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권력은
절대적으로 부패한다는 말이 있다.
그 부패 현상 중 하나가
윤리적 타락이다.
지능·재능·비전을 겸비 했던
성공한 지도자가
경력 최고 절정에 이르렀을 무렵,
갑작스럽게 자멸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권력을 거머쥔 지도층의
이런 몰락을
'밧세바 신드롬'이라고 한다.
성경에 나오는
다윗 왕과 밧세바의
일화에서 따온 명칭이다.
고대 이스라엘
2대 왕이었던 다윗은
거인 골리앗을 죽이고
민족의 영웅이 됐다.
미천한 양치기 목동에서
영예와 권력을 누리게 된
그에겐 거칠 것이 없었다
급기야
부하 장군의 아내
밧세바가 목욕하는 모습을 보고
욕정을 품어 임신까지 시켰다.
밧세바 신드롬의 원인은
몇 가지로 압축된다.
일단 권력을 장악하고 나면
아무도 자신을 꺾을 수 없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자신만이 옳고 정당하다는 과장된
자기 신념 증상을 보이기 시작한다.
무슨 짓을 해도 처벌받지 않는
존재가 됐다고 착각한다.
만족감과 초점 상실로 이어진다.
특권 남용을 당연시한다.
권력 계층을 타고 오르면서
누리게 되는
특권적 접근 가능성이
오만함과 거만함을 갖게 한다.
서열상 최고 자리에 올라
조직 자원의 제약 없는
통제권을 독점하게 되면서
누구에게도 책임을 지지 않게 된다.
따라서
무슨 짓을 하더라도
사람이든 자원이든
마음대로 이동시켜
자신의 잘못을 조작하거나
감출 수 있다고 안심한다.
글허나
하늘의 그물망이 허접해 보여도
결코 그 그물방을 빠져 나갈 수 없다.
(천망회회 소이불루)
악행을 저지르면
언젠가 반듯이 벌을 받는다는 뜻이다.
차카개 살자.
우리집 가훈이다.
흐리멍텅한 날씨가
파전에 막걸리 자시기 참 조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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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세바 신드롬
차라리
추천 3
조회 259
23.04.25 11:08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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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밧세바의 교훈을 잊지말고
언제나 착하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다져 봅니다.
오늘은 둘레길을 걷고 파전집을 찾을까 아니면 남대문시장을 갈까 고민중입니다.
높은 자리 올라갈수록
윤리적 도덕적 해이에 빠지지 않아야
하는데...
어쩌 하나같이 저러는지 덜
저도 만세에
대한 독립 만세에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여야 하지요 ....
리더의 덕목 중 하나 !!^^
나랏일 하는 사람 뽑을때
딴거 말고
목민심서 제대로 아는놈을 뽑아야 하는데
그게 참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하하하하
잘먹고 잘살자가 최고지요.
한때 웰빙 이란 말이 유행 했는데
웰빙
잘먹고 잘살자죠
그래서요
차라리님ㅎ
파전에 막걸리
드뎌 드셨나요?ㅎ
ㅋㅋㅋ
파전은 아니지만
순대 곱창에 맛이 가버렸네요.
이제 정신이 좀 듭니다
얼렁 댓글 쓰고
그림퀴즈 가봐야것어요
권력무상/화무십일홍/차라리, 막걸리 대포잔에 민초가 배짱편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