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우(杞憂) : 앞일에 대해 쓸데없는 걱정을 함.
주말 비 예보는 한 낱 기우였습니다.
바우님들을 만나러 집을 나서는 길에 빗방울 한장!!
오늘 주말 다함께걷기는
강릉바우길 12구간 "주문진 가는 길"입니다.
동해안 바닷가 마을의 평범한 삶을 그대로 길 위에 수놓은 코스로
바닷가 마을의 삶과 꿈, 펄떡이는 갯것들을 마주하며,
사천진해변에서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주문진항까지
해변가의 모래밭길과 송림을 따라 걷는 길입니다.
아침 사천진항 풍경!!
출발지인 사천진항 공원에
반가운 바우님들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검은건 글씨요 흰건 종이로다.
(Black letters and white paper)
작가 최미경
이 작품은 2017 해변디자인페스티벌 설치미술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으로 흙이라는 재료로 손으로 빚은 원형 문양과
스물여덟자 문양 각각의 타일(tile) 의자는
강릉의 푸른바다와 우리의 역사를 담아 기억한다.
오늘은 12구간 구간지기 걷자가치님이 사정상 참석하지 못하여
탐사대장님이 리딩합니다.
늘 이일 저일 열일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신 탐사대장님!! 감사합니다.
이사님의 인사말 후 출발합니다.
처음에는 잘 몰랐습니다
보고 또 보아도
한참을 생각해도 알 듯 모를 듯 헷갈렸습니다.
그러다 문득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사랑이었습니다.
교암(蛟岩)은 강릉시 사천면 사천진리 바닷가에 있는 바위이다.
교암(蛟岩)은 예전에 바다에서 도룡이가 승천하면서 꼬리로
이 바위를 쳤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다.
교암은 도룡이가 꼬리로 쳐서 금이 가고 갈라져 있으며,
그 옆에는 뜬바위[浮石]·음바위·난자석이 같이 어울려 있다.
교암에는 영락계 계원들이 쓴 ‘영락대’란 글씨가 새겨져 있다.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교암(蛟岩), 교문암( 蛟門岩) 전경!!
해다리바위(물개,海狗)는 옛날에 물개들이
이 바위에서 많이 살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그 울음소리가 민가에까지 들렸다고 한다.
(출처 : 네이버지식백과 대한민국구석구석)
해다리바위 전경!!
교암과 해다리바위를 지나
사천진해변(하평해변)을 따라 이동하는 바우님들과
해안 풍경!!
강릉 시티버스는 커피 한 잔과 교통카드 한 장만으로
강릉의 아름다운 오션 뷰를 감상하며,
안목해변~주문지해변까지 23km 구간을
관광하실 수 있는 서비스이며,
매일 오전 8시부터 4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
기존 시내버스와 동일한 요금으로 시내버스·마실버스·시티버스로 환승이 가능합니다.
보헤미안 박이추커피공장을 지나
군부대 해척조 앞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해척조는 해상척후조(Scuba Team, 海上斥候組)의 줄임말로
해상침투시 본대가 상륙하기 전에 침투시켜 상륙지역을 정찰하고,
상륙지역까지 통로를 개척하여
본대를 유도함으로써 상륙의 안전을 도모하는 요원을 말한다.
(출처 : 국방군사과학용어사전)
(도깨비바늘꽃, 무릇꽃, 부추꽃)
다시 출발하여 연곡해변을 향해 갑니다.
(새팥, 순비기나무, 댕댕이덩굴, 계요등)
계요등(鷄尿藤)은 꼭두서니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아시아 전역에 분포합니다.
줄기가 다른 식물을 감고 올라가며 자라며,
7~9월경에 흰색 바탕에 안쪽은 홍자색인 꽃이 핍니다.
열매는 황갈색으로 익으며 약용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계요등(鷄尿藤)은 한자로 닭 계(鷄), 오줌 뇨(尿),
등나무 등(藤)을 써서
닭 오줌 냄새가 나는 덩굴이라는 뜻입니다.
(출처 : 위키백과 한국어 등)
길을 따라 맥문동이 아름답게 피어난
해안 송림 숲길을 지납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곤충과 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닭의장풀(달개비), 좀싸리꽃, 맥문동꽃과 꿀벌, 미국자리공)
(남방부전나비, 암먹부전나비, 작은주홍부전나비, 배추흰나비)
(암먹부전나비, 고동색우산버섯, 나도겨이삭(?))
혼자 이러고 놀다 우리 바우님들을 놓쳤습니다.
바우님들이 연곡해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줄 모르고
냅다 뒤쫓았는데 아뿔싸! 앞지르고 말았습니다.
영진리 고분군에 이르러서야
앞서간 발자욱이 없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영진해변에서 기다리자 하고 계속하여 발걸음을 옮깁니다.
연곡솔향기 캠핑장, 연곡해변과 멀리 영진항 모습!!
영진교를 건너 잠시 해변을 벗어나
마산골이라 불리는 골짜기 언덕 능선길을 향합니다.
영진리고분군을 지나 능선길 따라 걷다
홍질목길로 내려서 해마교를 건너
영진해변으로 향합니다.
(배롱나무, 나팔꽃, 왕고들빼기(?), 사위질빵, 마타리, 박주가리, 석류)
(광대버섯류와 삼색도장버섯)
영진해변입니다.
마지막 피서와 파(도)멍을 즐기는 사람들,
잠시 날개를 말리며 휴식을 취하는 갈매기들,
모두다 여유롭고, 편안해 보입니다.
(갯씀바귀)
드라마 도깨비의 한 장면을
남기기 위한 관광객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이 곳에 도깨비화장실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이 곳에서 바우님들을 기다립니다.
드디어 바우님들이 모습을 나타내고 재회합니다.
이제 신리하교를 건너면 교항삼거리 입니다.
신리하교 위에서 건너편으로 신리교 모습도 보이고,
다리 도로 경계석 아래로는 꽃도 피어 있습니다.
신리하교의 조형물은 무엇을 형상화한 것 일까요?
이사님 왈 "명란"이다. 하여 이 다리는 명란교?
다리에 부착된 주문진 신리하교 교명주 설명을 보면
"주문진 신리하교는 바다와 강이 만나는 지점에 있는
이차선으로 된 도로이다.
이 다리를 바다와 연결하여 오대양을 향해 비상하는
형상으로 보이게 하고,
전체적인 모습은 다리 입구에 작품을 네 개를 배치함으로써 다리를
하늘로 들이 올리는 듯한 모습이며,
또한 물고기 중에 가장 지혜로운
바다 돌고래의 이미지를 형상화 하고,
부메랑의 형상으로 소원을 빌며 이 다리를 건너는 사람은
좋은 일이 성취되어 되돌아 온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다리 교명주를 통하여 풍요의 의미와 미래에 대한 진취적이고
비상의 의미를 나타내고 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바다에서 주문진항으로 들어오는 입구에는
항로표지를 위한 5개의 등대가 있으며,
멀리 주문진등대 모습도 보입니다.
신리천 하구 풍경!!
도요과에 속하는 꼬까도요도 볼 수 있었습니다.
교항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점심식사를 위해 흩어졌다
오후 1시 45분에 주문진항 입구에서 만나
오후 일정을 시작하기로 합니다.
식사들은 맛있게 하셨나요.
주문진항 입구에 모여 오후 일정을 시작합니다.
등대꼬댕이 공원 - 주문진성황당 - 새뜰마을 거쳐
주문진등대로 향합니다.
주문진등대에 도착했습니다.
등대구경도 하고, 단체사진도 찍고,
잠시 쉬어 갑니다.
홀쭉이 거울에 비친 바우님들!!
주문진등대는 강원도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등대이다.
주문진항은 동해 중부지방의 해안에서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던 항구였다.
또한 1917년 부산과 원산을 오가는 여객선과 화물선의
중간 기착지가 되면서 중요도가 더 커졌다.
강원도에는 발달된 항구가 적어 다른 지역에 비해 늦은
1918년 주문진항에 등대가 설치되었다.
주문진등대는 1950년 6.25전쟁 직후에 파손되었다가
이듬해에 복구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등탑에는 기관총 탄환의 자국이 남아 있다고 한다.
(출처 :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주문진등대 전망대에서 본 주문진항 방향 전경!!
다시 출발하여 소돌 아들바위공원으로 향합니다
소돌항 아들바위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소돌항 등대는 드라마 더글로리 촬영장소로
강릉 이달의 추천여행지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강릉시 북쪽의 해안도로를 따라 올라가다 언덕 끝자락의
주문진의 하얀 등대 너머 위치한 소돌아들바위공원에서는
바람과 파도에 깎인 절묘하고
기괴한 모습의 기암괴석들을 볼 수 있다.
도로 쪽에서 보면 거무튀튀하고 날카롭게 각진 바위가
마치 힘센 수소를 연상케 하며,
코끼리 바위 등 자연 형성된 신기하고 기괴한 바위들로 가득하다.
소돌해안일주 산책로는 아들바위 주변으로 연결되어 있는 산책로로,
바위 정상에 올라 소돌해변에 있는 여러 형상의 바위들을
감상할 수 있는 소돌해변의 명소이다.
(출처 : 대한민국구석구석)
잠시 아들바위공원을 구경하고
발걸음을 오늘 다함께 걷기의 종착지인
주문진해변으로 옮깁니다.
이제 소돌해변을 지나면 오늘의 긴 여정도 끝이 납니다.
주문진해변에 도착하였습니다.
비 예보가 비껴가고, 시원한 바람도 불어주고,
구름이 햇빛도 적당히 가려주고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던 하루였습니다.
우리 바우님들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도 걷는 내내 행복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주 13구간 향호 바람의 길에서 뵙겠습니다.
첫댓글 헉헉 ! 숨이 찹니다 ^^
아직 꽃 이름도 힘든데,,
나비 이름까지,,,
ㅎㅎ
오늘도 정성 가득한 후기에
또 감동입니다 !
점심 식사를 같이 할 수 있어 좋았구요,,
지고지산님의 커피도
너무 맛있었어요~
감사합니다 👍🫰😍
행복한 걸음이었습니다
향호길에서 또 반갑게 뵐께요~^^
이젠 무엇을 오래 또는 확실하게 기억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하 그랬구나! 너의 이름이 이것이었지?
다음에 보면 너의 이름을 불러 볼 수도 있겠구나!
그래도 너의 모습 만큼은 잊지 않으마! 내 기억 속에서!
향호 바람의 길에서 뵙겠습니다.
모든여러분들의 노력으로 바우길 걷는길이 즐겁고 감사한마음입니다ᆢ감사합니다
저도 바우길을 걷는 모든 분들이 즐겁고, 편안하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걸음 걸음이 행복마일리지로 차곡차곡 쌓이기를......
그래요~
잠시 안보였어요~아,,거리상 잠시도 아니군요~ㅋ
그 덕분 오늘은 덤으로 나비도 보구요~
계요등 식물도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바우님들이 무슨 축지법이라도 쓰시는 줄 알았습니다.
코 앞에서 놓쳐버리다니....
캠핑 오신 분들과 뒤섞여 잠시 착각했나 봅니다.
오랜만에 혼자 걷는 길도 그리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들꽃도 그립고 바우길위에 모든이가 그립습니다. 감사히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