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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뉴스: 미국, 對中 관세율 145%로 확인. 중국과의 무역전쟁 우려도 지속
○ 미국 3월 소비자물가, 전월비 상승세 둔화.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불안은 여전
○ 연준 주요 인사, 물가 억제를 위한 관세 대응 필요. 경제 여건에 따라 금리인하 가능
○ 중국 인민은행, 미국 달러화 매입 축소 권고. 3월 소비자물가는 상승률 둔화
■ 국제금융시장: 미국은 對中 무역전쟁 심화 우려, 관세 불확실성 재부각 등이 영향
주가 하락[-3.5%], 달러화 약세[-1.9%], 금리 상승[+9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對中 관세율 상향 등에 따른 불안심리 등으로 하락
유로 Stoxx600지수는 전일 미국 상호관세 90일 유예 등이 반영되며 3.7% 상승
○ 환율: 달러화지수는 美中 무역전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재점화 등으로 하락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모두 2.3% 상승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및 중국의 미국채 매도 확대 우려 등이 원인
독일은 미국 주가 급락에 안전자산 선호 강화되며 장초반 상승 불구 1bp 하락 마감
※ 뉴욕 1M NDF 종가 1450.4원(스왑포인트 감안 시 1452.8원, 0.25% 하락). 한국 CDS 하락
금일의 포커스
n 미국, 對中 관세율 145%로 확인. 중국과의 무역전쟁 우려도 지속
○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시진핑 주석을 존경하며 협상을 원한다고 언급.
그러나 이날 공개된 행정명령에 따르면,
對中 관세는 기존 관세 20%와 상향된 125%의 상호관세를 더해 총 145%인 것으로 확인
○ 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압박을 가하면서도 대화를 원한다는 신호를 보내는 등
이전보다 다소 유연한 태도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
다만 다른 한편에서는 양국 간 갈등이 여전하며, 향후 증폭될 수 있다는 우려도 표명
○ 한편 중국 제외 모든 국가에 대한 상호관세 90일 유예 조치의 연장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 때 상황을 보자고 답변.
다만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높은 수준의 관세가 다시 부과될 것이라고 첨언.
또한 조선업 재건 의지를 밝히면서도 여건이 마련될 때까지 다른 국가에서 선박을 구매할 수 있다고 언급
○ 국가경제위원회(NEC)의 해싯 위원장은 교역국과의 관세 협상이 이미 상당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개국은 무역협정이 마무리 단계이며 15개국은 구체적인 협정안을 제시하여 90일 이내에 마무리할 수 있다고 발언.
다만 10%의 기본관세까지 없애려면 특별한 거래가 필요하다고 부연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미국 3월 소비자물가, 전월비 상승세 둔화.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불안은 여전
○ 3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은 2.4%, -0.1%로 모두 전월(각각 2.8%, 0.2%) 대비 둔화.
근원 CPI의 연간 및 월간 상승률 역시 2.8%, 0.1%로 전월(3.1%, 0.2%) 대비 낮은 수준.
이번 결과는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
○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둔화를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으나
관세에 따른 여파를 고려할 경우 물가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다고 평가(U.S. Bank)
○ 한편 4월 1주차 신규실업급여 청구건수는 22.3만건으로 전주 대비 0.4만건 늘어나 시장 예상치에 부합.
시장에서는 정부의 관세 부과에 따른 영향이 본격화될 경우 향후 해당 건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
n 연준 주요 인사, 물가 억제를 위한 관세 대응 필요. 경제 여건에 따라 금리인하 가능
○ 댈러스 연은의 로건 총재는 관세 영향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
시카고 연은의 굴스비 총재는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으로 지금은 관망의 자세가 필요하지만,
경제가 정상 궤도에 복귀한다면 금리인하도 가능하다고 주장
n 미국 하원, 감세 및 연방정부의 채무상한 상향 조정을 담은 예산 결의안 가결
○ 하원은 찬성 216, 반대 214로 새로운 예산 결의안을 승인했으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한 감세 및 연방정부 채무상한 상향 조정 등을 포함.
다만 상당수의 민주당 의원들은 이에 반발.
공화당의 존슨 하원 의장은 5월까지 최종 예산안 승인을 목표로 내세우지만,
민주당 측은 8월에야 가능하다는 입장
n EU, 對美 보복관세 90일간 보류. 협상 결과 만족스럽지 않으면 보복관세 발효
○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미국에 230억달러 규모의 보복관세를 다음 주에 부과하려고 했으나,
협상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를 보류한다고 발표.
다만 미국과의 협상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보복관세는 발효될 것이라고 강조
n 중국 인민은행, 미국 달러화 매입 축소 권고. 3월 소비자물가는 상승률 둔화
○ 인민은행은 주요 국영은행에 달러화 매입을 축소하도록 권고.
이번 조치는 위안화의 과도한 약세를 막기 위한 의도로 평가.
한편 상무성은 미국에 관세 관련 대화의 문은 열려 있으나 상호 존중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
○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비 0.1% 떨어졌고, 생산자물가지수도 전년동월비2.5% 하락.
시장에서는 디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하며 글로벌 무역갈등으로 수출이 부진할 경우
이러한 추세는 심화될 수 있다고 경고(Capital Economics)
○ Goldman Sachs는 금년 중국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4.5%→4.0%).
미국이 對中 관세를 계속해서 높이고 있음을 반영했다고 설명
주요 경제지표 n 주요 경제 이벤트(4/11 현지시각 기준)
○ 미국 3월 생산자물가 및 4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ECB 라가르드 총재 발언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트럼프풋’,미국자산의안전자산지위회복및금융시장안정에역부족
FinancialTimes (Donald Trump bendstothe power ofthe markets)
○ 트럼프 관세의 부정적 반응으로 지속된 주가 급락은 갑작스럽고 뒤늦게 등장한
‘트럼프 풋(트럼프가 주가하락을 방어할 것이라는 기대)’에 의해 급반등.
하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존재하는 트럼프 관세 부담과 중국産 수입 가격 급등 및 관세 협상 불확실성 등을경계.
이에 10일주요주가지수는하루만에다시급락
○ 아울러, 투자 위험 시기에 안전판 역할을 해야 하는 미국 국채는
트럼프 관세로 인한 주가 급락 시기에 오히려 금리가 상승(가격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
또한, 트럼프의 무모한 시도는 기축통화로서의 핵심가치(안정성, 신뢰성, 법치주의 기반 등)를 지속적으로 위협.
이에트럼프의일시적인시장달래기는금융시장신뢰회복에미흡할소지
n 미국의고율관세,경기침체유발하지않는다는의견재고할필요
블룸버그 (Will TariffsCause a Recession? Probably Not)
○ 경기침체 판단 지표에 기반을 두는 경제 모델에 따르면,
현재 경제는 과거 침체 시기보다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
단기간 내에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은 편(NBER).
그러나 해당 모델은 정책 불확실성의 영향과 소비 및 투자 관련 심리 요인을반영하지않으며,
이러한특성으로실제충격은추정치를상회할가능성
○ 실제로 다른 한편에서는 트럼프의 관세정책이 가계 구매력 감소(연평균 $4,400) 및 GDP 감소(-1%p) 등으로
금년 경기침체를 유발할 것으로 추정(Budget Lab).
이에 더해 이민 제한 강화 혹은 재정 지출 축소 등 다른 정책의 영향까지 감안한다면
경기침체 진입가능성은더욱높아질수있다는점에유의요구
n 중국 증시, 미국發 관세 충격의 핵심 지표로 부상
FinancialTimes (China’s markets become a key gauge oftariff damage)
○ 트럼프의 관세 유예 발표에 따라 전세계 시장은 크게 반등했으나,
유일하게 관세가 인상된 중국의 경우 주가 상승이 제한적
○ 이는 중국 기업들의 미국 시장 노출도가 상대적으로 적으며,
전문가들도 관세의 실제 영향보다는 중국 성장 전망과 당국의 대응 역량에 주목하기 때문.
한편, 여타 국가들은 90일 유예 기간 이후 자국 경제의 피해 규모를 가늠할 때
선제적으로 관세 피해를 겪게 될 중국 시장을 통해 추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
n 미국 트럼프의 ‘리즈 트러스 순간’, 현실보다 신념을 따른 대가
FinancialTimes (Donald Trump has had his first Liz Truss moment)
○ 현실을 무시하고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지도자는 위험하다는 것은
′22년 영국 총리 리즈 트러스의 ‘미니 예산’ 사태가 보여준 교훈.
이처럼 트럼프의 ‘해방의 날’ 이후 혼란은 정책 입안자들이
정책 타당성과 실제 작동 가능성을 무시하고 신념만을 따른 결과.
다만정책불확실성은트럼프무역정책의주요목적일소지
○ 정책 불확실성은 소비와 투자를 위축시켜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데,
최근 관세 유예에도 불확실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
이에 각국은 협상을 통한 관세 비용 감소와 미국 의존도 축소에 따른
불확실성 피해 최소화라는 상충되는 목표 사이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딜레마에 직면
n 미국 대형은행, 1/4분기 실적 결과보다 무역전쟁여파를 반영한 전망이중요
WSJ (Whythe TradeWar Isn’t Overfor America’s Biggest Banks)
n 미국 트럼프 관세정책, 석유산업을 통한 미국 황금기 구축의 공약을 위협
WSJ (Trump Promised a Golden Agefor Oil and Gas, but Tariffs Undermine His Pledge)
n 미국의관세를통한제조업부흥계획,불확실성과경기침체유도할소지
FinancialTimes (With markets andtariffs,the only certainty is uncertainty)
n 미국, 무역적자 감축을 위해 현행 800달러의 면세수입 한도 낮출 필요
블룸버그 (US import rule shows how global trade went wrong)
n 유럽-중국의미국관세공동대응,안보관점의차이로장기동맹은기대난
블룸버그 (A Europe-China Tariff Axis Would Be a Dead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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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