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정리 하다가 마트 세일 할 때 생각없이 사둔 소면이 계속 걸리적 거려서 어떻게 소모 할까 고민하다 와이프가 좋아하는 골뱅이 무침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태어나서 요리를 해본 거라곤
라면 계란 후라이, 김치 볶음밥, 김치말이가 다 인지라 야채 손질부터 양념 만들기, 소면 삶기까지
다 해야 하는 골뱅이 무침은 큰 산 이었지만
맵린이 만나서 그 좋아하던 골뱅이 무침을 2년 동안 한 번 밖에 못 먹은 아내를 위해 도전했습니다.
대성공!!
다양한 야채를 먹기 좋게 써는게 정말 힘들었고
(다음 날 전완근 약 배겼네요)
양념장 양 조절 실패로 급하게 초고추장 + 기존재료로 수혈로 겨우 겨우 구색은 맞춰서 완성했습니다!!
(진짜 웃긴게 저는 맵린이라 장 만들고 간도
못 봤습니다ㅎㅎㅎㅎㅎㅎㅎ)
와이프 감상평:
간을 안본 양념장 먹기가 상당히 겁났는데
어떻게 맛있지????????????????????왜지????
라는 반응과 함께 폭풍 흡입!!!!!
정작 저는 그날 하나도 못 먹고 따로 교촌치킨 시켜서 먹었습니다!
매운걸 먹을 수 있는 토요일 저녁이 되서야
조금 남은걸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는거에요ㅎㅎㅎ
그날은 와이프가 제 정성에 감동해서 연기 한줄
알았는데 그냥 핵존맛 그 잡채 였습니다ㅎㅎㅎ
이상 골뱅이 무침 편이었습니다!!
첫댓글 소면 때문에 시작한 요리에 소면이 저것밖에 없다니... 그래도 훌륭하시네요. 다만 직접 만드신 거면 좀 먹어 보시지, 그거 하나 아쉽네요. ㅎ
와이프만 먹어야 되니까요 ㅎㅎ
맵린이라 평일에 먹으면 다음 날 피응가 합니다ㅜㅜ
훌륭하십니다!
대성공여부는 직접 맛보지 않아서 노 인정!
와이프가 맛있다고 했으니
대성공!!!
유튜브 봐가며 정리해 가며 하는데 쉽지 않으셨을텐데~ ㅋ
다 연말의 큰 그림(?)이 있을거라 확신하는 바입니다~ ㅋㅋ
요리 쉽지 않더라고요..
차라리 달리기가 쉬워요ㅜㅜ
손 때문에 요리해준지가 언젠지 기억이 안나네요...
ㅜㅜㅜㅜ
얼른 회복하세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