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음] 윤상 3집 - Cliché 중 두 곡

[phil203000]

안녕하세요~ 

윤상 3집 추천하려고 글 씁니다 :) 게시판 검색 해보니까 윤상 노래 추천이 없더라구요. 너무 유명해서 다들 아셔서 그런가...?

저번에 뚠뚠게임흥신소할 때 보니까 시청자분들 다들 나이대가 있으시던데 ㅎㅎ 아마 다 아시겠죠.

저도 윤상 좋아하고 윤상이 작곡한 대중적인 노래들 (이별의 그늘/윤상, 가려진 시간 사이로/윤상, 입영열차 안에서/김민우, 보랏빛 향기/강수지, 사랑합니다/팀, 고마웠다고/팀, 아츄/러블리즈 등등) 많이 들었는데요, 최근에 좀 덜 알려진 곡에 꽂혔습니다 ㅎㅎ 카페 회원 분들도 시간 나실 때 한번 들어보셨으면 하구요. 혹시 또 모르잖아요 여러분들의 취향을 저격하여 인생곡이 될지.  

윤상 3집은 정규 앨범 중 최고의 앨범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그 중에 최근 제가 꽂힌 곡은 [우연히 파리에서].

애시드 재즈(?) 계열이라고 하던데,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통통 튀는 멜로디에 슬픈 가사라니 매력적이더군요. 2000년 곡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들어도 세련된 멜로디가 일품입니다. 

가사를 오늘에 와서야 정확하게 알았는데, 헤어진 연인과 우연히 파리에서 재회하는 내용입니다. 한창 사귈 때 에펠탑을 같이 보기로 했었는데, 헤어지고 나서 그 약속을 우연히 지키게 된 내용이죠. 거짓말처럼 지켜진 그 약속이라는 표현이 참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상황을 상상하시면서 노래를 들으시면 더 좋을 것 같네요.

두 번째 노래는 [Back to the Real Life]. 

(팟수를 위한 곡... 아, 아닙니다.)

자미로콰이를 연상시키는 인트로가 인상적입니다. 

"눈을 떠 한동안 너는 달콤한 꿈에 빠져 있었을 뿐이야" 

혹시 이런 종류의 노래 아시는 거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뚠뚠흥신소에서 시청자들한테 비슷한 노래 추천받는 컨텐츠를 해도 재밌을 것 같아요~

[케케묵은자]

윤상씨가 다소 저평가되는 측면이 있죠. 워낙 명곡도 많은데. 좋은 앨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