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에서 지금 제일 핫 한
뉴욕식타코전문점
타크'tac'에 다녀왔습니다.
홍석천이원일 유튜브에서
극찬을 받은 곳이라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사실 저는 타크에
세번째 방문이였어요.
첫 번째 두 번째는 웨이팅 순번이
밀려서 먹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브레이크 타임부터 줄을 서서
웨이팅 했습니다!
외부에 마련된 웨이팅기기에
웨이팅 등록 해놓으시더라도
라스트오더 시간 전에
순번이 되지 않으면
웨이팅은 자동으로 취소가 됩니다.
타크(tac) 영업시간
전날부터 오전까지 비가 왔어서
거리에 사람이 없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운이 좋게
2등으로 들어왔답니다.
테이블 좌석이 2개 뿐이라
선착순으로 앉았습니다.
바 좌석은 다소 불편해보였어요.
방문하시는 분들 모두 손수건이 귀엽다며
사진을 찍으시길래 저도 한번 찍어봤어요.
tac 타크만의 시그니쳐 글씨체 인가봅니다.
타크 메뉴판입니다
앞에 흰색은 음식 메뉴판이구요.
뒤에 노란색 종이는 주류 메뉴판입니다.
체크해서 직원분께 전달해드리면 된답니다.
저희는 종류별로 1인4타코 했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요.
주문한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테이블에 마련되어 있던 크래용으로
간단한 게임을 해봅니다.
근데 영어낱말퍼즐
쉽지 않아요.
타크에서 선보이고 있는 뉴욕식 타코
네가지 메뉴를 모두 주문했습니다.
왼쪽부터
CHICKEN(닭), FISH(생선),
BEEF(소고기), PORK(돼지고기)입니다
서빙하면서 메뉴에 대한 설명을
따로 해주시지는 않지만
메뉴판에 각 타코 안에 들어있는 속재료를
적어놓으셨어요.
왼쪽부터
비프타코(7,500원), 포크타코(7,000원)
BEEF
그린또르티아
비프척 브레이징
프라이드 샬롯
미니코스
메뉴판에는 위처럼 써있는데요.
알기쉽게 간단하게 설명해드릴게요.
비프척(BEEF CHUCK)
소고기 목살
브레이징(BRASING)
서양요리기법 중에 하나로
찜을 했다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프라이드 샬롯(FRIED SHALLOT)
샬롯은 미니양파인데요.
우리가 아는 양파보다
단맛이 훨씬 강한 양파에요.
작게 잘라 튀겨내었어요.
미니코스
우리나라에서는 꽃송이상추
(A.K.A 버터헤드상추)라고 불리는
부드러운 상추입니다.
+
가장 무난했던 타코에요.
어떤 강한 맛도 없어서
다른 타코 전에
비프 타코 먼저 드시는 것 추천해요.
PORK
옥수수 또르티아
크리스피 포크벨리
스파이스 시럽
스모크 오이피클
크리스피 포크벨리
(CRISPY PORK BELLY)
돼지 뱃살로 삼겹살 생각하시면 됩니다.
껍질을 바삭하게 튀겨내었어요.
스파이스 시럽(SPICE SYRUP)
무슨 맛의 스파이스 시럽을
사용했는지 모르겠어요.
스모크 오이피클(SMOKED PICKLE)
훈연한 오이피클로
고급식재료라고 볼 수 있어요.
+
껍질을 바삭하게 만들었는데
바삭함이 아니라
딱딱해서 먹기가 힘들었어요.
고기와 타코의 맛은 훌륭했습니다.
왼쪽부터
치킨타코(7,500원), 피쉬타코(8,500원)
CHICKEN
차콜 또르티아
로스티드 치킨
핫 버터소스
코울슬로
로스티드 치킨
(ROASTED CHICKEN)
구운 닭고기입니다.
부위는 먹었을 때
굉장히 부드러웠던 걸로
기억을 해서 아마 닭다리살이
아닐까 싶어요
핫 버터소스
(HOT BUTTER SAUCE)
버터소스는 소스 종류중에
큰 분류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기본적으로 버터, 달걀 노른자,
레몬주스를 이용해서 만드는데
타크만의 레시피로 만든
매운 버터소스가 뿌려져있어요.
+
가장 맛있었던 메뉴에요.
핫버터소스와 닭고기 그리고
코울슬로가 너무 잘어울렸습니다.
조합이 좋아요.
FISH
블랙 올리브 또르티아
제철 생선 튀김
허브, 샐러리 피클
치폴레 소스
치폴레 소스
(CHIPOTLE SAUCE)
치폴레 소스는 치폴레 칠리, 토마토 등이
주재료로 각종 허브와 조미료 그리고
고추 레몬 등을 갈아서 만든
매콤하고 감칠맛이 강한 매력적
소스입니다.
+
위에 가득 올라간 튀겨낸 허브가
생선튀김과 아주 잘 어울렸어요.
고추를 가득 올려 먹으면 더욱 좋아요.
콘립(DEEP-FRIED CORN RIB) 8,500원
콘립은 맛이 굉장히 강했어요.
초당옥수수를 튀겨내서
맵단 양념을 뿌렸는데요.
흔히 마약 옥수수를
떠올리시면 근접해요.
자극적이다 외에 큰 개성은 없었습니다.
마약옥수수, 마약김밥이
마약을 긍정적으로 사고하게 만들어서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형성을
방해한다는데
사람이라면 커가면서 자연스럽게
마약과 마약김밥,
살인과 살인더위,
총게임과 공기난사살해,
폭행과 대전격투게임을
구분하는 거 아닌가?
무슨 지능 50짜리 침팬치 새끼도 아니고
그걸 구분 못 함?
스프라이트(3.000원)
TAC 포크 누들(11,000원)
시그니처 메뉴로 라이스와
누들이 있었는데요.
라이스가 인기가 많다고 들었지만
품절이라고 하셔서
누들로 시켜보았어요.
수저에는 라유(고추기름,
중국요리에 쓰는 조미료의 하나.
참기름에 고추를 볶아
우려낸 기름)가 있어서
라유를 육수에 잘 풀어서
먹으라고 설명 해주셨어요.
맛은 진한 돈코츠라멘이고
면이 생면이고
버섯과 고기 숙주 등등
푸짐해서 괜찮았어요.
라유를 풀어놓아서
육수가 빨갛게 변했죠.
그렇다고 매운맛은 없었습니다.
돈코츠의 고소담백한 맛이 더 진해요.
핫한 신상 맛집 타크에서
여러 가지 메뉴를 맛보았는데요.
뉴욕식 타코라는 전혀 새로운 음식을
접한 것에 대해서 너무 좋았어요.
기존 멕시코스타일의 타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밋밋한 맛이다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멕시칸타코와는 전혀 다른
타코모양으로 나오는 요리를
먹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는
맛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