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멜로디의 주인공을 찾습니다.. (꿈꾸다 펑펑 운 썰 포함)

[구리구리쫑쫑]

제목 없음.wav

8.07MB

미리결론 : 음악파일 하나 올렸습니다. 이 멜로디는 원래 어떤 곡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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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눈물이 좀 없는 편입니다.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도 눈물이 안날 정도로 극T인 사람입니다.

자식 태어났을때도 어림없었어요.

울컥해서 눈물흘릴뻔한 적은 있었지만, 진짜 꺼이꺼이 운적은 손에 꼽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꿈꾸다 울었어요.

예전 10년전쯤에 한창 직장인밴드를 하면서, 자작곡 욕심이 나서 멜로디 몇개를 생각하다가, 마음에 드는 멜로디가 몇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밴드 사람들은 자작곡 만들기에 관심이 없었고, 결정적으로 멜로디들이 다 매력이 없거나, 어디서 들어본 것 같다면서 진행이 안되었죠.

실망하고, 그 뒤로 잊고 살았습니다.

맹세코, 지금까지 완전히 잊고 살았어요.

몇일 전 꿈을 꾸었는데,

대학교 밴드동아리때 3년을 같이 했던 보컬 동기(여자, 졸업 후 연락두절)가 나타나서,

널 위해 준비했다며

그때 생각했던 멜로디 중 하나를, 빵빵한 오케스트라와 함께, 가사를 붙여서 불러주더군요.

너무너무너무나 감동하여 꺼이꺼이 오열하며 펑펑 울었습니다.

그러다 잠에서 깼는데,

머쓱하더군요. 꿈은 꿈이고 현실은 현실입니다.

하지만 10년만에 떠오른 멜로디는 잊혀지지 않더라구요.

계속 머리에 남고, 가사도 남습니다.

그리고, 어디서 들어본 것 같다는 생각도 계속 나구요.

그래서 부랴부랴 겨우겨우 미디로 생각나는 음을 찍어보았습니다.

혹시 이 멜로디를 듣고, 생각나는 곡이 있으신지요?

분명히 들어봤는데....

멜로디는 파일을 참고해 주시고,

가사는

'시간을 건너~ 은하수를 건너~'

입니다.

뭐, 꿈에서 그 친구는 이렇게 불렀어요.

앞부분은 그냥 1절 후렴, 뒷부분은 3절 클라이막스구요,

그 외의 부분은 별로고, 계속 기억이 바뀌어서 생략했습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Hold My Own]

https://www.youtube.com/watch?v=JmiPDQO8Ves
고유진 - 단 한사람

후렴이랑 비슷하네요.ㅋ

[구리구리쫑쫑]

와우! 구글 허밍도 못찾은 멜로디를 이렇게 찾다니!
감사합니다.
이 노래 모르는 노랜데.. 신기하네요
언젠가 흘려들었나봐요!

[Hold My Own]

아.. 정말 다행입니다. 저도 익숙한 멜로디라서요..
다만 남자솔로는 맞는데.. 누굴까 저도 한참 생각햇네요,ㅋ

[똥꾸]

https://youtu.be/F_ZW_BCuAwI?si=dHCmFVkbGptRH2Pp

이 노래도 약간 비슷한 부분이 보이네요
사운드하운드 앱으로 찾아봤습니다

[어떤이의 꿈]

흠...저는 잘 모르겠지만 찾게되면 꼭 알려주세요.ㅎㅎㅎ

[김꾼대]

저는 막귀라 잘 모르지만
그 정도의 꿈이시라면 꼭 도전해보시길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