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부추가 영양부추보다 잘 자라고 생명력이 훨씬 좋습니다

[맹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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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부추 화분에 토종부추 씨앗이 떨어졌나봅니다.

영양부추 사이에 큰 부추가 자라고 있습니다.

봄부터 몇 번 같이 잘라 먹었는데 그 때마다

토종부추가 자라는 속도가 많이 빠르고 ...

물을 따로 더 줄 수도 없고 거름을 토종에게만 줄 수도 없는데....

영양부추는 무슨 이유인지 자라는 속도가 느리더니 서서히 자연도태가 되고 있네요.

[서금옥(영월)]

토종,원조 이런 단어에 한번 더 관심을갖게됩니다
토종이 대단한 존재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내요
즐건운 휴일되세요~

[맹명희]

개랭종들은 척박한 것에서 살아가기가 어려운 거 같아요.

[서은주(행복)]

저도 영양부추가 시름시름하다 꽃도 못 피우고 죽고 말았습니다.

[맹명희]

서은주님도 그러셨군요...

[맹명희]

저기에 토종이 몇 뿌리 더 있었는데 영양부추에 그늘을 줄까봐 뽑아냈습니다.
근데 어느새 다른 어린게 나와서 저렇게 자라도록 영양부추는 못 크고 있는 겁니다.

[서은주(행복)]

영양부추는 제게 잘 못 키워 죽은 줄 알았는데
선생님 금손에서도 못 크고 있다면
영양부추가 아무 곳에서나 자리를 못 잡는 까다로운 품종 아닐까요?

[맹명희]

저거 살리려고 제가 얼마나 공을 더 들였나 몰라요.. 그래서 정내미가 떨어져서 앞으로 영양부추라는 건 안 기르겠다고 했더니, 김병수 씨가...
안 기를거면 그래도 버리지 말고 자기 달라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내가 안 주고 싶어서가 아니라는 걸 보여주느라 올렸습니다.
이런거 보내봐야 괜히 사람만 고생 시키는 거라서요.

[서은주(행복)]

저도 부추가 그 상태에서 멈추고 있기에
오죽하면 화분이 이상해서 그런가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맹명희]

고생하셨습니다.

[오정은(음성)]

저는요 밭에 토종과 영양 두 종류가 있어요.영양부추는 밭에서도 봄에 두번 잘라먹고요 자라지않고요.토종은 여러번(7) 잘라서 먹었어요. 영양부추는 밭에서도 장마철에도 자라지 못하네요.

[김영자(대구)]

영양부추가 더디자라는건 맞는데
흙덩이쩨 뽑아던져놔도 거기서자리잡고
살고있어요. 살구나무아래 반그늘이라 그런가?

[맹명희]

거름이 좋은 곳이었을겁니다.

[정민해]

예전에 저가 한국있을때는 영양부추가 없었는데 지금은 한국에 모르는 야채가 많이 생겼어요 친구집에 있는것보고 첨 알았읍니다 맛도 좋은것으로 알고있고요. 친구한테 씨 분양 애기해놨는데 언제갈지 싶네요.

[맹명희]

그러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