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아그배나무 ( 10월 3일 오늘의 꽃 )
< 사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오늘의 꽃 >
학 명 / Malus floribunda 영 명 / Hall's crab apple
꽃 말 / 산뜻한 미소
목 / 장미목
과 / 장미과
아과 / 배나무아과
속 / 사과나무속
종 / 아그배나무
◑ 중국 원산으로 구미에서 육종된 개량 아그배로 우리나라에는 이조말엽에 도입되어 관상용으로 식재하는 낙엽활엽소교목으로 수고 6∼7m에 달한다. 양지에서 잘 자라고 추위에 잘 견디며 비옥 적윤한 사질양토에서 왕성한 생육을 한다. 내염성이 약하여 해안지방에서는 잎에 염해를 받으며 공해에 견디는 힘은 보통이다.
◑ 가지가 아래로 처져서 원정형의 수형을 이루고 수피는 회백색이다. 잎은 호생하며 타원형으로 길이 4∼9cm, 넓이 2∼6cm로 점첨두, 원저이고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양면에 털이 있으나 표면의 것은 점차 없어지며 엽병은 길이 1.0∼1.2cm이다.
◑ 꽃은 짧은 가지에서 나오는 산방화서로 3∼7개씩 모여피고 4∼5월에 지름 3∼4cm의 꽃이 피며 연한 홍색이지만 점차 백색으로 되고 소화경은 길이 3cm로 털이 있다. 꽃잎은 타원상 난형이고 길이 1.7∼1.8cm로서 밑부분이 짧게 뾰족해지며 수술은 20개, 길이 6∼7mm이고 암술주두는 3∼4개로 갈라지며 길이 1.0cm로서 기부에 백색털이 밀생한다. 열매는 이과로 편구형이며 지름 5∼9mm로 10월에 황색으로 익는다.
◑ 겹꽃으로 3∼7개씩 모여 피는 커다란 꽃은 아그배나무에 비해 빛깔이 화려하고 꽃봉오리가 필 때에 백색, 홍색으로 다양한 색상을 가져서 좋은 화목의 조경용 소재로 이용가치가 크며, 10월에 결실하는 노란열매는 과실이 주렁주렁 열린 것처럼 먹음직스럽고 나무 전체를 뒤덮어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며 관상기간이 길고, 새들이 즐겨먹어 야생조류 유치에 도움을 준다. 번식은 아그배나무를 대목으로 하여 접목하면 좋은 품종을 얻을 수 있다.
◑ 아그배나무는 장미과 사과나무속에 속하는 낙엽소교목. 분류학적으로는 사과나무속에 속하니 배나무와 거리가 있지만, 열매가 달린 모습이 돌배나무와 비슷하며, 아기 배처럼 작은 모양 때문에 아그배나무라는 이름이 생겼다는 추측이 있다
비슷한 종으로 아그배, 꽃사과, 야광나무, 개야광나무, 개아그배나무 등이 있다.
◑ 봄에 피는 꽃이 겹꽃으로 아름답지만 가을에 달리는 열매 역시 관상가치가 뛰어나다. 추위에 강해 햇볕만 충분하고 공해가 적은 곳이면 우리나라 어디서든 잘 자란다. 꽃사과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다른 종류이다.
◑ 겹꽃으로 3∼7개씩 모여 피는 커다란 꽃은 아그배나무보다 빛깔이 화려하다. 꽃봉오리가 필 때 흰색과 빨간색이 곁들여 있어 조경소재로써 이용가치가 크다. 열매는 새들이 좋아해 뜰에 새를 불러온다. 봄이나 가을에 가지를 잘라 꽃꽂이용 소재로 쓰기도 한다.
◑ 기르기
원래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에 있는 것은 개량종이다. 양지에서 잘 자라고 추위에 잘 견디며 거름기가 있는 사질양토에서 잘 자란다. 바닷가에서는 염해를 받기도 하며 공해에도 좀 약한 편이다. 열매를 가을에 따서 씨앗으로 번식할 수 있으며 봄이나 여름에 아그배나무를 대목으로 하여 접목으로 늘려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