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제 대학교 26살 3학년 진학중인 학생입니다.
재수해서 대학입학하고 1학년 다니고 1년가량 허송세월을 보내다가 1년 학교 갔다가 군대를 전역하니
이제야 5학기 째인데 26살입니다.
학점은 나쁘지 않지만 취직보다는 전문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기에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시작한 나이로는 늦은게 아닌가 싶지만 이번학기 까지만 마치고 빨리 도전할 생각입니다.
재수생활을 하면서 제가 느낀점으론 전 독서실에서 인강들으면서 독학을 하면 절대 집중 안하고 딴짓이나 할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학원에서 직접 현강을 들으면서 공부를 하고 싶은데
제가 사는 지역이 경기도 성남시인데 서울권으로만 가도 통학하는데 최소 1시간 이상은 걸립니다.
일어나서 준비하고 밥먹는 것만 따져도 수업 2시간 반 전에는 일어나야 할 것 같은데
아침 9시에 현강을 한다고 하면 6시 반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9시까지 학원가서 수업듣고 10시에 학원에서 나온다고 한다면 집에 오면 11시에서 11시반 빨리 씼고 자도 12시인데 취침시간 자체는 괜찮아보여도 매일 대중교통으로 통학하는건 상당히 피로한데
몇년을 준비해야 할지 모르는 시험에서 그런식으로 매일 살아가는 것은 오히려 의욕을 떨어뜨릴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성남시 근처에서 학원을 다니고 싶고 안된다면 기숙학원이라도 가고싶은 심정인데 조금 알아보니 기숙학원은 없고 학원 근처에 고시원 같은데서 자면서 공부를 한다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부모님께 의지해서 시험을 준비하는 입장이다 보니 너무 부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혹시라도 크게 부담이 안되는 방안이 있거나 기숙학원이 따로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
또 본래 저는 이번 학기를 마치고 1월부터 바로 1차를 준비해서 합격후 바로 다음년도 2차를 목표로 준비할 계획이었는데,
제가 법학과인데 다음년도 1학기에 학교에서 노동법등 관련법 강의를 듣고 그후 7-8월부터 준비해서 다음년도 1차를 준비하는게 도움이 될까요?
사실 제가 법학과 시험을 볼 때 답안지 작성하는 걸 보면 75분 동안 2페이지를 앞뒤로 쓰는 것만 해도 시간이 부족하고 손이 아파서 힘들고 글씨체도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날립니다.
학교를 안가고 군대에서 펜을 안잡은지 2년 넘게 지나서 그런지 더 힘든 것 같습니다. 다음학기에 법학과 강의를 들으면서 글씨체도 교정하면서 답안지 작성 경험도 늘리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아니면 그냥 준비하면, 자연스레 교정이 되나요? 사실 정해진 분량을 작성하는 것이야 하다보면 느는 것이라지만 글씨체가 많이 걱정됩니다.
글씨체를 교정해야 한다면 어떤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을 지 궁금합니다.
정리하자면
1. 통학하며 학원 다니기 부담스러운데 기숙학원이 있는지 여부와 없다면 근처에 방을 얻어서 공부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얼마나 부담이 되는지 또 최대한 효율적으로 산다면 어떤 방안이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2. 수험 시작 준비를 내년 1월부터 할지 아니면 8월 초부터 그다음년도 1차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지
3. 글씨체를 교정하는 것이 중요한지 중요하다면 어떤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은지 혹시라도 교정학원이 있다면 알고싶습니다.
추가적으로 2차시험은 1과목당 10페이지 넘게 작성한다고들 하는데 처음 공부할때부터 75분동안 그것을 완벽히 해내는것이 가능했는지 알고 싶습니다. -> 저희 학과 시험에서는 다들 2페이지 양면으로 작성하는데도 학생들이 힘들어 했었는데 공부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나아진 것인지 궁금합니다.
첫댓글 1. 기숙학원은 따로 없을거고, 비용만 보면 신림에서 자취하는 비용이나 기숙학원이나 비슷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요즘 캠스터디라고 공부하는 모습 나오게 하는 스터디들 많이 하시니 그런 방법도 고민은 해보셔요.
2. 수험 진입을 결심하신거면 빠를수록 좋죠. 공부계획은 합격수기들 참고하셔서 짜시면 될 거구요.
3. 저도 공부할 때 이거 때문에 진짜 머리 아파서 이것저것 알아 봤는데, 백강고시체(책), 엔젤그립, 유튜브 영상... 근데 저는 결국 시간 없다고 생각하고 마음 급해지면 원래 글씨체로 돌아오더라구요ㅠ....
법학과시니, 교수님들께 답안 작성 방법이랑 글씨체 한 번 조언 구해보세요. 그리고 답안 체력은 하다 보면 다 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교수님께 여쭤보고 이번 학기중에라도 고쳐보려고 하되 밑에 분들 말씀처럼 크게 걱정은 안하려고요
1. 윗분 말씀처럼 캠스터디를 해보시거나 근처에 관리형 독서실 있으면 다녀보시는 거 어떤가요?
2. 1월부터 1차 하시다가 통과하시면 동차반 듣고 2차 관광으로 함 쳐보시고 그 다음년 2차까지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26살이신데 늦었다고 생각하시는 거면 미룰수록 더 불안해지실 것 같아요
3. 저도 초시생이라 필속이 느리고 글씨체도 별로라.. 드릴 말씀이 없지만 일단 저는 아직 4페이지 작성도 40분정도 걸리는데, 이건 암기가 제대로 되면 더 빨라진다고들 하세요! 그리고 강사님들께서 글씨를 잘 못 쓰면 크게라도 쓰라고 하시더라고요 하다보면 나아지지 않을까요?
일단 1차 준비때는 관리형 독서실 알아보려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어차피 하실거면 ASAP일수록 좋아요. 진입하시기로 마음 먹었다면 그냥 바로 들어서시길 추천드립니다. 완벽한 때라는건 없더라구요.
- 저는 합격했던 연도에 0~1기는 인강들었고 주말만 가면되는 2~3기는 현강으로 들었습니다. 0기, 1기 기간동안엔 윗분들 말씀대로 캠스터디 등 방법론 고민해보시면 될 것 같아요.
- 첨삭해보니 정말 아예 못알아볼 정도 글씨 아니면 얼추 다 읽혀요. (다들 주요하게 쓰는 내용은 비슷해서 모양새로 알아볼수있어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글씨체는 크게 걱정안해도 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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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0.31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