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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비추는 등잔대 (출2-115) 2023년 7월 5일(수요일)
찬양 : 나의 피난처 예수
본문 : 출25:31-40절 ☞ https://youtu.be/XwIdkzNmg0E
어제까지 팀수련회를 마치게 하심에 감사를 드린다. 금번 수련회는 팀원의 마음을 하나로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었고, 변화를 향한 절박함을 공감하며 나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역시나 집에 있는 컴퓨터 키보드가 말썽을 부려 묵상을 기록할 수 없다. 시간은 많은 것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소중한 묵상의 자리가 이 작은 키보드 하나로 이렇게 방해를 받는 다는 사실도 새삼 깨닫는다. 이 부분도 묵상이 방해받지 않을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
오늘 말씀은 성막에 들어갈 기구 중 등잔대와 기구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가 나온다. 31절
‘너는 순금으로 등잔대를 쳐 만들되 그 밑판과 줄기와 잔과 꽃받침과 꽃을 한 덩이로 연결하고’
메시지 성경으로 보면 확실히 이해가 쉽다.
‘두들겨 편 순금으로 등잔대를 만들어라. 등잔대의 줄기와 가지와 잔과 꽃받침과 꽃잎이 모두 하나로 이어지게 하여라’
<두들겨 편 순금>
<모두 이어지게 하라 – 연결>
여기서 잠시 전체를 생각하며 돌아오자. 지금 모세는 시내산에 도착해 산꼭대기에 올라가 40일간 금식 기도를 하며 하나님과 교제했다. 이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두 가지 즉 십계명과 성막을 계시하셨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성막을 지으라고 하심은 성막에 임재하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을 주신 것이다. 실제로 하나님은 성막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과 광야 40년간을 함께 하셨다.
지금 하나님께서는 성막에 들어갈 재료들을 먼저 보여주셨다. 그동안 보여주신 것들은 지성소에 들어갈 법궤와 속죄소, 그리고 성소에 들어갈 진설병 상을 보았고 이어진 오늘 등잔대를 보게 된다.
그런데 이 등잔대 일명 금촛대를 설명하는 내용의 핵심은 두 가지인 것이다. 바로 두드려 편 순금으로 만들어야 하고, 또 하나는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37절까지 기록하고 있는 등잔대는 밑판이 있고, 줄기가 있고 잔과 꽃받침과 꽃이 있는 다양한 일곱 개 살구꽃 형상의 등잔이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것을 모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란 사실이다. 등잔대 즉 금촛대를 만드는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모양에 따라 한 달란트의 금덩어리를 이리 치고 저리 쳐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모양을 따라 금촛대를 만들었다. 그 기준이 하나님의 말씀이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여기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있다는 뜻이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변화되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을 받았지만 여전히 우리는 죄인의 습관과 연약함으로 한없이 하나님의 성전이 될 수 없는 존재다. 그런 존재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통해 우리들을 이렇게 두드려 펴고, 모양을 내어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드시는 것임을 깨닫는다.
오늘 내 삶이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두드려 펴져야 하나님이 정하신 모양대로 세상을 밝히는 거룩한 빛으로 사용되는 것이다. 분명 주님은 우리가 세상의 빛이라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는 이제 세상을 비추는 빛으로 부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오늘 주신 <두드려 편 순금, 모두 이어지게>라는 두 기준을 분명히 가슴에 담게 된다.
이 등잔대가 있는 성소는 밖으로부터는 어떤 빛도 들어오지 않는다. 오직 이 빛만으로 성소를 비추어야 한다. 그러기에 이 등잔대의 기름이 떨어지지 않게 관리해야 했다. 이 말은 성소는 세상의 빛으로는 밝힐 수 없다는 말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의 것들로 비출 수 없다는 말이다. 이곳은 세상의 그 어떤 화려한 빛으로도 밝힐 수가 없고 오직 하나님의 등불 즉 하나님의 말씀만을 통해서 두드려 편 그리고 서로 이어진 등잔대를 통해서만 밝힐 수 있다는 말이다. 아멘. 아멘.
하나님의 말씀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통해서 만 우리 심령의 성전을 밝게 비췰 수가 있고, 이렇게 비친 빛이 주님이 말씀하신 마태복음 5장 16절에처럼 세상에 보여질 수 있다. 여기서 주님의 말씀을 묵상해 본다. 마5:16절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하나님의 뜻을 이행하는 거룩한 꿈은 세상의 빛으로 세상의 능력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곳은 진실로 말씀으로 두드려 편 주님의 보혈로 씻겨진 영혼을 통해, 그리고 그들이 서로 각자의 은사를 통해 연결되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룰 때 세상에 비춰질 수 있다는 말이다. 아멘.
일곱 개의 등잔이 서로 이어지게 해야 한다. 37절
‘등잔 일곱을 만들어 그 위에 두어 앞을 비추게 하라’
여기서 등잔 일곱이 비추는 방향이 <앞>이다. 그러면 성소에서 등잔대 앞에 있는 것이 무엇인가? 바로 진설병 상이다. 12지파 모두에게 허락한 떨어지지 않는 생명의 떡이 있음을 보여주는 곳이다. 아멘.
세상은 화려하지만 평안할 수 없고, 쾌락을 주지만 영원한 기쁨을 주지 못하며, 명에를 주지만 진정한 영광을 줄 수 없는 것이다. 그러기에 실망하고 좌절하고 쓰러진 사람들이 속출하는 곳이 세상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세상을 비출 아니 세상에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에게 필요한 생명의 떡을 비출 등잔대를 만드시며 두 가지 원칙을 제시하신 것이다.
말씀으로 두드려 펴져야 한다. 주님이 하신 말씀처럼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그리고 서로의 다름이 하나로 이어져 갈 때 진정한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오늘 아침 주신 말씀을 가슴에 새긴다.
나도 선교회도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두드려 펴진 순금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도 말씀으로 포기하지 않으시고 나를 펴주시는 주님의 은혜가 감사하고 큰 소망이 된다. 아울러 이렇게 서로 연결되어 가고 있는 후원자와 사역자와 팀원들이 있어 기대가 된다. 각각의 역할로 하나를 이루어 세상을 비추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실 하나님께 찬양과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린다.
오늘 주님은 내게 말씀으로 두드려 펴진 순금의 소망을 주시고, 모두가 이어지게 하라는 소망을 주신다. 아멘.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할 방향이다. 사실 각각의 모양대로 만들어지기 위해 두드려지는 것이 쉽지 않고, 서로 다름이 이어지기가 쉽지 않다. 내 힘으로 할 수 없지만 주님이 필요한 능력과 은사를 성령안에서 공급하시기에 오늘도 감사함으로 이 소망을 향해 나를 부인하며 나아간다.
주님, 저를 받아주소서. 거룩한 빛을 비추기까지 이 종을 온전한 세상을 비추는 등대가 되게 하시고 그 뜻만을 위해 사용하소서.
<중보기도 제목>
1. <웨이브리즈> 온라인 플렛폼 출시를 인도하소서.
2. 라마나욧선교회가 그리스도께 초점을 맞춘 탈바꿈이 있어 작은교회와 후원자들과 긴밀한 라포가 형성되어 하나가 되게 하소서.
3. 진행되는 사역을 통해 진짜목사가 세워지고 다음세대가 일어나게 하소서
4. 100명의 새로운 후원자를 세워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