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57회 어멘다 호컨슨입니다~ㅋㅋ
전 이번 겨울 방학에 미국에 잠깐 갔다왔는데요
가는 김에 12월 27~30일 서미국의 겨울수련에 참석했습니다~
처음엔 제가 한국에 거의 8년동안 살았기때문에 어색할가봐 걱정을 많이 했고 뭐를 각오해야할지 모르겟더라구요
그런데 언니가 '모르고 가는게 재미의 일부'라고 하면서 절 설득시켰어요.
미국학생들의 수련에 간게 너무너무 좋았고 아주 좋은 경험도 얻었고 무엇보다 멋진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수 있었습니다!
미국학생들은 대부분 미일가정이여서 놀랐습니다 미한 가정은 하나밖에 없더라고요
제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모두 신기해하고 한국말 잘한다고 매우 부러워합니다ㅋ
한국말 조금 가르치기도 하도 한국에 대해서 설명도 하고
참아버님께서 한국말을 배워야한다고 매번 강조하시지만 그 가치를 미국에 가서야 알게 되더군요^^
수련에 총 55명의 학생들이 참석을 했는데요
인구밀도가 하도 적기 때문에 북미국의 반으로 모여야합니다
그래서 한시간이상 차를 타고오거나 비행기를 타고 오는 학생도 많았습니다 알래스카에서 오는 사람도 잇엇죠
미국의 학생 상황도 많이 심각하고 55명이라도 온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또한 핸드폰, 술담배 금지 옷차림까지의 경고를 했습니다
수련장소는 올림피아에 잇는 아주 큰 켐프사이트였습니다
호수와 여러개의 잔디밭이 숲으로 아예 둘러싸였습니다
오랜만에 자연과 접하는 느낌이 좋더라고요 ㅋ
밤 6시만되면 완전히 깜깜해져서 불 없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전 양치하러 갈려다가 길잃을 뻔 그렇게 무서워한적이 ...
어쨋든ㅋㅋ 환경이 많이 새로웠습니다ㅋ
수련내용과 방식이 많이 달랐는데 솔직히 미국씩이 더 좋더라구요
^^;
거기서 중요시하는 내용도 많이 달랐어요
저희 충남에서는 주로 축복, 순결, 원리강의 그런거에 집중을 하는데요
거기서는 주제가 'Reconnect' 서로과의 관계를 새롭게 다시 이루자는..? 그런내용이엿구요
'Challange'도전 'Relationships'(부모, 윗사람, 교회 형제간의 관계 'Leave your Comfort Zone' 자신의 편안한환경을 떠나라??
뭐 이런것들을 중심삼고 활동하고 토의하고 그랬습니다
강의도 전체적으로 총 5시간도 안된것 같아요
남어지는 게임과 토의에 했습니다
토의를 특히 많이 했는데 팀을 6~7명씩 나눠서 그속에 스테프가 2명씩있었어요
이야기하면서 서로에 대해 많은것을 알게될수 있었고 여러 질문에 대해 깊숙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제생각에는 친해지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였고 점심먹고 2~3시간씩 자유시간도 주었죠
이때 보드게임을 하든 밖에서 놀든 악기치든 케빈에서 놀든 아주 좋았어요
제가 가장 기억하는 두가지의 활동이 있는데요
하나는 ballroom dancing 사교춤이예요ㅋㅋㅋ 이성을 상대로 춤을 같이 추는데요
처음엔 다들 어색하다가 재미를 붙어 마지막에 막 하더라구요 ㅋ Waltz 왈츠, Swing 스윙, Chachacha 차차차 3가지를 배웠습니다
두번째는 둘째날 밤에 Sisters 여자형제와 Brothers 남자형제들이 나눠서 같이 놀았는데요
남자형제들은 뭐했는지 모르겠지만 여자형제는 팀을 짜서 수다떨고 챌린지게임 하고
불을 다 끄고 음악틀고 그냥 미친듯이 춤췄습니다ㅋㅋㅋ 전 막 추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진짜 뭔가 색다르고 재밌더라구요
셋째날밤엔 마직막으로 같이 지내는 시간이라 교사들까지 밤세워서 놀게 해줬습니다
하지만 그전에는 촛불기도회를 했어요
기도회를 시작하기전에 배운것 , 해낸것, 해낸일을 어떻게 해낼것인지, 후회, 실수 등의 많은 것을 적었습니다
그래서 두장의 종이를 주어 하나에 2011년의 목표를
하나에 후회를 섰습니다
후회를 적힌 종이를 들고 촛불을 들고 잔디밭 한바퀴돌고 본파이어 하는데로 모엿습니다
후회를 적힌 종이를 자기의 촛불에 불태우고 기도를 했어요
전 작은 촛불 하나의 따뜻함을 얼굴에 느끼고 하늘에 있는 그 많은 별들을 보고 촛불을 든 저와같은 중고등학생도 둘러봣습니다
제가 얼마나 초라하고 못된사람인지..부끄러움이 눈물과 함께 쏟았습니다
전 선문회장이지만 많은 성화들이 절 우러러보지만 제가 회장이 됬을때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사실 거짓말을 하는것 같아 마음이 찔리더라고요
전 정말로 제 모든 마음을 담고 성화를 지킬려고 하지 않앗고 작은 일도 행복한 마음으로 하지 않았고
노력도 저의 최선 조금이라도 하지 않앗습니다
그당시에 깨닫은 것을 까먹지 말라고 그 촛불을 지금 제방에 있는 참부모님 사진 앞에 세웠습니다
제가 배운 한가지 더는 Just do it. 그냥 해보라는 것입니다
저는 항상 하고싶어도 해야한다고 해도 누군가가 시켜야 제가 했어요
스스로 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수련에 가는것도 그냥 한번 가보자는 생각으로 갈수 잇었습니다
전 중2까지 성화예배에 나가지 않았는데 천안의 주신이라는 밴드2기가 공연한다고 전에 한다고했던 베이스를 맡아달라고 했습니다
그땐 할까말까 하다가 결국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교회를 다시 나오기 시작했고
이젠 주신이 선문의 에버그린과 합쳐 라우더로 충남밴드까지 이르렀습니다
2년전의 그 'First Step' 시작을 한 것을 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겨울수련에서 강조한 내용중에 시작은 80% 끝났다는 말을 강조했습니다
라우더 덕분에 엄청난 경험을 얻었고 미국 가서도 라우더 자랑을 많이 했습니다*^^;
이 수련에서 원리강의나 그런 엄밀한 내용을 두고 수련을 하지 않았으나
인간관계과 작고 간단해서 그냥 넘어갈 그런 내용을 중심으로 수련을 하였고
그런 내용들이 사실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게 됐습니다
너무 길게 하지 않았나 걱정이네요^^;;
언제 해외 나갔다가 기회가 있으시면 말이 잘 안통해도 한번 이런수련에 참석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든활동은 여기서 진행됐습니다
안의 모습니구요~
시간이 됐을때 벨을 울리고 애들 불렀어요~
제가 지냈던 캐빈
촛불 기도회를 이 본파이어에서 했어요
7년 반만에 만난 미일가정 친구^0^쇼코 타가오(Shoko Takao)
미일거정인 조을 허드(Joel Herd)
함께 지냈던 새로운친구~에밀리, 이야코, 나, 미유키, 코토네, 마셸
첫댓글 멋있습니다!!
좋은경험했네 ! ㅋㅋ
김성현부장님이 있지않으셨나요?ㅎㅎ 강원게시판에 올라온 글의 미국수련이 같은것같네요^_^ 수고하셨어요! 저도 나중에 가고싶네요ㅋㅋ
아닙니다ㅋ 거기는 동미국의 대도시수련 같은데요??ㅋㅋ
아아ㅋㅋ 미국이 넓다는걸 깜빡했네요ㅠㅠㅋㅋ
와우ㅋㅋ 나도 미쿡 가고 싶다. 세계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거 같네요. 언젠가 미쿡수련에 가보고 싶지만 이제는 커버렸네요ㅠㅠ 공유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