두워지면 도망치는 패잔병들을 추격할 수 없게 도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태양이 서산에 지지 않고 멈추어 서도록 기도하였습니다.
12절을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붙이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고하되 이스라엘 목전에서 가로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지어다 하매”
여러분! 지금 여호수아가 제 정신의 사람입니까?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태양에게 ‘멈추라’고 명령한다고 서산에 지는 태양이 멈춥니까? 또 달에게 ‘멈추라’고 명령한다고 떠오르는 달이 멈춥니까? 사람이 해와 달을 멈추게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천지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는 멈추게 하실 수 있는 줄로 믿습니다. 13절을 보십시오. 서산에 기울던 태양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제자리에 머물렀습니다. 떠오르던 달도 제자리에 머물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남부동맹군들을 완전히 진멸할 때까지 해와 달을 멈추게 하셨습니다. 할렐루야!
오래 전에 미국의 매릴랜드 주의 볼티모어 시에 있는 커스틴 엔진 제작회사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여러 명의 우주 과학자들이 모여서 태양과 달, 그리고 기타 유성들의 지나간 궤도와 예상되는 위치 궤도를, 컴퓨터를 통해 점검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을 정확히 알아야만 인공위성이 궤도에서 타 물체와 충돌하는 것을 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주 과학자들은 컴퓨터를 통해 수십 세기를 왔다갔다하며 조사하다가 깜짝 놀랄만한 한가지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과거 어느 때에 하루인 만 24시간이 없어진 것으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조사를 해 보아도 해명할 길이 없었습니다. 우주 과학자들은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도저히 만 하루가 없어진 사실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들 중에 크리스챤 과학자 한 사람이 오늘 본문인 여호수아 10장을 가지고 아얄론 골짜기에서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움직이지 않은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 말을 들은 우주 과학자들은 컴퓨터를 통해 여호수아 시대인 BC 1,400년경의 지구 궤도를 점검한 결과, 23시간 20분 동안 지구의 궤도가 정지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4시간에는 아직도 40분이 모자랐습니다. 23시간 20분 동안 지구의 궤도 움직이지 않은 것은 발견되었지만, 나머지 40분에 대해서는 설명할 길이 없었습니다. 또 우주 과학자들은 고민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성경을 뒤진 결과, 나머지 40분을 열왕기하 20장 8절부터 11절에서 찾았습니다.
히스기야는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아하스의 일영표의 해 그림자를 10도 뒤로 물러가게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10도를 계산해 보니 정확히 40분이 되었습니다(10도/360도=40분/하루 1440분). 결국 우주 과학자들은 과거 멈추었던 하루를 성경에서 찾아내게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계획을 성취하기 위해 자연적인 방법으로도 역사 하시지만, 때로는 초자연적인 방법으로도 역사 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자연만물을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흘러가는 시간까지도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당신께서 말씀하신 것을 이루시기 위해 자연과 시간까지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막게다 굴로 도망쳤던 다섯 왕들을 잡아 죽였습니다. 그리고 28절부터 39절을 보면, 여호수아는 가나안 남부 지역을 완전히 정복하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우리는 여호수아의 위대한 점을 배워야 합니다.
여호수아처럼 말씀하신 대로 행하라
비전의 사람 여호수아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행하였습니다.
40절을 보겠습니다.
“이와 같이 여호수아가 온 땅 곧 산지와 남방과 평지와 경사지와 그 모든 왕을 쳐서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무릇 호흡이 있는 자는 진멸하였으니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하신 것과 같았더라.”
번역이 어렵게 되어 얼른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만, 쉽게 말하면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와 그 군대는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왕과 그 백성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모조리 쳐죽였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남부지역을 완전하게 정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행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승리의 비결은 다른데 있지 않습니다. 순종에 있었습니다.
또 11장15절을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종 모세에게 명하신 것을 모세는 여호수아에게 명하였고, 여호수아는 그대로 행하여 여호와께서 무릇 모세에게 명하신 것을 하나도 행치 아니한 것이 없었더라."
여호수아는 남부지방 전투에서 뿐 아니라, 11장의 북부지방 전투에서도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였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를 통해서 명하신 명령을 하나도 행치 아니한 것이 없을 정도로,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행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브라함을 ‘믿음의 사람’이라고 부릅니다만, 저는 여호수아를 ‘순종의 사람‘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모든 것을 다 따랐습니다. 전적으로 순종했습니다. 처음에는 순종하다가 나중에 불순종한 사울 왕과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그는 처음 하나님께서 모세의 후계자로 세워주셨을 때 뿐 아니라, 지도자가 되어서도 변치 않고 순종했습니다. 요단강을 건널 때 뿐 아니라, 여리고를 공략할 때도, 아이성을 공략할 때도, 가나안 남부 지방을 공격할 때도, 가나안 북부 지방을 공격할 때도 변치 않고 하나님께 순종했습니다. 그는 순종함으로 가나안 정복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순종함으로 비전의 땅을 밟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번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옛날 친한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의 가정은 매우 가난했지만, 항상 가정이 화목했습니다. 반면에 또 다른 사람의 가정은 부자였지만 늘 싸움만 했습니다. 어느 날 늘 싸움만 하는 가정의 친구가 화목한 가정을 꾸미고 있는 친구에게 그 비결을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비결은 가르쳐 주지도 않은 채, 그 친구를 자기의 집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두 사람이 집에 도착하자 아들, 며느리, 손자 모두 나와서 인사를 하더니 밥상을 차려 오는 것이었습니다. 식사가 끝난 후, 아들부부를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얘야, 마당에 있는 송아지를 지붕위로 올려라.”고 명령하자, 온 가족이 총동원하여 사다리를 걸치고 지붕위로 올라가 멍석을 펴더니 송아지를 끌어올렸습니다. 아버지가 “다시 끌어내려라" 고 하자, 온 가족은 다시 달라붙어 지붕에 올려놓은 송아지를 끌어내렸습니다. 그 수고는 이루 말할 수가 없었지만, 어느 누구하나 불평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다시 아버지가 "얘야, 엊그제 사온 소금 가마가 있지 않느냐? 그것을 내어다가 냇가에 담그라”고 하자, 그 아들은 그 자리에서 지게에 지고 냇가로 나가 담그고 돌아왔습니다. 그것을 보고있던 아버지는 가정불화가 많은 친구에게 “이것이 우리 집이 화목한 비결일세”라고 말했습니다. 가정 불화가 많은 친구는 그 정도라면 자기 자식들도 해낼 것 같은 생각이 들어 그 친구를 데리고 자기 집으로 갔습니다. 집에 도착하여 대문을 열고 기침을 하였지만, 어느 누구하나 나와 보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 집 아버지는 저녁상을 억지로 차리게 해서 친구와 함께 먹고 난 후 아들을 불러 “얘야, 마당에 있는 송아지를 지붕위로 올려라”고 말하자, 온 식구들이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아버지, 아직 노망들 나이도 아닌데 어떻게 그런 말을 하세요.”라고 하면서 삿대질을 해대는 것이었습니다. 기가 꺾인 아버지가 그보다 좀 쉬운 것을 해보려고 ”얘야, 엊그제 사온 소금을 내어다가 강에 담그라“고 하자, 단번에 ”아버지 그 소금은 김장 소금으로 사온 거이에요. 미쳤다고 그것을 강에 버려요? 소금 한 가마니는 흙 퍼주고 사온 줄 아세요. 아버지가 이제는 정신이 돌았군요“라고 하며 집안에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옛 이야기 속에서 행복과 불행, 성공과 실패의 비결을 찾을 수 있습니다. 부모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집안은 잘되는 집안입니다. 어른 말씀을 존중하고 따르는 가문은 행복한 가문입니다. 우리의 영적인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치 라디오의 다이얼이 맞지 않을 때 잡음이 나고, 다이얼이 잘 맞추어지면 제 소리가 나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다이얼을 정확하게 맞추고 그 말씀에 순종하면 하나님의 축복을 누릴 수 있는 줄로 믿습니다.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집안이 화목한 가정이 되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인줄로 믿습니다.
그러므로 말씀대로 행했던 여호수아처럼 순종의 삶을 사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말씀하신 대로 이루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끝까지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말씀하신 대로 행하였던 여호수아처럼,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말씀하신 대로 사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