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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하윤시점) 갑작스런 만남과 이별.]
"하윤아- 하윤아-! 일어나야지-?"
"우움.. 5분만요.."
"지금 시간이 몇신지 아니-? 빨리 일어나야지-"
"우움.. 엄마- 5분만요.."
"하윤아-!"
"우움..- 알았어요!"
눈을 뜨자..
내 눈에 보이는건.. 엄마가 아닌 아줌마...
아줌마는.. 잠결이였지만..
그래도 내가 엄마라고 부른것에 대해.. 아주 기쁜 표정이였다..
"하윤아- 씻고 내려와- 밥먹어야지-?"
"네네-"
화장실로 들어가-
아직 다 뜨지 않은 눈을 비비며.. 양치질을 시작했다..
치카-치카.
꼬르르르르륵! 퉤엑!!
"후움.. 잠와라.."
비틀-비틀- 걸어가 세면대에 머리를 대고 머리를 감았다.
"아-, 차가워라.."
잠결에 찬물을 틀었는지..
물은 차가운 물이 나왔고- 다행히도- 잠은 다깼다-!
"잉.. 잠 다깼잖아.."
어찌됐건, 난 빨리 세수를 하고 머리에 흐르는 물기를 닦고 수건으로 머리를 감싼다음에.
감싼 그대로 밥먹으려 내려갔다..
"하윤아, 밥먹을땐 단정하게 먹어야지!"
역시나- 아빠께서 뭐라고 하신다.
"그렇지만 머리에서 물기가 흐르는걸요? 물기가 흐르는것 보단 이게 낫지않을까요..??"
"흐음.. 물기를 완전히 닦고 왔어야지..!"
"에에- 아빠 오늘 한번만 봐주세요-!"
"흠흠!! 밥 먹자-"
"네네-! 잘먹겠습니다-"
오늘은 국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김치찌개-!!
김치찌개의 맛은 엄마가 해준것과 비슷할 정도였다..
"우아- 엄마 실력이랑 비슷해.. 맛있어요!"
"그래? 고마워(찡긋_)"
맛있는 식사 시간이 끝이나고..
난 한통의 문자를 받았다.
-3시에 OO카페에서 좀 만나자. by.희류-
"희류가.. 웬일..이지..??"
3시가 될려면.. 아직 5시간은 남아있는 상탠데..
"뭐- 하룬이한테 놀려갔다가 가면 되겠다-!"
난 옷을 갈아입고-
이쁘게 꾸민 후, 하룬의 집으로 향했다.
.............................
띵동-
달칵-.
"하룬아-!"
"응.. 아침 부터 웬일이야..?"
하루사이에 말라버린 듯한 하룬의 얼굴..
"하룬아- 어디 아퍼?? 왜케 힘이 없어 보여??"
"아냐- 들어와,"
"응응!!"
난 하룬의 집안으로 들어갔다.
"어후- 좀 치우고 살어-!"
"아, 미안해.. 치운다는걸 깜박했어.."
"으후! 내가 치워줄께- 넌 쉬고 있어-!"
"아니야- 내가 치우면............"
"아파보이는데- 뭘 하겠어- 빨리 가서 쉬고 있어-!"
"고..마워..(피식-)"
하룬은 침대로가서 누웠다..
하룬이 눕는걸 보고 난 후에야..
난 하룬의 집을 치우기 시작했다..
이리저리 널려있는 옷들을 다 모아 세탁기에 넣고,
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이고-
설거지도 하고,
걸레질도 하고-
"아휴- 이제야 사람사는 집같네-!"
하룬의 집을 다 치우고 나니, 2시가 살짝 넘어가고 있었다.
"아, 희류.. 여기서 30분 거리니깐.. 지금 출발하면 제 시간전에 도착하겠다."
난 희류 만나려 갈려고..
하룬에게 가서 말할려고 하는데.
하룬은 이미 깊은 잠에 빠져있었다.
어쩔수 없이 난 메모종이에 희류를 만나려 갔다고 적은 후 하룬 침대옆에 있는 작은 책상에 두었다.
"갔다올께-"
그리고 난 후,
난 약속 장소로 향했다.
..................
딸랑-
"어서오세요-!"
카페안을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어디에서도 희류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흐음.. 아직 안왔나..? 약속시간 5분전이라서 그런가..??"
그때-!
"안오길 왜 안오냐? 이젠 화장실도 못가냐..?"
라는 목소리..
"엄마야!!...... 놀랬잖아-!"
희류의 얼굴을 보자..
많이 수척해졌다..
"밥은 잘 먹고 다닌거야..? 왜 이렇게 살이 빠졌어.."
"쿡.. 너 때문에 먹을 수가 있어야지.."
괜시리 미안해졌다..
"미안해.. 미안해..희류야.."
"사과받을려고 만난거 아니다? 우선 앉기나 해."
"응응.."
자리에 앉아서 마실것을 시키고..
그 주문한 음료가 나오기 전까진.. 서로 아무 말이 없었다..
주문한 음료가 나오고..
조금씩.. 조금씩.. 목을 축이고 있는데..
"나.. 미국가.."
라는 희류의 말..
".......미국..?? 왜?? 왜가는 건데.??"
괜시리.. 나 때문에 가는것 같잖아...
"공부도 할겸.. 뭐- 머리 정리도 할겸..."
"안...가면 안..되겠지...?"
"당연한거 아니냐-? 걱정마라- 이오빠님께서! 미국물먹고 멋지게 변해서 올께-!"
보여.. 빤히 보여... 희류야..
지금.. 이 어색한 분위기 띄울려고.. 노력하는거...
너무나도 잘보여..희류야...
그래서.. 더더욱... 마음이 아파...
"미안해..."
"야야- 내가 미국가는데- 너가 왜 미안하냐?"
"나... 때문에..가는거잖아...."
"..........아..하하..! 너 착각도 자유다?"
"................."
희류야... 정말.. 미안해...
"미국 가면... 언제... 오는거야...??"
"뭐- 평생 안올수도 ..."
".........왜?......"
"그냥- 미국이 좋으면 거기서 살고- 싫으면 한국 오는거지.."
"아,...."
"쿡.. 그냥 나 미국 간다는 말할려고 왔는데.. 쓸때없는 말 하게 되네.... 나 먼저 일어날께.."
"저.. 저기..희류야..!"
"너때문에 간다는 생각 하지마. 내가 가고 싶어서 가는거니깐.. 그리고.. 공항엔 나오지 마.. "
"언제 가고.. 몇시에 가는지 안갈켜줘놓곤 오지말라니-!"
"쿡.. 갈켜주면 너 올꺼잖아.. 안그래..??"
"그래도....."
"오지마.. 너오면.. 나 못가.."
"희류야..."
"쿡.. 그럼 나 이만 간다..! 그동안 고마웠고! 행복했다..!! 잘살고..! 정말 사랑했었다..!"
왜..왜... 과거...형이야..?
웬지.. 다시는 못 볼것 같잖아...
"희류야..!"
내가 불렀지만..
희류는.. 이내.. 눈에서 사라진지 오래였다..
"휴우.. 희류야... 가서.. 행복해야되.."
난.. 힘없이...
터벅...터벅....
다시 하룬의 집으로 향했다...
[다음편을 많이 사랑해 주세요~^^]
첫댓글 꺅 +_+ 재밌다 !! 크크 내가 일빠따네 !! 다음편 또기대되욤 ~ ㅜㅜㅎㅎ
감사해요~^^
희류랑 되도좋은데ㅠ_ㅠ
감사해요~^^
맞어 희류랑되도 좋을듯한데.... ㅋ
감사해요~^^
너무재미잇어요!
감사해요~^^
아아.희류가 전 더 좋던데 ㅜㅜ
감사해요~^^ 우아~ 희류 팬이세요!?ㅋ
ㅠㅠ!하룬이살순잇졍? 에이휴ㅠ재밋셔~~
감사해요~^^ 소설을 계속 보시면 아실꺼예요~
다음편 기대할께요 ^^^^^^^^^
감사해요~^^
희류랑 잘되기를 바랬는데-9-!! 그렇게 미쿡으로 떠나버리면 어떻해ㅜ.ㅜ!!
감사해요~^^ 아; 님두 희류 팬이시군요!
희류불쌍하당..ㅠㅠ 다음편도 빨리나왔음좋겠어요!^^ㅎㅎ
감사해요~^^
으항~넘재미쬬>_<!! 다음편도빨리나왓음좋겟어요~^^*
감사해요~^^
카~!!!!!!!!너무 재밌어요!!
감사해요~^^
넘 잼잇어요 다음편 기대되요 ㅋㅋㅋㅋㅋㅋ
감사해요~^^
넘 잼잇어요 다음편 기대되요 ㅋㅋㅋㅋㅋㅋ
감사해요~^^ 우아~ 답글이 두개씩이나?!ㅋㅌ
완전재미따키득키득하룬이어떡햄...........ㅠㅠ
감사해요~^^
재미잇어여
감사해요~^^
ㅋㅋㅋ 재미있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