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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토마(위임파암) 투병기
리모델링! 매력적인 영과 육의 변화
요절: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I. 말토마(위 임파암) 선고를 받고
2013년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하니 속이 아프고 머리도 아픈 상태가 1주 정도 계속되었다. 소화제와 두통약을 함께 먹어도 낫지 않았다. 늘 다니던 내과에 가니 여의사는 별 것 아니라며 신경 써서 그런 것 같다고 곧 낫게 될 것이라 했다. 그렇지만 췌장암으로 소천하신 친정엄마의 옷에서 나왔던 수많은 소화제와 진통제가 생각나서 “혹시 나도 엄마처럼 암에 걸리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되었다. 내과 의사가 위내시경을 하려면 자기가 소개해주는 내과에 가서 해보라고 하셔서 하는 김에 위내시경뿐만 아니라 대장내시경까지 수면상태에서 검사를 했다. 검사 당일 대장엔 용종이 2개 있어서 제거했다고 하시고는 의사는 별것 아닌 것처럼 태연하게 “위암입니다.” 말하였다. 청천벽력 같은 결과를 듣는 순간 어안이 벙벙하여 실감이 나지 않았다. 멍하니 의사를 바라보는데 정확한 것은 정밀조직검사로 알아보아야 알 수 있다며 내시경검사 중에 떼어낸 위조직 일부를 검사실로 보낸다고 했다. 조직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일주일동안 정말 초조하고 걱정이 되었다. 나도 다른 암환자들처럼 수술하고 암 투병을 하게 되겠구나 생각했다. 남편은 이 소식을 듣고 나자 나를 중병환자 취급하며 전에 없던 극진한 서비스를 해주었고 딸들도 말을 조심하며 내 눈치를 보았다. 아이가 둘 있는 큰 딸은 2살 아래인 동생이 빨리 결혼해야겠다고 사람들에게 말을 했다고 한다. 혹시 엄마가 암으로 일찍 죽을 수도 있겠다 싶었던 모양이었다. 그런데 정밀 조사한 결과 위암의심, 심한 위염으로 진단되었다. 하지만 안심을 할 수는 없는 결과였다. 내과 의사는 소견서를 써주고 대학병원에 예약까지 해주면서 가서 검사하라고 했다. 학기 중이었으므로 연가를 내고 대학병원에 가서 두 번째 위내시경을 했다.
대학병원에 결과를 보러 간 날 의사는 나의 병명을 위의 말토마(위 임파암)라며 진단하였다. 위에 발생하는 암이 여러 종류가 있는데 내가 걸린 암은 위암환자 중에서 5%정도 나타나는 경우라고 했다. 그러면서 위의 내벽은 내시경으로 보았지만 위의 외벽 부분으로 혹시 전이되지 않았는지 CT검사를 해야 한다고 하여 또 검사를 받아야 했다. 그 결과 다행히 위의 외벽은 전이되지 않아 깨끗하다며 1주일간 헬리코박터제균약을 먹으면 암세포의 먹이가 없어져 암세포가 죽는다고 그에 따른 약 처방을 해주었다. 투약 후 1개월이 지나 위내시경을 또 하고 난 결과 아직도 암세포가 남아있다고 하여 3개월 후 또 다시 위내시경을 했다. 헬리코박터균은 다 죽었는데 아직도 현미경으로 본 조직 속에 암세포가 남아있으므로 6개월 후 또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해서 예약을 했다. 담당의사 소견은 발병 1년 반이 지나도 암세포가 살아있다면 그 때 가서 방사선치료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의사 면담을 할 때마다 보게 되는 컴퓨터에 나타난 위 사진을 보면 점차적으로 상황이 나아져가는 것 같아 보였으나 다 나았다는 판정을 못 받으니 불안한 것은 여전하였다. 그 즈음 같은 교회 성도 중에 유방암 앓던 35살 젊은 집사님이 발병 2년도 안되어 소천하는 과정을 목격하였기에 더욱 걱정이 되었다. 나도 그 집사님처럼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뇌리에 오락가락하여 불안했다. 병원에서 병에 대한 검사와 진단은 정확하게 해주지만 건강하게 살고 싶은 나에게 평소 어떤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전혀 안내하여 주지 않았다.
그 해 겨울 방학동안 나는 도서관에 다니며 위암의 특징 및 암환자의 식생활, 암의 원인에 대해 알고자 10여권의 암에 관한 책을 읽고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였다. 암은 잘 다스리면 나을 수 있다는 것이다. 너무 겁먹지 말고 생활패턴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특히 “암 치료 절대로 하지 마라”라는 책을 읽을 때 “가장 강력한 함암제는 생활습관의 회개이다” 라는 문구가 눈에 확 들어왔다.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첫째, 마음가짐 50%요 둘째, 공기와 운동과 쉼이 25%이며 셋째, 물과 음식이 15%이고 넷째, 디톡스, 특효약, 병원치료가 10%정도 영향이 있다는 것이었다. 이 책의 내용이 100% 맞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이 말들이 공감되었다. 그래서 하나님께 내 생을 완전히 의지하고 이 병이 나로 하여금 나의 건강을 관리하게 되는 계기가 되도록 한 것이라 생각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야고보서 5:14~16, 말라기 4:2 말씀에 의지하여 몇 가지 매일 실천코자 기도제목을 붙잡았다.
1. 매일 1시간 이상 기도시간을 가지고 믿음으로 사는 습관을 형성하여 마음을 편하게 하기
2. 매일 1시간이상 운동하기, 물1.5L마시기, 좋은 음식재료로 식사준비하기
3. 주를 섬기는 은혜 안에서 복음의 핵심내용이 집약된 “일곱 계단” 책으로 복음 전하기
4. 조바심 갖지 않고 치료과정과 결과 뿐 아니라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살기
2014년 2월 물이 맑고 공기가 좋은 단식원에 갔다가 자연치료요법을 체험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곳에 가서 생활하면 몸과 맘이 편안하여 건강해질 것 같았다. 드디어 여름방학이 시작되어 자연치료요법을 배우고자 단식원으로 가게 되었다.
II. 효소 단식으로 변화를
나는 7월 마지막 주 6명으로 구성된 단식 팀에 합류하게 되어 든든했다. 신기하게 달달하고 맛있는 효소를 마음껏 마시며 시작한 단식은 놀랍게도 조금도 배가 고프지 않았다. 식사시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으니 모여 앉기만 하면 대화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왜 단식원에 왔는지 서로 간증하며 교제하는 가운데 동지의식이 생기면서 함께 하는 기쁨도 있었다. 단식원 목사님은 저녁 8시 예배로 사도행전 3:6 말씀을 선포하시며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의지하여 질병과 상처, 인간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단식이 되도록 방향을 주셨다. 요즘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 먹어서 문제이며 맛있는 맛집을 찾아 삼천리 방방곡곡을 누비는 사람도 많은데 탐욕으로 인해 병이 나고 죄짓고 죽음으로 달려가는 우리의 모습을 돌이켜보라 하시며 몸을 비워 몸을 리모델링하는 단식을 하게 됨을 축하하는 메시지로 단식 방향을 주셨다. 목자님 자신이 1호 단식 성공자로서 체험한 것을 간증하기도 하셨다. 물만 마시며 하는 금식은 배가 고프고 힘이 드는데 효소를 마시며 하는 단식은 효소가 하나님의 백성을 위한 양식(금식을 위한 양식)과 같아서 정말 쉬우면서 효과는 매우 좋다고 하셨다.
첫날에 건강 생활규칙을 아주 자세히 설명하여 주셨다.
1. 적당한 영양섭취: 생채식이 좋고 잡곡, 현미, 견과류, 콩이 든 음식 좋다. 효소는 항산화, 항염증 작용을 하며 위를 비워주기만 해도 장기의 질병이 치료 된다. 단식은 지금까지의 잘못된 식생활을 통해 잘못된 것들을 비우고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작업이다. 단순하게 식사하는 것이 좋은데 그 방법으로는 한 끼에 3가지 정도의 반찬을 먹는 것이 좋다.
2. 적당한 운동: 매일 3km 정도를 걷고 스트레칭을 하여 꾸준히 운동을 한다.
3. 물마시는 방법: 식사 2시간 지난 후 2컵 정도 마시고 조금 후에 1컵 정도 더 마시면 위가 청결해지고 가스가 차지 않는다.
4. 절제: 과식하면 할수록 위는 더 많이 달라고 하는데 지금은 무엇을 먹지 말아야 할 지 고민해야 하는 시대이다. 먼저 육적인 것을 자제하지 않고는 영적인 것을 누릴 수 없으니 이제는 적당히 먹고 못 먹는 북한과 못 먹어 문제되는 사람들을 도와야 할 때이다.
5. 공기: 스트레칭으로 세포에 산소 공급할 수 있다.
6. 휴식: 과로하지 않기 위해 8시간 일하고 8시간 잠을 자며 8시간 먹는 일 위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밤 10시부터 치유호르몬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얕은 수면으로는 감정적인 치료는 되겠지만 깊은 수면을 취해야만 암세포들이 치료된다. 새벽 4시~오전10시에 배설작용이 활발하고 낮 12시~저녁6시에 소화 흡수 작용이 활발하게 된다. 그러므로 식후에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7. 단식방법: 20대는 연1회 9박 10일 단식 및 월1회 하루 단식이 좋다. 30대는 연1회 2주 단식 및 2주 1일 단식이 좋다. 40대는 연2회 1주 단식 및 1주 1일 단식이 좋다. 많이 먹은 사람일수록 많이 비워주는 것이 이롭다.
8. 질병 가운데 있는 사람은 하루 한 끼 정도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9. 말라기4:2 말씀 의지하여 1주간 단식하면 피가 맑아지고 2주간 단식하면 영이 맑아지고 3주를 단식하면 뼈가 단단해진다.
10. 그 외에도 과식은 자기 이로 자기 무덤을 파는 것과 같은 결과를 낳으며 과실과 채소는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과일은 식사 전 한 가지만 먹는 것이 좋고 식후 2시간 이후에 취침하는 것이 좋다. 공복에 사탕 먹는 것은 소화에 나쁘다.
원장님의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단식을 통해서 몸을 리모델링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성취하고 싶은 의욕으로 가득했다.
둘째날 원장님이 딱딱하게 굳어있던 신체부위에 사혈을 하여 주시므로 어혈을 제거하였다. 그 다음엔 커피 관장을 하여 설사를 유도하자 숙변이 빠져나가 몸이 가벼워졌다. 오후에 단식원 목사님께서 요한계시록을 강해하여 알아듣기 쉽게 재미있게 강의하여 주셔서 영적인 갈급함을 조금씩 해결하도록 은혜로운 시간도 갖게 되었다.
셋째날 아침 산책하고 찜질하며 땀을 뺐다. 그리고 나의 산들에서 성취하고 싶었던 것들을 기도제목으로 정리하여 원장님께 드렸다. 문제를 알고 중보 기도해 주시려고 하신 것이다.
1. 산들에 오게 된 동기: 암치료 위해 체질개선이 되도록 자연치료를 받고자 함
2. 문제: 복부 및 하체 비만, 어깨 통증, 발목이 간혹 아픔, 성대 결절, 어지럼증 및 불면증 증세가 있고 영적 매너리즘과 교만으로 깊이 기도하지 못하는 것
3. 기도제목: 육신의 건강회복 뿐만 아니라 영적으로 성령 충만하여지는 것
이날 효소목욕을 준비하여 주셨는데 이는 큰 통에 효소를 5~7리터쯤 넣은 후 따뜻한 물로 희석하여 몸을 담그고 있는 것이다. 효소 전신욕을 마친 후 맹물로 씻지 않고 그대로 수건으로 물기만 닦았는데 피부와 머릿결이 자주 보들보들 부드러웠다. 오후에 요한 계시록 강해 다음 부분을 듣는 중 내 소견에 옳은 대로 생각하고 행동했던 자신의 모습들이 보여 하나님 앞에서 영적 교만을 회개하였다. 영이 새로워지고 충만하여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문을 써 보니 매우 새롭고 행복했다.
넷째 날은 황성주박사의 “ 암은 없다” 는 책을 읽었다. 그 책 내용 가운데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영화배우 오드리 햅번이 말했다고 인용되었던 한 문장이 뇌리에 인상 깊게 남았다. “ 날씬한 몸매을 갖고 싶으면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누어라” 또 다른 명언 “너의 손이 둘인 까닭은 한 손으로는 너 스스로를 돌보고 다른 한 손으로는 다른 사람을 돌보기 위해서이다.” 등을 통해서 내 생각과 생활을 돌아보았다. 그리고 “암 예방 식생활규칙”도 깊이 공감하였다.
1. 다양한 종류의 채소, 과일을 1일 5회 이상으로 나누어 섭취하라.
2. 다양한 종류의 곡류, 견과류, 뿌리, 감자 등을 섭취하라.
3. 조리할 때에 설탕을 지나치게 사용하지 않고 당도가 높은 전분을 피하라.
4. 음주는 가능한 한 억제하라.
5. 붉은 색 육류(소고기)는 하루 80g 이하로 제한(닭, 생선 섭취 권장)하고 가능한 한 식물성 단백질 섭취하라.
6. 지방산 특히 동물성 지방산 섭취를 제한하라.
7. 염분(소금) 섭취를 제한하라.
8. 실온에 오래 방치된 음식을 제한하라.
9. 불에 탄 음식을 제한하고 불꽃에 직접 닿아서 익힌 고기, 생선 훈제음식을 줄이라.
10. 식품첨가물, 오염 및 잔류 물질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는 식품의 섭취를 줄이라.
독서 후 한국어가 서툰 중국출신 여자 한의사가 경락 침을 놓은 후 나의 건강문제가 무엇인지 꿰뚫은 듯이 짚어주었다. “위가 차니 따뜻하게 음식을 먹어라.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라. 여자가 너무 앞서지 마라” 나의 문제는 “몸이 찬 편이므로 따뜻하게 먹고 마음도 따뜻하게 생각하며 스트레스 받지 말라”는 것이었다.
다섯째날, 5일만 단식하고 귀가할까 고민하다가 더 좋은 효과를 위해 2주 정도 지내기로 변경하였다.
여섯째날, 오전 오후로 찜질하며 땀을 내고 암 치료에 좋다는 상황버섯차를 팔팔 끓여 마셨다.
일곱째날, 단식원에서 맞은 첫 주일날 살전 5:18 “범사에 감사하라” 말씀으로 예배드렸다.
여덟째날, 아침 QT로 고전 3:16,17 말씀으로 믿는 자의 몸은 성령이 거하는 성전인 것을 깊이 인식하였다. 육과 영이 모두 중요하므로 단식을 통해 몸을 리모델링하는 것이 좋고 성령께서 마음대로 쓰실 수 있는 전이 되고자 하는 소원을 갖게 되었다. 나보다 일주일 뒤에 오신 분들은 먼저 시작한 나를 보시고 힘들지 않구나 하며 안심하셨다. 정말로 배고프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거기에 영적으로 볼 때 굉장한 보양식을 준비하여 주셔서 날마다 산해진미로 가득한 식탁에서 맘껏 먹고 마시는 것 같이 풍성하게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아홉째날~열한번째날, 며칠 전 사랑하는 딸을 잃고 깊은 슬픈 마음을 추스르며 단식기도하러 오신 젊은 목사님부부를 통해 극심한 슬픔 가운데서도 간절히 기도하며 슬픔을 승화시키는 믿음의 용기를 보고 배웠다. 또한 학생들을 위해 애쓰시다가 힘들어 쉬고 싶어 오셨던 한 여선생님과 함께 약초를 뜯었던 선생님과도 좋은 추억 쌓을 수 있었다. 단식에 참석하신 분들의 사연들이 참으로 다양하였기에 서로를 통해서 배울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 모두들 겸손하셔서 함께 있었던 것 자체가 은혜가 되었다. 하나님께서 이렇듯 영적으로 충만한 분들과 만나 교제하게 하시며 배우고 나눌 수 있게 하신 것에 너무도 감사했다. 2주 단식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왕 하는 단식 제대로 효과를 보고자 하여 21일을 채우고 단식기간과 동일한 기간인 3주 동안 보호식을 매뉴얼대로 철저하게 지켰더니 결과적으로 체중이 총 6kg 줄었다. 덕분에 옷맵시도 나고 몸이 가벼워져서 너무너무 좋았다. 속담 “도랑치고 가재 잡고”처럼 건강도 챙기고 다이어트도 한 셈이었다. 단식과 보호식이 끝난 후 위내시경 검사에서 상태가 많이 나아진 것으로 진단받았다. 완치는 아니었어도 걱정하지 않고 살 정도였다. 영적으로는 쉴 틈 없이 훌륭한 강사들로부터 요한계시록 강해와 신앙생활의 표준화에 대해 배웠고 부활신앙으로 사는 법과 영적 전쟁을 승리하는 비결을 듣고 나니 침체되었던 영의 상태에서 벗어나 다시 새롭게 영과 육이 다 치료된 것 같았다. 효소단식 체험을 통해 식탐을 이길 힘을 생겼고 체력이 많이 좋아졌다. 그 후로 매일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루에 만보 이상 걷는 운동을 즐기면서 하게 되었다. 심지어는 국민건강증진센타에 가서 6개월 동안 무료로 스트레칭과 유산소 운동을 하고 몸 관리를 하였다.
III. 그 후의 생활
암 진단은 나를 놀라게 했지만 그로 인하여 생활습관을 많이 바꾸니 오히려 건강이 더 좋아졌다. 매일 새벽 기도 후 1시간 정도 운동하며 좋은 공기를 마시고자 노력하게 되었고 커피는 아예 입에도 대지 않고 물을 충분히 마신다. 그러자 피부가 곱고 촉촉하게 빛나게 되었다. 잠 못 이루며 밤새도록 힘들게 뒤척거리던 밤이 사라지고 달게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자 마음이 평안하여져 스트레스를 극복하는 힘도 넉넉하여졌다. 음식은 내 목양체질에 맞는 것으로 먹고자 약간의 편식을 하면서 노력한다. 지금은 완벽주의 성향이 강한 나의 기질을 인정하고 욕심을 버리고 조금씩 내려놓는 연습을 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다. 세상을 보는 시각을 바꾸니 몸과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 암이라는 중증질병은 나를 해이한 생활 습관 병에서 돌이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게 하는 귀한 도구였으며 더 건강한 생활을 하도록 도와준 좋은 선물이었다. 암 발병 2년 만에 담당 의사는 거의 다 치료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했으니 이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살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것은 항상 최고의 것임을 고백한다. 정말로 내가 원하는 방식이 당신의 방식으로 나를 사랑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은 내 생애 최고의 지원군이시다. 건강한 마음 건강한 몸을 만들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돌려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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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고생 많이 하셨군요~~ 승리하셨습니다.
덕분에 건강관리에 신경쓰게 되네요 활천문학카페에 좋은 글이 많아 읽는 즐거움이 많습니다
권 선생님! 체험에서 얻은 좋은 치료와 임상자료를 만드셨군요/
잘 하셨습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건필하시고요. 한번 뵈었지만,,,,활천문학을 통해 자주자주 뵙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글을 쓰며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영육간 강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