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적인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승격과 더불어 만족스런 시즌 성적에 감동했고
나의 선수보는 안목에 감동했으며 (우~~~^^*)
더불어 사무실에서 찔끔거리며 하던 게임을 여기까지 몰고온 나의 인간 승리에 감동했습니다 ㅎㅎ
하부리그 하시는 분들도 계신듯 하고 해서 저도 보고서 작성을 해보려 합니다~~
- 선수구성과 포메이션 -
1. 시즌 인/아웃선수
컨퍼런스에서 승격하자 관심이 뜨는 선수들이 있었고 그 중 몇몇을 팔아 재정적 여유를 조금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재계약 실패해서 아웃된 선수들도 있었고요.
영입은 문제였던 골리 자리에 리차드 브러쉬라는 前 브리스톨시티 선수를 사오면서 수비라인 전체가 무척 안정될수 있었고, 제가 한국을 EU로 설정하고 게임 시작한 탓에 안태은, 박종진, 이호진 등의 기대주를 데리고 올 수 있어서 게임하는 맛을 한층 더할 수 있었습니다.
로비 심슨만으로 부족했던 골게터에 노장 폴와츠와 우리팀의 유망주 레온 그린을 사왔고
그냥 선수검색으로 포지션과 특성 능력치만 보고 데리고 온 왼쪽윙 엘빈 법의 활약은 놀라울 따름!!!
말그대로 로또 당첨이었습니다. 그 후로 원하는 능력치와 포지션 넣고 가끔 선수검색을 활용해본다는...
2. 포메이션
특성과 한계상 컨퍼런스남부시절부터 애용해온 수비적 윙백 활용전술을 메인으로 하면서 이번 시즌 엘빈 법과 박종진이라는 윙의 가세를 시발로 윙을 활용하는 변형적 4-4-2 전술 두개를 교대로 사용했습니다. 꾸준히 사용한 전술에서 확실히 더욱 안정감을 보여주더군요. 4-4-2에도 윈터를 지나면서부터는 적응한 모습을 보여줘서 다음시즌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습니다.
3. 최종 선수 성적
이렇게 운영한 이 허절한 팀의 성적은 정말 감독인 저를 놀래켰습니다
말 그대로 상상 그 이상 Impossible Is Nothing!!
시즌 끝나고 평점순으로 나열해본 결과입니다.
(승격확정되고 나니 거의 몸값이 배가 뛰는군요 ㅎㅎ)
- 시즌 결과와 주요 경기 -
1. 시즌 결과
대,대,대단했습니다.
운빨이 따랐다고는 해도 40승 5무 1패로 시즌 우승
칼링컵 우승
반스트로피 우승
FA컵 5R 석패
당연히 저는 올해의 감독이 되었고 우리팀은 득점왕과 득점 2위를 배출했으며, 시즌 베스트 11에 5명이 꼽히는 기염을 토해냈습니다.
전 하부리그부터 시작해서 어느 정도 조직력이 되면 컵은 하나정도 꼭 노립니다.
사기진작과 팀 명성을 위해서 그리고 뭔가 성취감을 위해서요.
반스트로피 정도 노리고 있었는데 칼링컵 우승해버렸네요 ㅎㅎ
기분 무지 좋으면서도 내년 인터토토 나가면 (나갈수 있는거 맞죠?) 선수들 체력이 받쳐줄련지
걱정도 앞서네요.. 지금 에버튼 꼴 나는건 아닌지...
덕분에 다음시즌 선수 아웃은 거의 없이 사오기만 해야할듯...
2. 주요경기
(1) 칼링컵
역시 대단했던건 칼링컵(리그컵)이었죠
2라운드에서 풀햄과 붙었는데 그 혈투의 승리가 팀 상승의 기폭제가 되었던듯..
리그에서도 아슬한 선두에서 확 치고 올라갈 수 있었고 리그컵 희망도 제 스스로 가지면서
버리지 않고 베스트로 나갈 수 있게 해줬던 경기였습니다
골리에 어찌나 감사하던지... ^^
한참 대진운 좋게 잘나가다가 또 한번의 암초를 맞나는데 프리미어에 있던 노리치입니다
어찌해서 프리미어 풀햄을 꺽어보긴 했지만 프리미어란 이름값만으로도 덜~덜~덜이었던 경기
결과는 역시 박빙의 승리
그 후론 쌩~ 달려 준결승 진출
사실 이 준결승 상대 보면서 거의 포기했었습니다
선수는 적은데 경기는 많아서 무척 지쳐있었고 상대는 프리미어 미들스부르
수비적으로 나가면서 1차전이 홈경기니 홈팬을 위해 멋지게 하자 맘 먹고 나갔는데
이넘들이 우리 깔보고 2군 보내면서 4:1 대승
2차전에선 이녀석들 맘먹고 나와 패배하긴 했지만 이 대승 덕에 결승 나갈 수 있었죠 ^^*
두~~둥~~
드뎌 결승전...
역시 결승오니 만만치 않더군요
풀 베스트멤버에 빈틈도 없고
치고 받으면서 애쓴 결과 PK혈투에 이은 신승 !!!
아~~~ 그 감격이란... 오랜만에 FM이 제게 준 자그마한 선물이었습니다
(2) 기타 컵 대회들
반스트로피는 무난히 우승했습니다. 이 대회 덕분에 출장횟수 많아지면서 후보들까지 조직력이 아주 단단해진 것 같아요.
결승은 정말 기록적인 대승 !!!!
FA컵은 5라운드에서 뉴캐슬에 석패
역시 무섭더군요. 잘하는 팀들은...
- 정리와 선수추천 -
이렇게 잼나게 시즌 보내고 리그1 준비 중입니다.
이스라엘 국대출신 한명 찜해 놓고 어느 포지션 강화해야 하나 생각중입니다.
노장들이 좀 있고 포메이션 특성산 윙백 체력이 빨리 달아서 윙백쪽 생각하는데 돈과 명성상 만만치
않군요.
선수 추천할 분 있으면 꼭 부탁합니다.
제가 추천할 선수는 아래쪽에~~ (단, 랜덤인지는 확인 못했습니다. 랜덤이면 꼬리말로 부탁드립니다 ^^)
1. 오마르 데일리. Omar Daley
자메이카 국대로 윙과 공미를 두루 볼 수 있는 선수입니다. 거의 하부리그용 사기급.
2.로비 심슨 Robbie Simpson
원래부터 저희 팀에 있던 공격수입니다. 헤딩이 좋고 능력치에 비해 무지 골 잘 넣어 줍니다.
리그 1정도까진 무난히 쓸 수 있을 선수 같더군요
3.이고르 랫에도 Igor Latte-Yedo
하부리그의 존 테리입니다. 코티디부아르 출신인데 프랑스 이중국적이라 데리고 오기도 좋습니다.
써 보십시오. 후회 저~~얼대 없습니다.
4.아론 바넷 Aaron Barnett
D/DMC로 나옵니다만 수비수로 좋습니다. 도대체 이만한 선수가 왜 컨퍼런스만 전전하는건지..
진흙에서 보석을 캐십시오.
5. 앨빈 법 Alvin Bubb
그레나다 국대인데 영국 이중국적인 왼쪽 윙입니다. 2% 모자라지만 2%말고는 만족 100%입니다
6. 레온 그린 Leon Green
공격수인데 엄청난 드리블러입니다. 조커로 좋습니다. 제꺼에선 포텐도 괜챦아서 키워보는 중입니다.
(왠지 포텐은 랜덤일듯한...)
7. 구스 유렌벡 Gus Uhlenbeek
저희 팀 공수조절의 핵심 중 한명입니다. 윙백이라 볼수 있는데 상당히 포지션 빨리 습득하길래
요리조리 잘 써먹고 있습니다.
수리남 국대인데 네델란드 이중국적입니다.
여기까지입니다
정리하는 동안 다시 뿌듯해지네요 ^^*
담시즌도 기대해주세요 ㅎㅎ
첫댓글 프리미어리그를 향하여~
정말 대단하시네요 -_-;; 칼링컵 우승을;;
운이 좋았죠.. 저 자신도 감동먹은 ㅎㅎ.. 내년 유럽대항 나가면 좀 좋은 선수 낚시 밑밥 될까요?
오마르 데일리 능력치가 보고 싶다는..ㅎㅎㅎㅎ
k리그할때 오마르 데일리 자주 써먹었었는데;; 상당히 쓸만했다는 ㅋ
이님 ㅡㅡ;; 정품 사시죠?
그렇게 다 짜르시면....모를줄 아셨나;;
저거 정품아닌가요 정품같은데 --;;
쩝.. 전에도 말했지만..정품사서 씁니다. 회사에 정품 쓸 수 없어 어둠의 경로를 도용한다고 전에 자수했었슴다.. 정품으론 집에서 나폴리로 진행하고 있다는... 암튼 이해바람.. 전 CM케이리그부터 쭈~~욱 정품유저였습니다.
영 의심나심 모 정품 진행하고 있는거 스캔도 올려드립져...
Riordan 추천 .. 힙스에 있는 놈인데 굿굿 ㅎㅎ
벌써 맨체스터시티에서 채갔네요..ㅠ.ㅠ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그런데 왜 다 짤라서 올리셨는지,,, // 자수 하셨다면서 굳이 짜르실 필요 없지 않나요? 그리고 왜 회사에선 정품 못써요?
구지 자른건 아닌데 보기좋게 편집한다고 한건데여... 그리고 이유는 1. 정품 집이랑 회사랑 가지고 다니기 귀챦아서 2. 감사를 대비해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