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기의 폭염 속으로 중원산을 넘다
<중앙산악회 제30회 양평 중원산 산행>
■ 산행개요
♣ 산행 일시 : 2018년 8월 2일 (목) 맑음(폭염)
♣ 산 행 지 : 중원산(中元山 800m)
♣ 산행 지역 :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단월면
♣ 산행 코스 : 중원리 주차장 → 중원산 → 너덜지대 → 중원계곡 → 중원폭포 → 주차장
♣ 산행 시간 : 약 3 시간 30분
♣ 산행 참석 : 총 31 명
♣ 산행 회식 : 용문면 에어컨이 없는 음식점에서 족발 탕 회식
♣ 특기 사항 : 미술아카데미 백암선생 동행 산행
■ 산행안내
▣ 중원산(中元山 800m)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과 단월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800m이다. 용문산 백운봉 도일봉이 한데 모여 절경을 이루어 경기도의 금강산이라고 불린다. 주능선 왼쪽에는 용계계곡, 오른쪽에는 중원폭포와 중원계곡이 흐른다. 중원계곡은 머루와 다래 밭으로 유명하며, 봄이면 철쭉·금낭화가 피고, 가을이면 약초와 야생과일이 많이 난다.
▣ 도일봉(道一峰 864m)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과 단월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863.7m이다.
이 산은 중앙선 용문역에서 12㎞ 지점에 있는 호상편마암으로 이뤄진 암봉이다. 광주산맥(廣州山脈)에 속하지만 독립된 한 산괴로서 산체(山體)가 웅대한 용문산(龍門山:1,157m)의 지봉(支峰)으로 동북동 5.5㎞에 우뚝 솟아 중원산과 함께 서쪽의 백운봉(白雲峰:937m) 등을 건너다보고 있다.
계곡을 흐르는 물과 바위가 어울려 산수화를 그린다. 실처럼 가늘게 떨어지는 사상폭포가 있고 짧게 쏟아지는
단폭이 있고, 신부를 떠올리는 치마폭포도 있으며 싸리재를 넘으면 이끼 낀 바위에서 좀 높게 떨어지는 세류폭포도 있다.
■ 산행후기
▶ 오래전부터 미술아카데미 백암 선생이 산행을 함께 하려고 하였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미루어 오던 차 이번 중원산 산행에 동참하게 되었다. 높지 않은 산이지만 초행에 폭염으로 끓는 더위에 오르막길을 따라오는 걸음이 무척 힘들어 보인다.
▶ 산행이 도일봉 까지 연결되어 있으나 중원산에서 밝게 트인 시원한 전망을 밟고 너덜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와 중원계곡 깊은 물에 몸을 담구어 피로를 풀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에어컨 없는 식당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음식 맛을 접고 서너 술 뜨다 말았다. 그리움을 품고 모란으로 향하는 차속에서 불러 본 이름은 대답이 없었다.
■ 산행사진
※ 사진은 모두 http://cafe.daum.net/jungang4050 에서 산행안내는 다음 카페에서 가져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