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center;"><a href="https://youtu.be/-AZ7cnwn2YI?feature=shared" target="_top" class="ke-link">https://youtu.be/-AZ7cnwn2YI?feature=shared</a></p><div class="figure-video" data-ke-type="video" data-video-url="https://www.youtube.com/watch?v=-AZ7cnwn2YI" data-video-host="youtube" data-video-play-service="daum_cafe" data-video-width="500" data-video-height="281" data-ke-style="alignCenter" data-video-thumbnail="https://scrap.kakaocdn.net/dn/CHn37/hyUu5eU0c6/daEbrbfM6AMrpRFhxbvT2k/img.jpg?width=1280&height=720&face=18_30_1262_510" data-ke-mobile-mobileStyle="widthContent" data-video-origin-width="851" data-video-origin-height="479"><iframe src="https://www.youtube.com/embed/-AZ7cnwn2YI" width="500" height="281" frameborder="0" scrolling="no" allowfullscreen=""></iframe><div class="figcaption"><서울의 봄> 예고편</div></div><p style="text-align: center;">운 좋게 시사 이벤트에 당첨이 되서<br>어제 영화 <서울의 봄>을 먼저 보고 왔습니다.<br>(스포는 없습니다)<br><br>언론 시사 반응이 뜨거워서 기대가 컸는데<br>저도 아주 뜨겁게 봤습니다.<br><br>TV 드라마나 여러 매체에서 다뤄진 소재라<br>신선함이 떨어진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br><br>실제 사건의 재현을 훌쩍 뛰어넘은<br>아주 '멋있는' 영화입니다.<br><br>어떤 배우와 장면이 멋있다 이런게 아니라<br>편집, 연출, 연기 등 종합적인 면에서<br>보는 내내 '멋.있.다'는<br>느낌이 드는 그런 영화였습니다.<br> <br>근현대사라고 무겁지만도 않고<br>되게 엔터테이닝한 영화이기도 하구요.<br> <br>역시 <비트>, <태양은 없다>, <아수라>의<br>김성수 감독다운 영화였습니다.<br> <br>처음엔 조금 어색하고 적응이 안되는게<br>누구라도 알 수 있는 실존 인물들의 이름을<br>살짝씩 바꾼 것도 어색하고<br>"얘가 실제로는 그 사람인가?"하고<br>실제 사건과 연결짓느라 머리도 바쁘고<br>몰입에 살짝 버퍼링이 걸렸습니다.<br> <br>연기적인 면에서도<br>전두광에게서 전두환보다는 황정민이 보이고<br>이태신에게서 장태완보다는 정우성이 보이고<br>정상호에게서 정승화보다는 이성민이 보이고<br>노태건에게선 노태우보다는 박해준이 보이는<br><br> 이런 것들이 처음엔 어색했는데<br>오히려 옛날 드라마에서처럼<br>그들을 흉내내려 했으면 정말 별로였을 겁니다.<br>(정우성이 연기한 이태신은 실제와 다른 이름에서<br>알 수 있듯이 좀 더 영화적으로 창조된 인물입니다.)<br> <br>진짜 중요한 건 싱크로율이 아니라<br>그들의 행동과 감정이었을테니까요.<br>아주 좋았던 선택이었습니다.<br>연기 보는 재미도 상당하거든요.<br>(출연진도 한국판 오펜하이머급)<br> <br>다 아는 이야기지만 눈을 뗄 수가 없고<br>다 아는 이야기지만 조금 다른 결말을<br>(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같은) 간절히 기대하게 하는,<br>끝까지 에너지를 잃지 않는 그런 영화였습니다.<br><br>(결말은 스포 방지 차원에서...쉿!<br>극장에서 직접 확인하시길)<br> <br>그리고 당시 사건을 현장에서 목도하고 있는 듯<br>분노, 허탈함, 울분, 속터짐, 어이없음 등의 감정을<br>고스란히 느낄 수 있기도 했구요.<br> (어쩌면 이게 이 영화의 핵심이 아닐까)<br> <br>아무튼 근래에 본 한국 영화 중<br>가장 멋있고,<br>가장 '알찬' 영화였습니다. <br> <br>다만 관객들의 선호가 예전같지 않은지라<br>이 암울한 근현대사를 다룬 영화가<br>얼마나 흥미를 끌고 어필을 할지는 모르겠네요.<br> <br>그래도 영화보고 나올 때<br>각기 다른 젊은 여성분들이<br><span style="color: #333333;">'재밌더라'라고 한 반응도 들었습니다.</span><br> <br>분명한 건<br>우리 알럽 여러분은 좋아할만한 영화고,<br>요즘 같은 시기에 나와줘서 고마운 영화란 겁니다.<br> <br>3~50대 남자 관객들부터 시작해서<br>바람 좀 탔으면 좋겠네요.<br> <br>제발~<br><br>그리고...<br>어딜가나 작대기들이 제일 고생이다;;</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47f53a2c8ffe829d9240a866edf82ef5183c532c_re_1699930441607" class="txc-image" width="500" height="716"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47f53a2c8ffe829d9240a866edf82ef5183c532c_re_1699930441607" data-origin-width="1000" data-origin-height="1432"><div class="figcaption">개봉은 다음주 수요일</div></div><p style="text-align: center;"> <br> <br> </p><p style="text-align: justify;">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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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황정민은 악역다운 악역으로 나오나요? 5공화국 방영당시처럼 자칫 전사모부활할까 걱정되네요
그냥 깡패에요 깡패
그쪽에서 보기엔 상당히 불편할걸요
혹시나 쿠테타가 미화되지는 않을까 걱정인데 풀코트님 글 보면 그런일은 없을것 같네요 잘 읽었습니다. 딸하고 극장에서 봐야겠네요.
애초에 미화 걱정없이 봤습니다. 그럴 제작진들이 아니라...오히려 요즘 만들어진게 대단해 보일 정도고 미화라면... 정우성? 겁나 멋져^^
@풀코트프레스 22222 그리고 김성수 감독님, 우성이 형 더 늙기 전에 비트, 태양은 없다 시절의 멋짐을 한번 주고 싶었을 거 같아요.
언제 볼지, 저도 엄청 기대 중입니다. ㅎㅎㅎ
김성수감독 영화는 믿고 봐야죠 ㅎ
담주 볼려고 예매했습니다 ㅎ
칭찬드립니다~^^
쿠키영상 있나요?
요런 영화는 쿠키가 없죠 아마?^^
@풀코트프레스 혹시 카메오로 나오는 빅네임도 있나요?
@남이 네임드 배우들이 불쑥불쑥 나와요. 이미 예고에 나오기도 하고
엄청 기대하고 있습니다...중학생 딸하고 같이 보기에는 어떤가요?
전혀 문제없습니다. 과격한 묘사는 없어요.
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후기 감사해요 :)
일주일만 기다리셔요~
(난 이미 봤지만~^^)
와 기대되네요!! 꼭 볼께요
우승 축하드려요~저도 엘지 팬이었...^^
너무!!!!!보고싶슴다 어여 개봉하는날이왔음좋겠네요
후기잘봤습니다
재밌게 보시면 좋겠어요~
결말이 실제랑 좀 다른...?
다를까요, 안다를까요? 확인해보세요~^^
후기 감사합니다ㅎㅎ 기대하고 있었는데 담주 수욜에 보러가겠습니다
저도 곧 다시 보러ㄱㄱ~
저도 담주 수욜 휴가라 관람 예정입니다. 기대되네요~ ㅎㅎ
알찬 영화로 알찬 휴가되시길~^^
예매 해놨습니다ㅋ 시사회 보신 분들 반응이 너무 좋더라고요
빠른 예매 칭찬합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어머니 모시고 보러가야겠네요
어머님과 좋은 시간되시길^^
느낌오네요 전 황정민 팬이라 너무 멋질까봐 걱정입니다
황정민은 안멋져요. 멋지면 안되거든요!
물론 연기 얘기시겠지만요^^
봐야겠네요!
꼭!
통신사 vip 쿠폰이 매달 나오는데 이번달은 이녀석으로 찍었습니다
잘 찍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