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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 국제정세, 폭풍전야의 고요함과 침묵의 댓가 >
폭풍이 불고 있다. 저멀리 먹구름이 다가 오고 있다. 그동안의 평온한 삶을 다가오는 폭풍이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 알 수 없다. 지금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국제정세가 그렇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태풍과 같은 국제정세의 변화를 알리는 작은 움직임에 불과하다. 세계는 우크라이나 전쟁이후 국제질서가 어떻게 형성될 것인가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우리는 그런 움직임을 제대로 간파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미국과 서방도 러시아의 승리로 끝날 것으로 보는 듯 하다. 전세를 역전시키기도 어렵다. 애초부터 핵보유국가와의 전쟁이란 무모한 짓을 벌이는 것이 아니었다. 미국과 서구유럽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수중에 떨어질 것이라고 보고, 상황을 최대한 지연시키면서 러시아의 국력을 소모시키는 전략을 추진하는 것 같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최대한 지연시키면서 시간을 벌려고 하는 이유는 새로운 새로운 국제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제2차 세계대전이후 구축된 그 동안의 국제질서는 붕괴되었다. UN은 더 이상 기능하지 못하고 있다. 나폴레옹 전쟁이후 국제기구를 통한 평화의 유지라는 이상주의적 세계관은 이제 종식을 고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한동안 미국이 왜 이런 바보같은 선택을 했는지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움직임을 보면서 그들의 의도를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어차피 미국중심의 단극체제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미국은 자신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국제질서의 구축이 필요했던 것이고 그 계기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찾으려 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미중패권 경쟁에서 승리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을때, 미국이 취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이후 사용했던 자유시장경제체제의 담론은 이제 중국이 차지했다. 중국은 자유로운 무역을 주장하고 있고 미국은 보호무역을 주장하고 있다. 미국이 수세에 몰린 것은 기존의 국제질서를 그대로 유지하다가는 중국에게 밀려나는 것은 시간문제에 불과하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그대로 있다가는 손도 쓰지 못하고 중국에 패권을 넘겨주어야 할 것이 뻔했기 때문에 기존의 세계질서를 스스로 붕괴시켜야 했다. 미국은 현실을 타파할 새로운 국제질서가 필요했고 그것은 전세계를 다시 두개로 나누는 것이었다. 미국 중심의 세계와 중국 및 러시아 중심의 세계로 나누는 것이다. 기존의 세계를 파괴하고 새로운 국제질서를 만드는 것은 결정적인 계기가 필요하다.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새로운 국제정치구도의 형성을 위한 계기로 삼았다는 것이다. 필자의 이런 추정이 타당할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것이다.
미국은 자신을 중심으로 한 세계를 구축하는 계기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삼았다고 본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목적은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를 새로이 창출하는 과정에서 유럽의 이반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은 유럽이 없는 제국을 구성할 수 없는 것이다. 유럽이 없는 미국은 미국이 아닌 것이다. 그렇게 본다면 미국이 왜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자살적 행동을 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가능한 것이다.
현재의 국제정치적 상황을 이렇게 보면 세계질서가 구축되는 방향을 어렵지 않게 전망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은 G7을 중심으로 나토를 확대하면서 자신만의 리그를 구축하려 한것이다. 이미 미국과 금융 및 교역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유럽 국가들은 미국 중심의 새로운 질서에 가담하고 있다. 여기에 쿼드 국가들 및 한국이 가담하고 있는 것이다.
작용은 반작용을 부른다. 중국과 러시아처럼 자본보다 국가권력이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국가들은 브릭스를 중심으로 단합하고 있다. 이란과 아르헨티나도 브릭스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브릭스 정상회담에 참가한 국가는 브릭스 5개국외에 13개국이 추가로 참가했다. 알제리, 아르헨티나, 이집트, 인도네시아, 이란, 카자흐스탄, 세네갈,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피지, 말레이시아, 태국 등이다.
이 중에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태국은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도 참가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 사이에서 자국의 이익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부지불식간에 전세계는 편나누기에 돌입했다. 그런 점에서 지금 세계는 폭풍전야의 고요함에 있는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다가올 태풍에 비하면 고요함에 불과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은 중국탈출을 선언했다. 앞으로 중국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고 걱정된다. 윤석열이 생각하는 것처럼 유럽은 중국의 대안이 되기 어렵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다. 주요 언론은 모두 이런 상황에 대해 침묵을 지키고 있다.
언론의 침묵은 가장 큰 죄악이다. 죄악의 댓가는 치뤄야 한다.
<펌글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8onX7_Sw1o
찡찡한 하늘
모처럼 햇빛
기분도 한결 나아진다
밝아 오는 여명에 노적봉 위로 떠있는 조각구름이 불그스럼하게 물들어가는 아침
난 이런 아침을 맞이 하는게 참 좋다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어젯밤 숙면을 취해 더 좋은지 모르겠다
어제 오후에 힘들게 일했더니 아침 다섯시까지 푹 잘 수 있었다
잠 잘자는 것도 복
참깨밭에 내려가 노린재를 잡았다
어제 오후에도 잡았건만 또 있다
하나하나 살펴가며 참깨 끝 연한 부분에 앉아 진액을 빨아 먹고 있는 노린재를 잡아 냈다
손으로 눌러 죽이니 손에서 노리끼한 냄새가 심하다
이 녀석들은 이 냄새로 적들의 공격을 막아 내나 보다
집사람도 내려와서 같이
내가 지나간 자리에도 또 한 마리씩 보인단다
잘 살펴보아도 빠뜨린 곳이 있다
아래밭 언덕가에 있는 능수화가 밑으로 축 처져 있다
요즘 꽃이 한창 피어 참 예쁜데..
가지가 너무 커 무게 때문에 바람부니 아래로 처진 것같다
톱과 전정가위를 가지고 와 위로 자란 가지들을 잘라냈다
능수화를 받치고 있는 고목이 오래 되었다
그러다 보니 좀 기울어졌다
반듯하게 세워야하는데 내 힘으로 하기가 어렵다
다른 사람의 손을 빌려야 할까 보다
아래밭 언덕 아래에 풀이 너무 자라 있다
금계국이 피었을 땐 보기 좋았는데 금계국이 져 베고 나니 풀들이 차지
예초기로 한번 베어 버리는게 좋겠다
예초기를 가져와 풀을 베었다
베어야할 풀이 조금 남았는데 예초기가 꺼져 버린다
어 이런
연료가 없는 것 같다
이왕 베다 만 것 처리해 버리는게 좋겠다 싶어 연료를 사러 주유소로
휘발유 4천원어치를 달라니 연료통 겨우 반
예전엔 연료통이 찼던 것 같은데...
가격이 넘 올랐다
이리 물가가 뛰기만 하면 서민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윤통께선 어쩔 수 없는 국제적 현상이라고만하는데...
그래도 지도자라면 깊은 고민을 하고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내보내야하지 않을까?
연료를 채워 나머지 풀을 모두 베었다
언덕 일부 무성한 곳도 베고 나니 깔끔해 보인다
예초기 돌렸더니 땀으로 목욕
아침에 일꽤나 했다
올라오다가 길가에 금계국을 잘라 나무밑 놓아두는데
갑자기 벌 한 마리가 날아와 이마를 쏘아 버린다
어? 보니 나뭇잎 뒷면에 벌집을 짓고 있다
내가 잎을 건드니까 공격한 것같다
이대로 집을 짓게 놔두면 또 누군가는 벌 쏘임 당할 듯
모기약을 가지고 와서 뿌리니 벌들이 툭툭 떨어진다
벌이 사라지기에 잎을 따 벌집을 없애 버렸다
동물 챙겨 주었다
녀석들 배가 많이 고픈지 꽥꽥꼭꼭
7월 한달만 더 큰다면 이젠 솔밭에 내놓아도 고양이 습격은 당하지 않을 것같다
암탉 한 마리가 알을 품으려 한다
이 더위에 알 품는 것도 고역일 듯
쫓아 내고 알을 모두 꺼내버렸다
8월초에나 알을 부화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어느새 아홉시가 다 되어간다
집사람이 아침을 차려 놓았다
샤워하고 밥을 비벼 한술
배추김치와 물김치 넣고 참기름 한방울 넣었는데 맛있다
또 배도 고파 술술 잘도 들어간다
조사장 전화
송아지가 나오다가 죽어 버렸다며 가져다 드실려냐고
저번에 혹 어미 뱃속에서 송아지가 죽게 되면 해 드실수 있냐고 묻길래 주면 좋다고 했더니 전화했다
지금 가지러 가겠다고
죽순과 홍어뼈 한봉지 음료수 한박스를 챙겼다
조사장 집에 가니 수의사가 뒤처리하고 간다
송아지가 나오다가 미처 나오지 못하고 질식해 죽었단다
항생제 등을 전혀 주지 않았다고
난 송아지 크기가 큰개 정도인 줄 알았더니
이거 엄청 크다
솥에 넣어 삶을 수가 없겠다
그래도 준다는 데 가져와 고를 내면 어떨까?
조사장과 간신히 포대에 담아 차 트렁크에 실었다
사거리 장수건강원으로 갔다
주인이 없길래 핸폰을 하니 자기 고 집에선 그걸 고 낼 수 없고 읍내 월산건강원에 가면 낼 수 있을 거라고 가르쳐 준다
송아지는 손질을 잘 한 뒤에 고를 내야한단다
막 태어난 송아지라도 내장 속에 변이 들어 있단다
내장을 꺼내 깨끗하게 씻어 내야한다고
난 겉만 씻고 통째로 고 내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닌가 보다
읍내 월산건강원이 양심적으로 잘해준단다
어차피 집에서 하기 어려워 읍내 월산건강원으로
북이장수건강원에서 소개해 왔다니 고를 내 주겠단다
아마 지금은 양파 고를 내는 시기라 웬만한 고집에서 잘 안내주려 할거라고
이건 귀한거니까 고 내어 집사람과 큰애에게 먹으라하면 좋겠다
집사람도 자주 피곤해하고 큰애도 힘없어 한다
피로회복에 좋은 약재를 넣어 고를 내달라니 고내는 가격이 23만원 정도 되겠단다
꽤 비싸지만 잘 내달라고 부탁했다
집에 오니 11시
왔다갔다 하느라 시간좀 걸렸다
서울 처형이 강진으로 바로 내려가신다했단다
난 정읍으로 모시러 가려했는데...
강진 가셨다가 다음주 수요일에 올라가신다고
다음에 내려오시면 들리겠다 하셨단다
뭐 별 수 없지
노열동생이 올라왔다
아침부터 일을 많이 했다고
너무 더워 바람쐬러 올라왔다고
내가 조사장에게 송아지 얻어 고 내려고 읍내 건강원에 맡겨놓았다는 말을 하니 북하에서도 그런 고를 잘 낸다고 한다
마을에서 소키우는 재운동생은 그런 송아지를 북하 건강원에서 고를 내다 먹는다고
어? 난 다른 곳에선 내주지 않은 줄 알았는데...
집사람이 북하 건강원에 전화해 보니 고를 내 줄 수 있다며 비용은 19만원이라고
읍내보다 무려 4만원이나 싸다
그럴줄 알았으면 가까운 북하에 가서 고를 낼 걸...
집사람이 잔디깎기 날을 갈아 줄 수 있냐고 물어 보니 글라인더로 갈면 된다고
잔디깎기를 꺼내와 날을 뺀 뒤
글라인더로 갈아 다시 끼워 준다
뭐든 성건지게 도와주니 고맙다
점심이나 같이 하자고
사거리 낙지세상으로
12시에 갔더니 자리가 꽉 찼다
대부분 들에서 일하다가 식사하러 오셨다
일하면서 밥하기가 쉽지 않지
기다려 우리도 낙지볶음 덮밥에 막걸리 한잔
그런대로 먹을 만하다
집사람이 입맛 없을 땐 여기와서 한번씩 먹어도 좋겠다고
낮잠 한숨
더우니 선풍기 바람쐬며 자는 것도 좋다
표백제를 인터넷으로 주문했는데 소식이 없어 전화
몇번의 시도 끝에 상담원과 통화
출고가 늦어 순차적으로 보내기 때문에 1-2주 정도 걸린다며 이해해 달란다
이거참
그럼 미리 양해를 구해야하는 것 아닐까?
취소할 수도 없고
상품 준비가 되는대로 다음주에나 보낸다니 기다려 보는 수 밖에
집사람이 노래교실 다녀 왔다
얼른 동물 챙겨주고 오늘은 바둑 모임이라
읍내 김회장에게 전화
받질 않는다
전총무에게 전화
4시 넘어야 갈 수 있다며 김회장이 먼저 가신다고 했으니 같이 한수하란다
다시 김회장에게 전화하니 바둑휴게소에 다 왔다고
나도 바로 나갔다
김회장과 한판
저번에 두점 접바둑으로 세판을 내리 졌다
김회장이 선으로 두겠다고
아직 선으론 약할건데...
그러나 세판을 져 버렸으니 할 말 없지
신중하게 두어갔다
포석에서 크게 백이 우세
중반전 들어도 흑의 승부수가 터지질 않는다
죽기살기로 덤벼 들어야 백의 실수가 나올건데...
무난한 수만 두다보니 백의 우세를 깨질 못해 끝내기 들어 투석
다시 한판
김사범님과 장사장 형수와 권이장도 나와 각 한판
이판도 포석 단계에서 성급히 들어 와 싸움을 걸어 백이 흑을 가두어 잡아 버리니 백 우세
흑이 중앙에 집을 지으려 했지만 끊어진 돌을 백이 이어 오며 중앙이 초토화
이리 저리 비튼 수를 정확히 받아 내가며 중앙 흑 대마를 두 개 잡아 버리니 승부 끝
그래도 끝까지 손님 실수 바라고 두어간다
오늘은 수가 잘 보여 큰 실수 없이 끝내기 단계에 들어가니 그제서야 돌을 거둔다
너무 좋은 바둑을 져 버렸단다
어라?
난 초반 포석부터 크게 우세했는데...
김회장이 돌 몇 개 희생하며 외곽을 쌓아 자기가 우세했단다
어? 초반에 흑돌을 잡아 버려 불안한 돌이 없어 내가 우세로 보았는데..
동상이몽
서로 보는 각도가 달랐나 보다
복기해 주려다 입을 다물었다
재봉동생에게 김회장과 한수 두라하고 난 김사범님과 한판
돌 갈라 내가 백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김사범님이 포석부터 여기저기 찔러 들어 온다
난 내 돌의 안정을 취한 뒤 반격의 기회만
죽을 돌이 없으니 뛰어들어간 돌이 살아 오기 쉽다
뛰어든 돌이 살아 오고 여기저기 집이 있어 흑이 덤내기 어렵겠다
끝내기에서도 손해 보질 않아 반면으로도 세집을 남겼다
어? 오늘은 왜 이리 잘 보이나?
세 판 모두 전혀 무리한 수를 두지 않았다
어느새 일곱시
모두 식사나 한 뒤 한수 더 하자고
김사범님이 읍네 김회장님이 우리 회원으로 가입했다며 저녁 사시겠단다
회장인 내가 사야하는데...
고맙다
김가네 가서 김치찌개에 막걸리 한잔
김회장님이 소를 키우신다
송아지 한 마리 가격이 얼마나 하냐고 물어보니 보통 숫송아지는 400 암송아지는 300정도 한단다
송아지 가격이 꽤나 비싸다
조사장 송아지가 오늘 한 마리 죽어 버렸으니 최소 2-300은 손해 보았겠다
조사장 마음이 무척 아리겠다
내가 밥이라도 사주어야겠다
오랜만에 김치찌개 먹으니 맛이 좋다
거기에 막걸리까지 들어가니 배가 만땅
장사장도 왔다
편바둑 한판 하자고
난 전총무와 두었다
두점 접바둑
지난번에 네판 두어 세판을 이겼다
내 집을 크게 짓지 못하도록 벌리면 들어 온다
들어 온 돌이 모두 공격 대상
집을 나지 못하게 방해하며 몇 개의 곤마를 만들어 공격
결국 곤마들이 연결하지 못하고 모두 죽어 버리니 손든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를 몇 수 짚어 주었다
무조건 뛰어드는 것보다 그로 인해 다른 곳에 어떤 영향이 미치는지 생각하며 뛰어들라고
남의 집을 깨기 앞서 우선 내 집 확보가 중요하다고
가르쳐 주긴 잘하는데 막상 나도 바둑판 앞에선 그런걸 잊어버린다
오늘같이 수가 보여야 하는데 그게 참 어렵다
시계를 보니 아홉시
아이구야 너무 늦었다
동물들 가두지 않았는데....
집에 와 보니 마당가 오골계는 집사람이 가두어 두었다
뻥이를 데리고 닭장으로
각자들 자기 집으로 들어 가 있다
뻥이를 묶어 두고 문단속을 했다
오늘밤도 무사히 잘 나거라
구름한 점 없는 하늘로 여명이 밝아 온다
산새들 지저귐도 맑다
님이여!
나들이 하기에 참 좋은 날씨
산과 바다 찾아 더위 피하시며
몸과 마음 힐링하는 날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