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자 칼럼 ● 치열한 삶이 다가 아닙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내 뜻과 정성 모아서 날마다 기도합니다.
괴롬과 죄가 있는 곳 나 비록 여기 살아도 빛나고 높은 저 곳을 날마다 바라봅니다.
(후렴) 내 주여 내 맘 붙드사 그곳에 있게 하소서 그곳은 빛과 사랑이 언제나 넘치옵니다.
찬송가 491장 가사입니다.
지난 한 주간은 이 찬양 가사를 깊이 묵상하는 한 주간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이 세상을 살지만 영원한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성도의 하루하루는 날마다 천국을 향하여 나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힘들수록 이 세상에서 믿음의 경주를 포기하지 않을 수 있고,
아무리 이 세상이 편하고 형통해도 미련을 내려놓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지난 한 주간도 저는 부산에서 치열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수요예배를 드리면서, 예배의 감격과 함께 저의 눈에 들어온 성도들의 모습이 새롭게 보였습니다. 세상에서 치열한 삶을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하나님께 나아와 예배하는 모습과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모습이 큰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저가 치열하게 살아보니 비로서 저의 눈에 치열하게 살아가는 성도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고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치열한 삶 속에서 하나님께 나아와 예배를 드리는 믿음이 얼마나 큰 하나님의 은혜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큰 교훈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성도의 삶이란, 세상에서 치열한 삶을 사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교훈이었습니다.
왜냐면, 성도에게는 복음의 빚진 자라로서 영혼을 구원하는 복음의 사명과 또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아 세상으로부터 구별된 성도입니다.
성도에게는 치열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반드시 감당해야할 사명과 목적이 있습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복음의 사명이며, 하나님을 예배하는 인생의 목적입니다.
그래서 치열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복음의 사명을 위해 살지 않는 것,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것은 방향을 잃고 목적을 잃어버린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치열한 삶 속에서도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복음의 사명과 하나님을 예배하는 인생의 목적을 위해서 힘써 살아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