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몇년째 하다가 첨으로 글을 남기네요.. ㅎ
먼저 저는 엘지팬이고요, 요즘 팀이 잘나가서 기분이 좋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삼성팬님들에게 질문좀 해보려고 하는데요. 이진영 - 안지만 트레이드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타력이 생각보다 안나오는 삼성이나 7회만 넘어가면 가슴졸이며 야구보는 엘지팬들에게 이 트레이드가 과연 윈윈이 될까요??
먼저 엘지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안지만이 온다면 두말할것도 없이 바로 마무리 ㄱㄱ입니다. 현재 엘지 불펜 전체를 놓고 보더라도 그만한 선수는 없죠!!(이건 확신 합니다.. ㅜㅜ) 안지만선수가 군필인지는 제가 미처 확인을 못해봤는데, 나이를 감안하면 삼성팬분들에게 욕먹을만한 트레이드인가요??ㅎ 그렇다면 이진영 - 정현욱은 어떤가요?? 요즘 폼이 조금 떨어졌다고는 하나 그래도 엘지에서 마무리하기에는 손색없다고 생각하는데.. 엘지 입장에서도 이진영을 2번으로 놓고 쓰는것은 사치라고 생각하고 미래를 위해서라도 작뱅이나 정의윤(ㅜㅜ)을 키우는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입장에서 감히 생각해본다면 이진영을 3번 우익으로 놓고 최형우를 지타로 돌리면(박한의 선수가 좌익이 가능한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가코대신 1루나 3루 수비가 가능한 거포용병을 데꼬 오는건.. 어떨까요?? ㅎ
제가 너무 엘지입장에서만 생각한 건가요?? 전 개인적으로 안지만은 욕심일지라도 정현욱만 되도 ㄸㅋ 입니다.. ㅎ
너무 심한 말씀을 마시고,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ㅎ
엘지 지금 분위기 좋고 잘 나가는데 굳이 트레이드 글 써서 어그로 드실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엘지 정말 잘 할겁니다. 지금 선수들로 계속 똘똘 뭉쳐서 열심히 하면 됩니다. 엘지 올해 정말 잘 할겁니다.
게다가 요즘 비스게 게시판에 왠만한 야구글 올리면 너무 감정적으로 되는 경향이 심해서.. 갠적으로 이진영 너무 좋아하고 엘지의 이진영이 좋습니다. 정의윤이 생각보다 너무 못하고 있고 큰 이병규보다 그래도 더 뛸 날이 많은 선수이기때문에 언젠가는 02 03 04년의 이진영으로 부활하리라 믿습니다. 큰 이병규나 강동우 등등만 봐도 날렸던 선수는 나이먹어도 잘 할 가능성 있습니다.
LG팬이지만, 삼성에서 안지만을 내줄리는 없다고 봅니다. 정현욱은 나이도 있고 1:1로는 이진영의 손해구요.
오히려 젊은 정인욱이나 이우선이 괜찮은 카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인욱+@<->이진영이라면 삼성도 괜찮을듯한데.
참... 올해 부진하다고 몇년간 노예질 하면서 고생한 선수를 땡큐하고 보내야된다는 분은 참.. 무섭군요...트레이드의 손익을 떠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