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 역대하(10장~12장) 묵상
※ 남쪽으로 내려온 사람들(역대하 11장)
역대하 11장의 말씀을 보면
남쪽 유다의 왕이 된 르호보암이 베냐민지파 사람과
자기 유다지파 남자들을 동원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유는 군인을 모아서
북쪽의 열 개 지파를 무력통일 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그때 하나님의 사람 스마야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서 말씀하신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너희 형제와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역대하11:4)
이 말을 들은 르호보암은
하나님께 순종하여 그 전쟁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북쪽은 여로보암이 왕이 됐다.
그런데 그 여로보암은 벧엘과 단의 산당에 우상을 세우고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던 레위사람들과
그들의 제사장들을 다 해임시켜 버리는 패륜을 저지른다.
그리고는 레위 사람들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자기 마음대로 세워 버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짓을 자행하였다.
바로 그런 상황에서 역대하11:13부터
이렇게 기록된 말씀이 나온다.
“온 이스라엘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그들의 모든 지방에서부터 르호보암에게 돌아오되….
여로보암이 여러 산당과 숫염소 우상과
자기가 만든 송아지 우상을 위하여 친히 제사장들을 세움이라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 마음을 굳게 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찾는 자들이
레위 사람들을 따라 예루살렘에 이르러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하고자 한지라”
레위 사람들과 제사장들이 남쪽으로 내려오게 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는데 하나님을 섬겨야겠다는 한가지 일념으로
남쪽으로 내려왔다는 것이다.
자기의 어떤 경제적인 상황이나, 인간관계의 무슨 문제 때문에
남쪽으로 내려온 것이 아니라,
신앙의 문제를 우선으로 삼고 내려왔다는 것이
너무나 인상적이고 귀하다.
“그러므로 삼 년 동안 유다 나라를 도와 솔
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강성하게 하였으니
이는 무리가 삼 년 동안을
다윗과 솔로몬의 길로 행하였음이더라.”(역대하11:17)
이렇게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을 믿겠다는
그 믿음 하나 붙들고 남쪽으로 내려온 사람들 때문에
남 유다는 강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오늘날 대부분 사람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가거나,
살던 곳을 떠나 이주하기로 결정을 했을 때는
우리의 사적인 필요에 의해서 움직인다.
아이들 교육문제 때문에,
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깨끗한 동네로….
그러나 오늘 본문의 이 사람들이 이사 다니는 기준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길 것이냐? 우상을 섬길것이냐? 하는
신앙의 기준을 놓고 움직였다.
참으로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 말씀이다.
- 꿀송이 보약큐티 1년 1독 성경통독학교
남아공 노록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