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찬송가 405장 (구 458장) / 출애굽기 16 : 13 - 24
* 사도신경으로 신앙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찬송가 405장을 함께 부르겠습니다.
* 하나님 말씀은 출애굽기 16장 13절 – 24절 말씀입니다.
13. 저녁에는 메추라기가 와서 진에 덮이고
아침에는 이슬이 진 주위에 있더니,
14. 그 이슬이 마른 후에 광야 지면에 작고 둥글며
서리 같이 가는 것이 있는지라.
15. 이스라엘 자손이 보고 그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여 서로 이르되,
이것이 무엇이냐 하니,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어 먹게 하신 양식이라.
16.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령하시기를 너희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이것을 거둘지니 곧 너희 사람 수효대로 한 사람에 한 오멜씩 거두되,
각 사람이 그의 장막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거둘지니라 하셨느니라.
17. 이스라엘 자손이 그같이 하였더니
그 거둔 것이 많기도 하고 적기도 하나,
18. 오멜로 되어 본즉 많이 거둔 자도 남음이 없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이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거두었더라
19.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아무든지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두지 말라 하였으나,
20. 그들이 모세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더러는 아침까지 두었더니,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난지라 모세가 그들에게 노하니라.
21. 무리가 아침마다 각 사람은 먹을 만큼만 거두었고
햇볕이 뜨겁게 쬐면 그것이 스러졌더라.
22. 여섯째 날에는 각 사람이 갑절의 식물 곧 하나에 두 오멜씩 거둔지라.
회중의 모든 지도자가 와서 모세에게 알리매,
23.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일은 휴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안식일이라. 너희가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은 삶고 그 나머지는 다 너희를 위하여 아침까지 간수하라.
24. 그들이 모세의 명령대로 아침까지 간수하였으나,
냄새도 나지 아니하고 벌레도 생기지 아니한지라. 아멘!
만나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이신가를 알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에게 주시는 매일의 일용할 양식인 만나를 통해서 하나님이 나를 매일 돌보시고, 하나님은 나에게 너무나 크고 위대하며, 하나님은 나에게 한없이 너그러우신 분이시며, 영원 무궁히 지혜로운 분이시라는 하나님에 관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만나를 주시는 첫째 이유입니다.
다음으로 하나님이 만나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신 교훈은, 만나는 순종을 가르치는 도구라는 사실입니다. 순종은 축복입니다. 16장 4절 후반에 보면 “...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 하리라.” - 만나를 가지고 시험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만나를 주시면서 세 가지 율례를 주셨습니다. 첫째 시험은 각 사람이 한 오멜씩만 취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나가서 욕심을 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두 오멜 가지고 장막으로 돌아와서 보면 한 오멜 밖에 남지 않았고, 반 오멜 가져와서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했더니 그것이 한 오멜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간섭을 하신 것입니다.
많이 거두어도 남는 것이 없고, 모자라게 거두어도 모자람이 없는 결과를 놓고 “한 사람이 한 오멜씩만 거두라는 말씀에 순종하면 그것이 행복이요. 축복이구나.” 하는 것을 배우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주일에 예배 안 드리고 일하시면 돈 더 버시겠습니까? 돈은 더 벌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번 돈이 나중에 남아 있지 않습니다. 주일성수, 십일조, 기도생활, 전도생활 이런 것은 신앙의 기본입니다. 그것을 가지고 시비 거는 사람은 나쁜 사람입니다. 이 모든 신앙생활은 하나님이 말씀하셨고, 우리가 순종하면 반드시 축복받되 풍성하게 받게 되어 있습니다. 만나를 통해서 하나님의 율례에 순종하는 것이 축복이요 행복이라는 사실을 배워야 합니다.
두 번째 율례는 오늘 본문 19절입니다. “아침까지 그것을 남겨 두지 말라.” ‘그 다음날 하나님이 주실지 안 주실지 어떻게 아느냐? 내가 비축을 해 두어야 하지 않느냐?’ 해서 비축을 해 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음날 아침 에 보니 그 만나에 벌레가 나고, 냄새나고, 집안이 더러워지고, 믿음 없다고 모세에게 야단맞고, 이중 삼중으로 책망은 책망대로 받았고, 손해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만나는 무엇을 가르칩니까? 순종하면 축복이요. 불순종하면 손해라는 것을 가르칩니다. 그런데도 다음날 만나를 거두겠다고 나간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거두는 것도 하나님 뜻대로 해야 하고, 먹는 것도 하나님 뜻대로 해야 하고, 보관하는 것도 하나님 뜻대로 해야 하고, 거두러 나가는 것도 하나님의 뜻대로 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는 거둘 때도 있고 보관할 때도 있고 먹을 때도 있고 쓸 때도 있습니다. 거두는 인생기에 있는 사람들은 부지런히 거두시고, 보관해야 할 인생기에 있는 사람들은 부지런히 보관하시고, 보관해도 나중에 썩겠다는 생각이 드시는 사람은 부지런히 쓰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축복을 누리는 여러분 되시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세 번째 교훈은, 만나는 물질축복의 원리를 가르치는 도구라는 사실입니다. 물질축복은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온다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들은 ‘내 사업을 어떻게 하면 잘해볼까?’ ‘내 손에 어떻게 하면 능력을 길러볼까?’ 하고 원인만을 생각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그 모든 원인을 하나님에게서 찾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잘 보이고, 영광 돌리고, 하나님과 관계를 맺으려고 노력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지혜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축복을 풍성하게 받는 비결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로, 만나를 통해서 가르치신 것은 - 물질의 축복은 하나님이 위에서 주셔도 사람이 아침마다 나가서 거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성경은 게으른 자를 축복하지 않습니다. 데살로니가 3장 10절에 보면 사도 바울이 엄히 명하지 않습니까?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라.” 게으른 자는 하나님의 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부지런할 것을 가르칩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게으를 수 없습니다. 일도 해야 하고, 예배도 드려야 하고, 기도도 해야 하고, 전도도 해야 합니다. 해야 하는 것이 불신자 보다 몇 배는 많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부지런하게 살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축복해 주십니다.
다섯 번째로 주신 교훈은, 물질에 관해서는 하나님이 주신 분량에 만족하라는 것입니다. 디모데전서 6장 8절에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 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 그러므로 우리는 부지런히 일하되 탐심은 피해야 합니다. 너무 많은 욕심 부리지 말고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자족하며 살아갑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처럼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이 내리시는 일용할 양식인 만나는 우리에게 엄청난 영적 축복의 원리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이 만나는 영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요한복음 6장 48절에 예수님은 생명의 떡! 영생의 떡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저와 여러분은 생명의 떡! 영생의 떡이라는 예수 만나를 먹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생명의 떡! 영생의 떡이라는 예수 만나를 먹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은 한 번 죽어도 다시 부활해서 영생을 누리며 살게 됩니다.
그리고 만나는 성도의 영적인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말씀을 어떻게 먹어야 합니까? 이스라엘 백성처럼 매일 먹어야 합니다. 만나는 매일 먹는 것입니다. 매일 말씀을 먹고, 그 말씀이 양식이 되어야 우리가 힘을 얻습니다. “평삼주오” - 성경은 하루에 세 장 읽고 주일날 다섯 장 읽으시면 일 년에 한 번 읽게 된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성경 멀리하는 분계십니까? 다시 가까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성경 읽고 기도하는 성도가 만나를 먹는 성도입니다.
그러면 만나는 언제까지 먹어야 합니까?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까지 먹어야 합니다. 천국에 들어갈 때까지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매일 먹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마태복음 4장 4절에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 - 영적축복, 물질의 축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의 만나, 영원한 생명의 떡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영생을 얻는 것이 인간의 첫째 의무입니다.
두 번째 의무는 하나님의 말씀을 생명의 만나로 여기고 매일 매일 먹으면서 사는 것입니다. 세 번째 의무는 말씀을 먹었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순종하면 축복이요. 불순종하면 고통입니다. 그러므로 신약 성도인 저와 여러분들은, 광야와 같은 이 세상을 살아갈 때에, 하나님이 내려주신 하늘 만나이신 예수님을 잘 믿으시고,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잘 먹고, 그 말씀을 순종하는 삶을 살아, 이 땅에 사는 동안에도 복을 받고, 이 세상을 떠나는 날 – 주님이 예비하신 영적 가나안 땅! 천국에 다 들어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주기도문으로 간구하고 마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