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이 어느덧 절반이상이 지났다.올해도 불과 45여일 밖에 남지않는 상황에서 지난시간을
되돌아보면 다른 그 어떤 해보다 올해는 보수와 진보의 의견충돌이 많았고 미국산 쇠고기에서 비롯
된 촛불집회에서 이념갈등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정권교체이후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불만이 더욱 가중된채 시장의 신뢰상실을 가져온 엇박자정책
이 더욱 더 불안심리를 가져왔지만 이제는 이러한 불만조차 사치스러게 느낄 정도로 더욱 더 가혹
한 경제위기가 실물로 전해져 우리들의 일상을 괴롭히게 될 것이다.
이것은 비단 주식시장에서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서 수익창출을 내는데 있어서 중장기투자는 실패
한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며 외화자산에 대한 준비없이는 향후 다가올 물가상승률을 대비할 수 없
다는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가구의 45%는 월평균 -40만원씩 적자생활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젊은 실업자도
이제는 275만명에 달하고 있으며 실업률은 6%대 이상을 유지하면서 고용률 역시 글로벌 경기침체
의 영향으로 줄어들고 있는것은 내수경기를 살리는데 가장 큰 악재로 작용하게 되어있다.

그동안 미국과 중국에 의존했던 수출비중역시 다변화하여 남미,동유럽,중동까지 확대하였으나 유
가의 대폭락이 이어짐으로써 중동국가의 손익분기점 이하로 떨어진 마당에 부동산문제가 불거짐
으로써 건설과 철강에 대한 수요 , 교역량의 급격한 감소는 대중국 수출감소와 플랜트 수출감소효
과로 이어짐으로써 무역수지 악화에 대한 전망을 어둡게 한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을까?
그렇지않다...
08년 들어서 가장 큰 실수 두가지 , 고환율 정책과 금리인하카드를 내밀었기 때문에 이제 우리나
라의 문제는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사라졌다. 이제는 앞으로 불거질 문제에 대한 해법을 준비하는
것이 나를 포함한 이글을 읽는 당신 모두에게 중요한 과제가 된 것이다.
2002년 카드채 위기때보다 높아진 신용스프레드와 갈수록 벌어지는 회사채와 국채와의 금리차이,
우리나라 채권이자율과 미국 채권이자율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는 스왑베이시스의 악화(국가 신용
도 하락)는 1997년 금융시장의 통폐합과 개방, 외인지분의 자율로 인해 헐값에 팔려갔던 국내 기반
사업이자 대표기업들이 이번에도 풍부한 달러를 바탕으로 먹이감을 노리는 거대 금융자본의 표적
이 되었다.
KT,한국전력,국민은행,삼성전자,포스코등 다음 넘어갈 국내 우량기업들의 주가가 폭락으로 이어지
고 있고 세계 1위~5위를 휩쓸고 있는 조선주들의 주가급락과 함께 찾아온 대기업들의 유동성문제
는 호시탐탐 기술력을 노리고 있는 중국과 일본의 좋은 먹이감이 되고 있다는 것을 부정할 수 없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운 현실이다.
증시호황과 자본시장통합법에 따른 경쟁력확대로 기업들의 M&A가 활발했던 것이 운영자금 수요
현금 확보 필요성 증대로 인해서 자금부족규모는 이미 80조원까지 확대되었으며 35%까지 자금
부족률이 높아졌기 때문에 신규채용증가 및 설비투자는 힘겨운 여건이 되었다.

부채비율이 400%때보다 100%이하로 떨어진 국내기업들의 재무안정성도 이제는 매출이익률이 5%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형국에 수익성 악화와 함께 찾아온 회사채와 CP의 동반급등은 단기차입을
주도했던 은행권과 증권 , 중소기업에 대한 부채상환을 어렵게 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집중된
건설사들의 줄도산 문제가능성과 가계대출 원금상환이 현상황에 대해서 중장기 투자가 얼마나 위
험한 것인지를 수치로 나타내고 있다.

그럼 여기서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08년1월까지 공격적으로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설
비투자자금에 대한 회수가 내년 상반기에 가계대출 원금상환이 동시에 나타난다는 점이다.

이제 은행권들의 대출자금 회수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진 현상황에서 향후 어떤 문제점들이 불거
질 수 있겠는가?

국내 32%를 차지하는 자영업자는 고용악화 및 내수침체 확대로 수익은 나지않은채 은행권의 대출
중단 조치에 따른 자금압박은 90%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도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중소기업들의
몰락과 함께 현상황의 가장 큰 리스크로 작용하게 된다는 점이다.

향후 민간소비의 감소추이를 막기위해서는 설비투자의 증가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보았을 때
계속적으로 하락하는 설비투자조정압력은 민간소비의 감소추이를 막기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해결책으로 정부가 제시한 것이 규제완화 및 대규모 감세안 등 투자활성화정책이 발표되었
으나 그것은 환율이 950원에서 1450원까지 치솟은 환율상황에선 일회성 이벤트에 지나지 않는다.
지금은 환율상승으로 인한 원화가치가 50%이상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택시비가 인상되어야 했고 전기세 및 식품가격이 지금보다 더 빠르게 상승되었어야 했다.
이유은 무엇일까?
버티기 정책은 시간이 지나면 더 큰 화를 가져오는 법......향후 물가대란에 따른 실물위기에 대한
해결책은 유로매입이다. 엔화와 달러는 우리나라에서만 강세를 보일 뿐 이미 오버나잇금리 및 3
개월리버금리는 경기가 더욱 악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8월이전보다 금리는 훨씬 떨어졌다.
G7의 무제한 달러스왑으로 인한 신용경색해결이 6조이상 풀린 달러에 따른 급속스러운 가치하락
으로 이어지며 대출금 상환에 따른 저금리 엔화수요가 엔케리 청산으로 이어지면서 나타났기 때문
이며 경제부양책이 나오고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는 내년 말쯤은 엔화와 달러는 지금처럼
유로에 대한 강세현상을 더이상 가지기 어렵다.
향후 언론 및 뉴스에서 아무리 부동산 가격의 급격한 하락이라 저가매수세라 소리쳐도 절대 매수하
지말 것.....
국내 부동산 자산규모와 GDP의 규모를 비교해보고 거품이후 정상가격으로 회귀한 국가들은 기껏
해야 GDP대비 2배수준이 MAX였다는 점을 꼭 기억하고 현재 부동산 가격의 30~40%의 가격을 정상
가격으로 생각하고 부동산 낙찰률이 최소 50%이상 회복하는 시점에 당신의 소중한 자산을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
지금 우리는 위기와 기회의 중간에 서있다.
기회를 놓치는 것은 위기를 알면서 맞이하면서도 놓치는 것보다 더욱 큰 실수가 된다는 점을 명심
하고 늘 현재의 경제목소리에 귀를 귀울이고 현명한 투자시점은 늘 문제가 불거지고 현상으로 나타
난 이후시점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저축하고 있으면 된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외화자산도 10~20%수준을 유지하면 되고 경제위기 속에서 살아남은 기업에
대한 투자를 준비하면 된다.
부동산과 가계대출 , 금융권들의 무리한 엔화/달러차입에 따른 문제가 현실로 나타난 시점을 주목
하면서 위기속에서 기회를 찾는 현명한 투자가로써 현시점을 바라볼 때다.
늘 준비한 자에게 기회가 왔고 위기속에서 그 기회는 더욱 더 컸다는 점을 명심하자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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