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찌꺼기(숙변) 없애기
묵은찌꺼기가 고혈압, 당뇨, 아토피, 암을 비롯해 모든 병의 뿌리가 된다는 것을 안다면, 묵은 찌꺼기를 없애면 그것들을 막을 수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을 것이다.
① 날푸성귀 먹기: 날푸성귀는 보푸라기가 많아서 변비와 묵은찌꺼기를 없앤다. 5가지 남짓의 뿌리푸성귀, 잎푸성귀, 들풀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② 발효된 먹거리: ‘잘 먹고 잘 싸면 건강하다’는 말이 있다. 발효란 미생물의 도움으로 큰 덩어리(고분자 유기화합물)를 작은 덩어리(저분자 유기화합물)로 만드는 것을 말한다. 소화란 우리가 먹은 먹거리 속의 큰 덩어리를 효소의 도움으로 작게 쪼개서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기 쉽게 만드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발효된 먹거리는 소화되기 쉬운 먹거리인 셈이다.
그러므로 발효된 먹거리를 먹게 되면 소화가 잘 되어 소화 효소를 아낄 수 있게 된다. 소화효소를 많이 만들지 않아도 되면 우리 몸은 남은 효소로 대사효소를 만들어 곪는 것을 막고 독을 없애며, 피를 맑게 하고 탈이 난 세포를 되살리는 일을 하게 되므로 몸이 튼튼해진다. 몸이 튼튼해지므로 창자도 튼튼해져서 묵은 찌꺼기를 잘 내보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잘 만든 김치, 된장, 청국장, 고추장, 간장은 그 어떤 약보다도 몸에 좋은 약이 될 수 있다. 발효액은 더욱 그렇다. 엉터리로 만든 발효액은 설탕물일 뿐이므로 뼈를 녹이고 몸을 망치지만, 내가 알려준 세 가지 바탕을 어기지 않고 제대로 만든 발효액은 그 어떤 약초보다도 몸에 좋은 발효먹거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③ 밥 굶기: 변비나 묵은찌꺼기를 다스리는 데 가장 좋은 것은 밥 굶기다. 이때 관장과 된장찜질을 하면 더 좋다. 관장과 된장찜질은 밥을 굶을 때 가장 큰 보람을 얻는다.
④ 관장: 약국이나 병원에서 쓰는 관장 물은 창자의 끈끈막을 망가뜨려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반드시 자연건강법에 의한 관장을 해야 한다. 관장은 묵은찌꺼기를 없앨 뿐만 아니라 창자 속의 독을 없애고 모자란 물을 채워주며, 창자 속의 상처를 낫게 하고 고름을 삭이는 아주 좋은 건강법이다.
⑤ 된장찜질: 된장찜질은 살갗 밑 기름(피하지방)을 삭이고, 배에 찬 물(복수)을 빠지게 하며, 뱃살을 빼주지만, 무엇보다도 창자의 움직임을 도와서 변비나 묵은찌꺼기를 빼내는데 좋다.
⑥ 미네랄식이섬유: 보푸라기는 창자 속의 찌꺼기와 독을 빨아들여 몸밖으로 밀어낸다. 발효액과 함께 먹으면 창자의 소화흡수력을 도우면서 암을 일으켰던 독과 찌꺼기들을 내보내므로 더욱 좋다.
⑦ 많이 씹음: 오래 씹으면 침이 많이 나온다. 하루에 1.5ℓ 남짓 나오면 소화가 잘 되어 묵은찌꺼기나 변비가 생기지 않는다.<다음으로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