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 한은유가 나 처음봤을때... 원우빈이라 했어 "
" 은재야... "
도대체 무슨뜻일까
나보고 원우빈이라고 부른것.
" 원우빈이랑 나랑 무슨 관련있는거 맞지. "
그러자 채원이가 한숨을 푹쉬며
이야기 해준다.
" 휴... 너 전학온지 얼마 안되서 말안하려고 했는데...
너... 원우빈이랑... 정말 많이... "
채원이가 말을 안해도
무슨말을 할지 예감이 든다.
" 닮았어. 난 너 처음봤을때 원우빈이 살아서 돌아온줄 알았다니깐?
아... 너도 알고있었지? 원우빈 죽은거. "
" 응. "
" 사실 죽은애 닮았다고 하면 기분도 안좋고 그렇잖아~ 그래서 말안했던 거였어
너 여태까지 계속 미국에서 살다왔다며.
그니깐 원우빈이랑은 아무 상관 없을거야~
무슨 기억상실증이니 이런 유치한건 아닐거 아냐! -0-
그니깐 그건 이제 생각하지마 은재야! "
" ... 응 그래 ^^ "
그런데 참 이상해
생각 안하려 해도
머리에 계속 맴돌아
원우빈이라는애 한번도 만난적도 본적도 없지만
머리에 그아이의 모습이 그려져
그리고 자꾸만 자꾸만
... 슬퍼져
#하교길
" 그럼 은재야 낼봐~ "
" 응 채원아 잘가! "
채원이와 헤어지고 집으로 갈때 내쪽으로 오고있는 한무리의 남자애들
머리 색깔도 울긋불긋 지들나름대로 교복도 변형시켰다.
-_- 딱보니 이거 양아치들이구만 ㅉㅉ
" 야 황상희 넌 어떻게 1년동안 썩고 나왔어도 변한게 없냐?
그대로다 임마~ "
비리하게 생긴애가 황상희란애한테 말한다.
저건 딱봐도 아부~ -0-
" 와 선배님이 그 전설의 계안공고 황상희 선배님?? 이야~ "
내 또래 같은데
쟤네들 무섭다... ㄷㄷㄷ
" 아 근데 선배님이 세한고 한지후한테 까였다메요 ㅇ_ㅇ?? "
그순간 굳어지는 황상희의 얼굴.
" 아 이 미친새끼가 뭐라고 지껄이는 거야!! "
그 비리한애가 후배를 때리려 하자 비리의 주먹을 막는 황상희.
" 엄치일 그만. 우리 후.배.님. 인데 때리면 안되지^^ "
그말과 함께 후배보다 키가 한참큰 황상희가 그아이에 맞게 몸을 낮추고
겁에 질려버린 우리후배님 ㅠㅠ
" 후.배.님. ^^ 내가 한지후한테 까였다는 소리 한번만 더 들리면 그땐 뒤진다 "
" 아 죄, 죄송합니다 선배님!! ㅠㅠ "
후배의 눈물겨운 사과를 듣고 그렇게 다시 일어나 내쪽으로 방향을 틀때
나와 눈이 마주쳐버린 황상희.
아 무섭다 진짜 빨리 가야지 ㅠㅠ
" 잠깐. "
점점 나에게 다가오는 황상희.
" ...네?? "
" 너 지금 나 모르는척 하냐? "
" 네??? ㅠㅠ "
" 이 씨발년 그때 뒤진줄 알았더니 살아있네? "
얘 지금 뭐라고 하는거야!! ㅠㅠ
" 저기요, 뭔가.. "
" 하... 원우빈. 내가 1년동안 썩으면서 누구 생각만 했는줄 알아?
한지후하고 원우빈 너네 생각만 했거든. 어때, 징그럽지? "
또 오해를 하고 있다.
" 저 원우빈 아니거든요? 강은재에요! 원우빈이 아니라 강.은.재 "
" 난 살인미수로 1년동안 썩고 있을때 넌 이름까지 바꾸고 피해다니고 있었구나
쥐새끼 같은년. 근데 이제 너도 한지후도 별방법이 없네.
그냥 이제 같이 죽어줬음 좋겠다 ^^ "
황상희의 말이 끝나자 무리에있던 남자애들이 나를 제압한다.
" 너네 지금 뭐하는 짓이야??!! "
" 창고로 끌고가 "
싸늘하게 말하는 황상희
그렇게 말하고선 어디론가 전화를 한다.
-
" ... 네 "
일부러 들으라는 것인지 스피커 폰을 켜놓은 황상희.
" 오랜만이다? ^^ "
" ........ "
" 아니 끊지말구. 오랜만이네~ 1년만인가?^^ "
" 황상희 죽기전에 전화끊어. "
이 목소리...
" 한지후 1년사이에 많이컸네.
근데 너 말거꾸로 한것같은데 죽을사람은 내가 아니라 바로 너야 한지후. "
한지후다
...
" 무슨 개소리야 "
" 나 지금 니깔하고 같이 있다고.
1년 사이에 많이 이뻐졌더라? "
" ...우빈이는... 죽었어... 그니깐 닥쳐 "
" 죽었는지 살았는지는 니가와서 확인해 새꺄
계안공고 뒤에 창고로 1시간안에 와
안오면 원우빈 보는날은 오늘로 끝이야. "
-툭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린 황상희
#창고
각목을 들고 입구에 서있는 계안공고 무리들.
저쪽엔 파란날의 칼도 보인다.
" 너네 한지후가 올거라고 생각해?
하... 내가 오늘 걔한테 무슨짓을 했는데!!! "
" 닥치고 있어. "
" 원우빈은 죽었어!! 난 상관없는애야. 난 원우빈이아니라 강은재라니깐!! "
" 한지후가 오든 안오든 넌 오늘 죽어 기집애야 그니깐 닥치고 있어. "
-
-
-
어느덧 30분에 지났다.
40분
50분
52... 한지후가 나따위때문에 올리가 없잖아.
53... 내가 걔한테 무슨 짓을 했는데...
54... 그래 한지후... 나한테 끝까지 잔인해야해. 오면안되. 오면 죽어.
나한테 가까이 오는 황상희
그리곤 손으로 내얼굴을 잡고 이리저리 돌려본다.
" 원우빈... 너 더 이뻐졌는데? 예향이가 싫어할만도 하지... "
그때 창고문이 열리고
한남자가 뛰어왔는지 거친숨을 내쉬며 들어온다.
" 더러운손 치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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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댓글 감사드려요~>___<♥♥
댓글을보면힘이나요불끈불끈♡____♡
다음편엔 더더더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고 올게요~~!!
첫댓글 후후... 왔군.. 드디어 지후가 은재에게 마음을...
소중한댓글 감사드려요~>___<♥♥ 히히히 이젠 더이상 안꼬이면 좋겠어요!ㅋㅋㅋ
다음편은러브모드??ㅋ
소중한댓글 감사드려요~>___<♥♥ 이제 우울모드는 안들고올게요~~> <
황상희?? 싸가지 없네..
소중한댓글 감사드려요~>___<♥♥ 그러게요!싸가지업어여..-0-!!
푸하 넘재밌네용
소중한댓글 감사드려요~>___<♥♥ 거마워요~!> < 예전편부터 감동이에요♡
꺄악 >ㅁ< 재미있어요!!! 빨리 보고싶어요 ㅠㅁㅠ 내일을 또 기다려야되는건가 ㅠㅠ
소중한댓글 감사드려요~>___<♥♥ 재미있게 써서 빨랑 올려드릴게요ㅋ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소중한댓글 감사드려요~>___<♥♥ 복받으실거에요~~ > <
풉 재밋어요 7편ㄱㄱ
소중한댓글 감사드려요~>___<♥♥ 네네빨리 올려드릴게요~~ !!
어제 6편 올려져있어서 기쁜마음에 읽으려고 하는데!!! 그만 엄마가......... 어쨌든 재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중한댓글 감사드려요~>___<♥♥ ㅋㅋㅋ고마워요~~!!
헉 완전잼써........................................
소중한댓글 감사드려요~>___<♥♥ ㅋㅋㅋㅋ고마어요 혜영님..................................
재밌어여 !히히 ㅜㅜ 담편 나오면 쪽지 주세요 ㅜㅜ흐엉
소중한댓글 감사드려요~>___<♥♥ 이제 막 나왔답니다~~! Thank you Thank you~~♡
정말정말 재밌다..^^ 담편 기대되요^^
소중한댓글 감사드려요~>___<♥♥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헤요~~~
은재가기억을잃었을듯
소중한댓글 감사드려요~>___<♥♥ 제목을 보면 추측할수 있죠ㅋㅋㅋㅋ
기억상실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