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 여성시대 확마궁디를쭈차삐까?!
앙용 여시들?
자개나 킹여말고 이런겟판에 첨글써봐 훟 여시 가입한지 1년이 넘었는데....
그래서 나 쪼끔 떨림.......헿........
재미없어도....이해해줄꺼지?^^??
각설하고
오늘 어버이날인데 암것도 준비안한거임...ㅋ.... 심지어 카네이션조차도.......ㅋㅋ
불효녀가 되기 싫었던 나년은 학교에서 강의는 안듣고 콧구멍겟판에서 어버이날 밥상을 찾아본돠
근데 다 럭셔리해............... 비싸................... 성대해.................. 고급이야...........
재료비가 없던 나년은 싼가격에 재료가 겹치는 요리를 찾던 중.......
닭갈비레시피와 쫄면레시피를 읽게된다.........
근데 재료가 겹침ㅋ 양배추랑 깻잎이 겹침ㅋ
시발 이거야...........
해서 초록색 검색창에 닭갈비 레시피 쳐서 암거나 클ㅋ릭ㅋ후 재료공수 시작함
아 일단 재료부터 찌고
<닭갈비 재료>
닭 1마리(나는 홈플러스의 황금닭볶음탕 닭 사용 6980원)
양배추 1/4조각
양파 1개
깻잎 20장(홈플러스 980원 세척깻잎 하나)
당근 반쪽
호구....아니 호박고구마 중간굵기 1개
대파 1/3쪽
멸치육수 1/2머그컵......육수년 구하기 힘들어보이지만 별거아님
별거없음 냉동실에 굵은멸치 6마리 빼내서 물 1머그컵과 퐉퐉 끓여주면됨
구하기 안힘들다 생각했다면 미안ㅋ
이외에 떡도 넣어도 좋지만 공교롭게도 집에 있던 가래떡은 저번주에 떡볶이해먹음ㅋ
떡은 알아서 넣을것 불려서
일단 닭의 뼈와 살을 분리해야함..... 이게 존나 빡침 ㅠㅠ 장장 30분을 닭년과 씨름했지
그것은 마치 삼겹살에 붙은 오도독뼈를 내 어금니로 분리하려다 제대로 분리못하고
걍 오도독뼈에 살 뭉탱이로 붙은채 뱉어내는 느낌이야
그만큼 떼기 힘들다.....
그러니 부르주아는 그냥 닭찌찌살과 닭다리살... 부위별로 발라져있는거 사라...ㅜㅜ띠밤 홧병날뻔
그래서 까먹고 살떼내는 과정 안찍음....
뼈와 살을 분리한 닭은 양념을 조물조물해서 냉장고에서 1시간동안 재워야함
<닭갈비 양념장>
고추장 4숟갈, 고춧가루 4숟갈, 챔기름 3숟갈, 마늘 4알 다진것, 물엿 3.5숟갈, 콜라 2숟갈(꼭x 없어도됨)
저것들을 살덩이 위에 투척하고 비니루장갑을 낀 왼손으로 쒜낑쒜낑 한다
오른손이여도 괜찮음
그리고 양념된 닭이 담긴 보울을 랩으로 싸서 냉장고에 1시간 이상 넣어둘것
이제 나머지 재료를 다듬어야함당
칼질 만만하게 보면 큰코다침 닭 뼈살분리보다 더걸림
양파와 양배추와 깻잎은 비슷한 두께 약 1센치정도로 썰어줌돵
당근은 넙적넙적 하지만 약간 두께있게
고구마도 당근과 비슷하게. 고구마의 존재감이 느껴지도록
대충 이렇게 썰면됨
뭉텅이로 있는 대파는 닭갈비에 들어갈것 아니니 무시할것
아 대파를 썬다는걸 깜빡했구만 대파도 위에 보이듯이 어슷어슷 썰어줍니당
호구마와 당근은 저래 스틱처럼 써는게 좋아요 왜냐면 익었을때 보기좋고 먹기좋기때문
닭갈비 준비가 끝났으니 쫄면도 준비할것
쫄면은 비교적 쉬움..ㅋㅋ
<2인분 기준 쫄면재료>
쫄면 200g, 양배추 약간(닭갈비하고 남은거), 깻잎 10장, 계란1개, 양파 반쪽
양배추, 깻잎, 양파는 모두 취향에 맞게 썰어줍니당
본인은 채썰어 면과 자연스럽게 섞이는것을 좋아하므로 모두 채썰었음당
두꺼운거 좋아하면 두껍게 썰어용
<양념장>
고추장 3숟갈, 물엿 2숟갈, 챔기름 2숟갈, 마늘2개 다진것, 식초 3숟갈, 깨
양념끼리 쒜낑쒜낑 해줍니당 국그릇에 담는게 좋아여 섞을때 안넘치고
계란은... 소금을 퐝퐝 넣은 물에 넣고 약 10분간 끓이면 알맞게 익음ㅋㅋ
쫄면은 물묻혀서 붙은 면년놈들을 떼내고 끓는물에 투척한후
3분 끓인후 물에 씻고 물기를 뺀후 1인분씩 그릇에 투척
그리고 미리 썰어놓은 양배추와 양파, 깻잎을 그럴듯하게 면위에 얹고 양념장을 투척
그리고 그 위에 계란을 얹어주면 됨....
절대 계란위에 양념장을 묻게 하는 과오를 범하면 안됨
계란찡은 타원형의 흰자와 노른자를 온전히 보여야 사진을 찍든 보든 하여튼 보기에 좋기때문임
시각효과는 싱거운 쫄면의 맛을 조금 잊게해줌....
아 여기서 쓰는데 저 양념장 양이 적으니 알아서들 식성에 맞춰 늘릴것
나는 쪼!끔!싱거웠음ㅋㅋㅋㅋㅋㅋ
하면 요로코롬 완성됨
오른쪽에 발이 보인다면 그것은 당신의 착각^^!
헥헥
이제 닭갈비를 꺼내 볶을차례임
쫄면을 만들고 재료 썰다보면 시간이 1시간은 넘게 가있을거임...
그럼 이제 냉장고에서 1시간동안 성숙해진 양념된 순살닭을 꺼내고
웍.. 그니까 후라이팬같이 생겼는데 뭔가 냄비같아보이는 그것
그것을 꺼내 식용유를 대충 두른 후 달굼
팬을 휘저었을때 식용유가 물처럼 샥 감긴다면 잘 달궈진것임
그럼 닭을 투척한다.
불은 쎈불 탈정도로 센불말고 그냥 쎈불
흥분해서 포커스가 나감
닭을 투척하고 겉이 약한 하얘질 정도로 익으면 고구마와 당근을 투척한다.
이렇게 볶다가 양파가 익는다 싶으면
이제 대파를 투척, 떡이 있으면 지금 투척한다
쒜낑쒜낑 볶는다
볶다가 대파가 뭔가 익는다 싶으면
먼저 끓여뒀던 멸치육수를 투척한다 멸치육수 조제법은 재료적어놓은데에 있음
사진마다 거의다 초점이 나가네^^;;;;;;
여기선 중불로 끓인다
갑자기 찌개된것같지만 당황하지말것
멸치육수를 부어줌으로서 굵직히 썰린 고구마와 당근을 익힐수 있으며
익으면서 양념이 졸아들면서 더 깊은 맛이....나는...것...같다...^^
아 그리고 뚜껑을 닫아둬야함
이유는 레시피를 전수해주신 네이냔 블로그 쥔장님이 닫으라고 적어놓으셨기 때문이다
근데... 웍에는 뚜껑이 없잖음..?
그래서 만능뚜껑 다이아몬드 5겹코팅 해피콜 뚜껑을 덮어줌ㅋ
맞는뚜껑을 못찾는 여시는........ 그냥 열어둔다........
덮고 좀 끓이다 보면 졸아들면서 고구마가 익어가는 느낌이 들것이야
그러면 고구마를 하나 집어먹어보고 익었으면 불을 줄이고
마지막 남은재료인 양배추와 깻잎을 투척한다
이제 닭갈비처럼 보일때까지 볶아주면 됨!
여기서 닭갈비처럼 보인다는것은 양배추가 익었으며 국물이 어느정도 졸았다는것임
그럼 완ㅋ성ㅋ
후헹 맛있겠당!
웍채로 먹기엔 불편하니 예쁜 그릇에 담아낸다
헤헷 참고로 저 그릇 우리 엄마가 그려서 구운거임
위에 양념이 좀 덕지덕지 묻은건..... 맛있으니 용서됨
맛있어 아까 고구마 주워먹어서 알겠지만... 국물도 떠먹어봐 맛있음
아주 쪼그만 탁자에 한상 차림ㅋㅋ
울아부지의 홈웨어와 엄마 발 특별출연
맛있게 먹으면 끗!!!!!!!!!!!!!!!!!!!!!
난 요리하는데 3시간 반정도 걸렸어......
컬투쇼 3부 끝나가는 것부터 박소현의 러브게임 1부 반까지 들으면서 했으니...
맛있다고 무지 칭찬받음 힣힣
나처럼 시간은 있으나 돈은 좀 없는 여시들에게 추천함
맛은 쫄면은 양념장을 많이 부으면 더 맛있을듯
닭갈비는 존나 맛있음 띠바 춘천에서 먹은거보다 맛있음
한번 해봄직해!!
몸은 좀 피곤하지만 엄마아빠의 칭찬세례를 받을 수 있을것이야*^^*
그럼 20000
빠잉~~~
|
첫댓글 올 오늘은 아니더라도 나중에...홀
이거 다음에 꼭해야겠다!!!언니고마워....진짜맛있겟다ㅠㅠㅠㅠㅠㅠㅠㅠ
담에 이거 해먹어야겠닼ㅋㅋㅋㅋ 언니야 땡큐!!
우와 효녀여시네 여시는 부모님 해드린건데 난 내가 해먹고싶다....쫄면 완전 좋아하는데ㅠㅠㅠㅠ흑흑
아 짤 웃곀ㅋㅋㅋㅋㅋ효녀네 여시ㅋㅋ짱 b
스쿠랩할게,,진짜 맛잇겟당 ㅜㅜㅜㅜㅜㅜㅜㅜ
이거 보면서 나도 닭살과 뼈를 분리하면서 완전 정성껏 만들어서 엄마 드렸어 너무 고마워 그대로 했는데 진짜 너무 맛있는거 있지!! 진짜 나 요리 진짜 손고잔데 ㅋㅋㅋ 다 여시언니 덕분이야 !! 너무 고마워 엄마가 너무 좋아했어 !
근데 저야채들봐 나 손고자라 그런가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언니! 스크랩해갈게!울엄마생신때해드려야겠당 *^^*
잘먹었어 여시얌 ♥
(어버이날 밥상)헐 엄마아빠 해드려야겠다 고마오 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