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에서 고속버스 타고 올라오는 친구 시간 맞추느라
서울역에서 10시반에 만나서 11시 출발하는 KTX 탔어요.
세상에 멀리서 오는 할매들이 먹을 것을 이고 지고 ...ㅎㅎ
오대산역에 도착하자마자 택시 타고, 월정사 가서, 민속식당 산채정식 먹을텐데
아침 안 먹었다고 기차 타자 마자
먹방...
커피와 단팥빵 사 가지고 온 친구와
태안에서 부터 과일 깍고
직접 키우는 닭이 낳은 유정란 구어 오고...
"복남아!
학교 다닐 때, 잘 먹던 과자 사 왔으니까 많이 먹어"
내 짝꿍의 말에 완전 감동이었어요.
어제 저녁 이읏집에서 김장하라고 배추, 무를 뽑아다 놨던데, 못본체 하고 그냥 나왔어요.
내일 와서 절이고, 모레 버무려야겠네요.
이것저것 먹고 배 불러서, 지금은 친구가 만든 편강 먹고 있어요.
첫댓글 기차여행 듣기만해도 낭만적입니다.
즐건시간 보내시고 잘다녀오세요
해가 저물어서 이젠 기회 있을 때마다 다녀야겠어요
얼마나 재미나고 즐거우실꼬ᆢ
배추 무우 못본체하고 잘가셨어요ㅎ
좋은추억 많이 쌓고 오셔요
저도 저 과자 좋아해요
오대산 월정사 들러서 지금 가리왕산에서 케이블카 타고 올 라가는 중
@민들레/카페지기 아쉬워라ᆢ고걸 타보고 왔어야하는데 풍경사진 좀 찍어오세요
정겨운 친구분들과 즐겁고 행복한 여정 되시길요~^^
먹거리가 풍성하네요!ㅎ
추억의 장소들이네요.
집 나오면 좋은 것 중에 하나는 밥 안해도 내 입에 맛 있는 음식 들어간다는 거예요
엉터리 주부지요?
@민들레/카페지기
저도 그래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