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에 따른 생소
한 구약 사용을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다. 그러나 완전히 믿고
사용하기 전에 먼저 점검을 해야 한다. 이 가운데 일부는 다른 형태의
다른 본문(비맛소라 히브리 사본, LXX, 탈굼)을 사용한다. 특히 맛소라
본문이 가장 신빙성있는 본문이 아닐 수 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을
때에 그렇다. 또 성경 기자가 말하려는 요점이 특정하게 변형된 형태의
본문에 의존하지 않는 경우에는 1세기 당시 널리 사용되던 후기 형태의
본문을 사용하며, 모형론적 주해(아마도 마2:15을 설명하기에는 가장적
절할 것이다)를 사용했고, '성취(pleroo)'란 단어를 현대영어에서 더욱
넓은 의미로 사용하였다. 그리고 더 넓은 문맥에서 구약 본문의 전체적
인 의미를 살피지 않고 그 깊은 의미(Sensus plenior)를 택하기까지 하
였다. 최근 미드라쉬 비평의 또 다른 문제점은 복음서들의 주요 단락전
체 혹은 한 복음서 전체가 장르에 있어서 미드라쉬의 성질을 지니는가
아닌가하는 문제이다. 따라서 사람들은 누가를 그 중심 단락의 윤곽에
있어서 신명기에 나오는 유비의 순서를 따랐거나 아니면 그 앞부분에서
열왕기와 역대기의 순서를 따른 것이라고 보았다.
로버트 건드리(Robert Gundry)는 마태가 마가와 Q에 근거한 하나의 미
드라쉬이며 그 기자는 역사성이 없는 자료를 가지고 이 두 원전을 허구
처럼 꾸몄고 독자들은 그 자료의 독특한 성질로 말미암아 이 사실을 알
았을 것이라는 주장을 하였는데 이것은 훨씬 더 대담한 제안이었다.
여기에서 적어도 두가지를 지적할 필요가 있다 첫째, 복음서들 가운데
이런 부분을 미드라쉬로 간주하면 미드라쉬라는 단어의 의미가 고대 유
대인들의 허용 가능 범위 보다 너무 넓어진다. 엄밀하게 말해서 문학장
르로서 미드라쉬는 특별한 구약 본문에 대한 명백한 의역, 설명이나 해
석애 국한되며, 소수의 주석자들만이 인정하는 애매한 유비는 해당되지
않는다. 미드라쉬라는 용어가 복음서 기자의 수중에 놓여 있는허구적사
건들(다시 말해서 예수님의 생애 부분들)을 지칭하는 현대의 용법은 전
형적인 유대 어법과 반대된다. 유대 어법에 따르면 미드라쉬적 글들은
대개 현재의 일들은 손대지 않은채 그대로 두고 (최소한 이것이 조사하
기에 더 쉽기 때문만은 아니다) 구약의 기사와 예언들에 대한 해석을현
재 사건에 더욱 잘 어울리도록 변화시켰다.둘째, 전문 용어에 관계없이
이 가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분명히 설득력있는 논리를 폈다고
말할 수 없으며 또 몇가지 철저한 비판도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경
우에 따라 미드라쉬 비평은 복음서의 개별적인 구절들의 구약 배경을
찾아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며, 건드리식의 가설까지도 적어도
주석자들에게 흔히 놓치기 쉬운 한 원리를 깨우쳐주는 일익을 감당하였
다.이 원리는 겉으로 보기에 본문이 역사적인 기사라고 해서 이것이 그
저자가 역사성이 있는 장르만 사용하였다는 사실을 증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사실은 본문과 그 시대의 다른 문학에 병행구가 될만한 다
양한 구절들에 대한 자세한 연구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