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D-day 3일...
은빈이와의 계약한 게 3일후면 파괴된다.
슬프거나 하진 않다....그저 한 순간에 만났다 헤어지는 우리 둘이 신기할 뿐....
"어~지선아.여기야!"
"앙.>_<무슨 방학때 학교를 나와야 하는지.난 동화랑 데이트하구 싶은데."
"그 입 다물라."
"너두 은빈이랑 데이트 하면 되잖아."
맞다...단짝인 내 친구 지선이도 아직 모른다...은빈이와 나의
사이를-_-^
아직 말할 준비가 안 돼 있는데..나중에 말해야지!!
지선이와 나는 지금 학교로 향하는 중이다.
방학인데 왜 학교를 가냐구--?
보충이란 게 있다.우리 인문계 학교는 ㅠ_ㅠ
<<< 드 륵 >>>
앗-!! 왜 하필이면 박은아년이랑 한태환이란 자식도 나와있는 거지?
지들이 언제부터 공부했다고!! << 신경끕시다.
2교시가 막 시작될즈음...교복 주머니에선 자그마한 진동이 느껴졌다.
은빈이에게서 온 문자..
[ 오늘 시간 있어?^^ ] -은빈
[ 난 오늘 학교에 보충있어서 학교와 와 있어. ] -여린
[ 학교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게.^3^ ] -은빈
[ 무슨 일인데? ] -여린
[ 승..승후가 내일 미국으로 유학가서..깜짝파티 해줄려구^^ ] -은빈
뭐...뭐시라??!!
안 돼! 이럴 순 없어!
으엉...으엉엉...흑흑...악!!
"으엉...으엉엉...흑흑...악!!"
"무,무슨 일이죠.하여린 학생?!"
속으로 울부짖다 그만 밖으로 새어나와 버린 울분..⊙_⊙놀래라!!
자신이 지른 소리에 자신이 놀라는 바보는 나밖에 없을거야.ㅜㅜ
어떡하지..어떡해...지선앙♡ 나 좀 도와줘.
난 지선이에게 구원의 눈길을 보냈다.
"선생님.여린이가 많이 아픈가봐요.양호실에 데리구 갈게요."
"음..그렇게 하도록 하세요."
교실을 나오자 아픈척 지랄대던 나도 원상태로 돌아왔고
날 힘들게 부축이던 지선이도 날 던져버렸다.
"넌 ,왜 갑자기 수업시간에 소릴지를고 그래."
"흑..승후가 내일 미국간대"
"윤승후? 니가 무슨 상관이야.혹시..너 걔 좋아했어?"
"미쳤엉!!미쳤어!!?"
의아해하는 눈으로 날 쳐다보는 지선이.우린
양호실에 도착했다.
양호실 단골손님이 우린 여름방학땐 양호선생님이 안
계시다는 걸 알고있다.
물론,단골손님인만큼 눈에 잘 띄지않는 선반이나
서랍속에
만화책이랑 과자를 사서 미리 넣어놨다.
"그럼,윤승후가 내일 미국가는 거랑 네가 무슨 상관인데!!"
"아그작아그작-승후가 날 좋아했거든.."
지금은 숨겨놓은 과자를
먹으며 양호실 침대에 앉아 속닥속닥 얘기중.
너무 억울해!! 날 좋아한다고 고백해놓고선 2틀만에
바이바이를 선언하다니!
뭐...나랑 상관은 없긴 하다만.아쉽자나~그것두
엄청난 꽃미남이 날 좋아한다는데.
이런저런 얘기가 오간는 중에 보충수업도
끝나고..지선이와 나는 교실을 나섰다.
"하여린."
"..."
날 부르는 소리에 뒤돌아보니..놀랍게도
한태환이었다.
옆에 박은아년은 다행히 보이지
않았다.-_-
"저기 정문앞에 선배들 보여?"
"우리학교 아닌 것 같은데.-_-^"
"신은빈이란 애 학교 선배들이거든.ㅎ 너 저 선배들 조심해서 나가는게 좋을거다."
"네가 신경쓰지 않아도,내 몸 내가 알아서 관리하거든.-_-^"
개김성이 풍부해진 나는 한태환을
향해 띄꺼운 표정을 날리고는 밖을 향했다.
밖을 향했지만 내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에
또 한 번 뒤를 돌아봤다.
헉!! 아까 한태환이 조심하라고 한
년들이네.
에이씨-후문으로 갈 걸.머리가 왜 이케
안 좋은거야!!
"하여린?네가 하여린년이냐?"
"마,맞는데.누구?"
"누구.. ?꺄르르-우리보고 누구녜.ㅋㅋ"
"네 친구 잠깐 다른데로 보내고 우리 좀 따라와라.할 말 있으니깐."
계속 웃어대는 꺄르륵
패밀리.완전 꽉 조인 교복이 보기에 민망할 정도..
화장은 얼마나 해댔는지
웃으니까 얼굴에 금이 갈 정도로 흉한 떡칠을 했다.
난 지선이를 보내고
뒷마당쪽으로 향했다.
물론 지선이를 보내기 전 몇
마디를 해 줬을 뿐.^_^ < 뿌듯 >
+ 상환재연 -
"어,어떡해 여린아.쟤네 완전 무섭게 생겨써~ㅠ-ㅠ"
"야!울지만 말고.나 좀 살릴 궁리를 하란말야.!"
"...." << 역시 내 친구라서
생각을 안 하고 산다.;;
"아,맞다.밖에서 은빈이가 기다리고 있는댔거든? 있을지도 모르니깐 데리고 오던지!"
"잘도 이용해 먹는구나.=_="
"그럼 어케!!너무 티나게 데려오진 말거라.흑..이 언닌 몸 희생하러 가마."
+ 상황재연 끝 -
악-!! 막 두근두근 대는구나.
첫댓글 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이 재밌어라 근데 너무 짧다 길게 쓰도록 노력 하고 또 노력 하시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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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1빠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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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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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내맘몰라님이얏![!](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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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좀 줄였더니 단번에 알아보시구.ㅜ-ㅜ노력해야겠어여 ^^
정말 내가 두근두근 대는구나-_-.......... 아 다음편 빨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ㅈㅅ 너무 재밋어요ㅠㅠㅠㅠ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은빈이가 구해주겠죠![?](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두근두근 헤 잼서요//
승후가 구하러오면![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ㅎㅎ](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70.gif)
우앙![ㅜ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7.gif)
승후가 아니자나여 ![ㅋ](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5.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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