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아침 10시쯤 아점을 하러 나왔지요~
먹고 바로 고창으로 고고싱 해야되서 어딜갈까 하다가
쭈맛 정모 추천장소에서 봤던 갈비탕 집이 생각이 나더군요~
아~ 거기다 글로 가쟈~ 하고 네비로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름이 통 생각이 안나더군요;
고사동에 있는건 아는데 이름이 가물가물;
그래서 첨에 "할매갈비" 로 찍었다죠..
전주에 그런덴 없답니다;
멀까멀까 고민하다가 갑자기 "효자문" 이라는 단어가 생각 나더군요
아! 맞다 효자문~~
하고 네비찍고 신나게 갔습니다 -ㅅ-;
주차하고 들어선 순간 딱 보이는 무궁화~
오~ 역시!
갈비탕(8,000원)을 시키고 음식나오길 기다렸죠
근데 주방이 오픈 되어 있더군요
살짝 보는데 바가지로 국을 뜨는 모습이 포착 -ㅅ-;;;;;
모르는게 약이라고...ㅠㅠ
그래도 8처넌이나 하니깐;
이왕 시켰으니 먹어야지ㅠㅠ
국물을 한숟가락 떠먹는 순간.......
아 짜 -ㅅ-;
간장맛이 확~~~ 좀 짰습니다.
그래도 참고 먹었죠.
여기가 머가 맛있다고 정모 장소까지 추천을 했을까..
정말 실망이다(-0-;)
여기갔다왔다고 올려야 되는데 머라고 올릴까..
올렸다가 투표하는데 영향을 주진 않을까..
이것저것 걱정을 했다지요..
일단 투표결과부터 보고 올리자
하고 투표결과를 보는 순간...
이건 멍미 -ㅅ-;;;;;;;;;;;;;;;;;;;;;;;;;;;;;;;;;;;;;;;;
효자문이란 곳은 있지도 않은거였습니다ㅠㅠ
그렇습니다...
이 죽일놈의 기억력..ㅜㅜ
저는 [고사동]과 [효자동] 을 섞어서 기억을 한거죠;
그래서 고사동에 있는 효자문으로ㅠㅠ
시내를 오다가다 자주 보기만해서 섞인것 같습니다ㅠㅠ
카페에서 확인한 순간..
제 머리를 원망했습니다ㅠㅠ
그리고.. 참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효자문이 없어서 -0-;
잠시 쭈맛 횐님들의 입맛을 의심했던 저를 미워하지 말아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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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지 못하는 붙임 고기 부분에 대해 삭제합니다.
붙임고기를 실제로 본일도 없고 먹어본 일도 없습니다.
다만 여기에 들어간 갈비 모양이 제가 알고 있는 돌돌 말아진 갈비가 아니라
뼈에 고기덩어리가 뭉쳐져 있길래 다소 오해가 생긴것 같습니다.
저는 이 집과 왠수가 졌거나 나쁜일이 있었거나 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위치가 어딘지도 몰라 네비 찍고 찾아갔구요.
사전에 아무 정보 없이 그냥 갈비탕 같은 것만 파는 곳인지 알고 갔습니다.
위의 정보도 다른 집을 가려다가 이집인줄 알고 착각하고 간거고요.
그리고 쭈맛은 개인의 입맛을 존중하지요.
개인의 그날 상태 기분에 따라 맛이 있고 없고가 좌지우지 될수 있다고 봅니다.
오래된 집이니, 전통적인 집이라고 다 맛있다고 해야되는건 아니자나요.
새로 생긴집이 맛있을 수도 있는 거구요.
저는 이날 기분 좋은 상태로 갔다가 국물을 플라스틱 바가지로 뜨는걸 보고
그때부터 불쾌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가지가 안좋아 보이니 좋은것도 나빠보인다고 그 점 때문에 어쩜 맛이 없다고 느껴졌을 수도 있구요.
어쨌든 절대 비방하려 글을 남긴게 아니라
쭈맛 회원님들에게 '참고사항'이 되길 바라면서 올린 글입니다.
혹 제 글로 인해 피해 보신 분이 있다면 정중히 사과 드립니다.
첫댓글 이 집하곤 일면식도 없는 집이지만, 겨우 서너번 정도 밖에 가본적이 없는 집입니다. 전주에선 그래도 나름 오랫동안 장사 해온 업소이며 갈비찜과 탕으로 꾸준히 사랑 받는 집으로 알고 있는데 설마 붙인 고기를 사용하진 않았겠죠. 갈비가 너무 삶아져서 뼈와 고기가 분리 된 것 아닌가요? 저는 붙인 고기를 구별 할 줄 모릅니다. 요즘은 원산지 표시를 하니깐 믿어 줍시다. 원산지 표시전엔 유명한 몇군데서 수입산 쓰다가 요즘은 한우로 바꿔 쓴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돈 몇푼에 양심까지 팔지 않으리라 봅니다.
점보숯불갈비같은데는 돈 몇푼에 양심도 팔았으니 다른데도 모르는거죠 뭐...있는것들이 더 해요
저도 붙인고기 구별못해요^^;;
오히려 고기가 안떨어지던데요. 그리고 돌돌 말았다고 생각하기 보단 붙인걸로 보입니다. 돌돌말았다면 그렇게 마구잡이 식으로 엉겨있진 않겠지요.
그리고.. 나름 오래해온 곳이라고 무조건 아닐거라는 생각은 전 조금 아니라고 보는데요. 또한 돈 몇푼때문에 양심을 팔수도 있습니다. 원산지 속여 판곳들 걸리는거 보면실히 알수 있죠. 그럴때마다 몇몇 음식점들 때문에 정직한 음식점들이 같이 욕먹는게 안타까울 뿐이네요.
저도 전주 5년넘게있으면서 왠만한 인지도있는식당은 다 가봤다고생각하는데 이곳을 아직도 못가보고 있네요...사실 못가본곳이 여럿됨..ㅋㅋ 워낫 입맛이라는것이 주관적인것이라 뭐라 할말은 없지만 저렇게 실망하셨다니...유감이군요...근데 도데체 어떤맛이여...궁금하네.ㅋㅋ
간장맛이 초콤 마니 나요
나도 가보지는 못했지만 파란사가 그닥 감동을 못받았나 보네...하기사 입맛이 워낙들 다를수 있으니까...하지만 맛있는집은 대부분 수긍을하지요...
머랄까요.. 간장맛이 너무 많이나요
갈비는 진짜인것 같은데....정말 궁금하다
갈비 전문가를 어찌 섭외해서 진짜인지 가짜인지 판단을 내려줬음 하는 바램이에요; 아니길 바라면서 말이죠.. 제가 잘못 알았다고 하길..
효자문은 최근에 안가봐서 기억이 안나고.. 메뉴가 똑같은 초원식당은 뼈가붙은 고기가 아니라 다진고기를 둥그렇게 만들어서 나와요. 그걸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먹기 편하던데요^^ 개인적으로 갈비탕보다는 불갈비 추천입니다. 불에직화로 구워서 나오는데 갈비탕 국물,공기밥 기본으로 나옵니다. 갈비탕 가격이 비싼것 같으면 초원식당으로 가보세요. 효자문,초원식당.. 친인척관계^^ 초원식당 사장님이 장사 접는다고해서 후임자 물색중이네요..여기서 먹어보는것도 지금이 마지막일듯... ㅡㅡ;
앗.. 그럼 조만간 가봐야겠네.. 갠적으로 불갈비 땡기네요.. 효자문 불갈비는 먹어봤는뎅.. ㅎㅎ
아하.. 초콤 오해가 있으신듯.. 원래는 초원식당 가려던겁니다. 근데 고사동은 알겠는데 이름을 모르고 잇다가 순간 스쳐지나간 효자문이 생각나서 거긴줄 알고 간거지요-ㅅ-;
저도 상당히 짠맛에 놀라 한번 가고 발길을 끊었던 곳입니다. ㅎㅎ
첫술에 저도 ; 다시 가게 될진... 의문이네요;
연하게 하려고 붙인 것 같던데요..ㅋㅋ 난 간장 맛나서 좋았는데..ㅋㅋ 불갈비 엄청 맛나게 먹었는데..ㅜㅜ
ㅎ 역시 입맛은 제각기이군요. 전주의 갈비탕을 국물맛의 차이로 <연와미당식>과 <효자문식>으로 대별해 볼 수 있읍니다.전주의 갈비탕들을 볼 때 <연와미당식>이 대세이긴 하지만 <효자문식>은 그 나름의 애호가를 보유하며 꾸준히 사랑받고 있읍니다.저 역시 효자문 갈비탕을 처음 먹을 때 첫 숟갈을 떴을 때 '이게 무슨 갈비탕 맛이라고' 했다가 밥을 말아 먹다 보니 깔끔한 게 별미였다는..
태어나서 오로지 전주에서 나고 자랐지만 첨듣는 얘기네요; 그렇게 유명한 집이였다니
효자문식당 갈비는 유명하죠.. 30년 넘게 소갈비 메뉴만 고수하고 있고, 불갈비 같은 경우엔 특허까지 내서 이런맛은 효자문에서만 맛볼수 있는거죠^^ 국물은 간장으로 간을 내고요~
네..
저 대학교때 여기서 아르바이트 한 적 있는데 화학조미료를 무지 많이 썼던 기억이 나네요. 주방 아줌마가 갈비탕 국물에 밥말아 주신다고 하셨는데, 오죽하면 제가 직접 떠서 먹는 다고 했겠습니까...(미*을 넣으실까봐 두려워서...) 맛도 맛이지만, 건강 생각하셔야 할 듯...
여기가 하도 유명하다고 해서 몇번 갔었는데.. 저두 갈비탕보다는 불갈비가 훨씬 좋더군요~ 쫌.. 비싸긴 하지만.. 머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어요~
불갈비........ 먹고 말테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