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한신대 교수로..출마자 6명으로 압축될 듯
(수원=연합뉴스) 박기성 기자 = 경기도교육감 선거 후보등록 개시일을 하루 앞둔 23일 진보 진영이 후보를 김상곤(59) 한신대 교수로 단일화했다.
경기도교육감 범민주후보 단일화 수임위원회는 이날 도교육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 교수를 단일화 후보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수임위는 후보로 신청한 김 교수와 권오일(47) 전 에바다학교 교감 등 두 예비후보의 합의 아래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론조사에서 뒤진 권 예비후보는 출마를 포기하고 김 교수 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진보 진영의 후보 단일화는 경기도내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2009 경기희망교육연대'에 의해 추진돼 두 예비후보가 신청을 했으나 단일화 방법을 놓고 합의하지 못해 발표가 당초 예정보다 한 달 가까이 미뤄졌다.
이른바 'MB 교육정책'에 반대하는 진보 진영이 후보를 단일화함에 따라 이번 선거의 출마자는 6명으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 외에 강원춘(52) 전 경기도교원단체연합회 회장, 김선일(60) 전 안성교육장, 김진춘(69) 교육감, 송하성(54) 경기대 교수, 한만용(57) 전 대야초교 교사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다.
이 예비후보들은 모두 후보 등록 기간인 24~25일 사이 도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로 등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첫댓글 예 멋지게 뽑아 줍시다
26일저녁에 민주당 송하성후보가 사퇴한것으로 압니다. 따라서 민주당도 모두 김상곤후보쪽으로 지지하게 되었답니다~ 기쁜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