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ㅎㅇ 나는 2월26일 ~ 3월1일 까지 바로 개강 전날! 패기 넘치게! 친구랑 둘이 후쿠오카 여행을 다녀옴
한가지 참고할 점은 나는 후쿠오카 공항을 통하지 않고 ★사가공항★으로 인아웃 했다는 점 알아줘유
IN : 오후 2시50분
OUT : 오전 10시20분
1. 사전 준비물
a. 비행기표 (14만5천원)
- 내가 사가로 IN한 이유는 싸서였어! 후쿠오카 공항이 시내 중심부에 있어 훨씬 시간단축이 되지만 경비를 아끼는게 더 중요했던 나는 조금 변두리인 사가공항을 이용했다! (대중교통 기준 텐진시내 중심부까지 2시간정도 소요)
티웨이만 사가를 취항하고 있으니 알아두둬유
b. 산큐패스 (6만2천원)
- 산큐패스는 북큐슈지역에서 쓸 수 있는 자유 버스 이용권임. 3일권 7일권 부터 해서 색깔별로 갈 수 있는 지역이 다름!
자기 갈 지역 색이랑 날짜 따지면 됨ㅇㅇㅇ 일본 현장 구매보다는 한국에서 소셜구매가 더 간편해유
나는 3일짜리 빨강이 샀음. 개인적으로 기차패스보다 버스패스 추천.... 개짱임ㅜ 엥간한 시내버스&고속버스 다 되고 환승 없는 일본이라 교통비로 나가는 100엔 200엔이 졸라 아까울 뿐더러 일본 버스비 거리비례 핵비쌈
c. 인터넷 면세품
- 알아서...미리미리 결제해두고 당일날 인도받으면 편하니까.. 무엇보다 싸니까 ㅎㅎㅎㅎㅎㅎ
d. 환전 (20만원)
- 난 써니뱅크로 환전함! 일본 엔화 환율 지금ㄹㅇ쌀 때라서 2만엔 환전했더니 19만9천원나옴ㄷㄷ
e. 숙박 (1인당 )
- 첫날 에어비앤비(6만4천700원) : 가격은 두명이 7만원을 안 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함ㅎ 그래서 찾다가 하카타역에서 버스로 두정거장 떨어진 곳이고 인테리어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 바로ㄱㄱ했는데 생각보다 개조음..ㅜㅜ
참고로 일본 변기는 물 내리는 레버가 조금 위쪽에 있고 우리처럼 내리는 게 아니고 오른쪽인가 왼쪽으로 올리는거임ㅎ
헤맸음ㅋㅋㅋㅋㅋ일본 방 자체가 보일러 시스텡이 없어서 열 난방기구만 이용하는데 날이 춥지 않아서 불편함 1도 없었음.
샤워시설도 훌륭했고..주방은 이용안했지만 조리기구 다 비치 되있고.. 위치도 시설도 가격도 완전 굿굿
- 둘째날 료칸! (인당 11만원) : 아무래도 온천 지역인 유후인이 우리 두번째 루트였기에.. 노천탕도 있고 각 료칸만의 특색있는 코스요리인 가이세키도 즐기고 싶어서 비싸지만 료칸을 무지 찾아봄!! 진짜 친구랑 같이 찾는데 가격대 합리적이고 평 좋은 데 찾느라 무지 고생함....ㅜㅜㅜ 다행히 '료칸클럽닷컴'에서 인당 11만원 즈음에 ㄱㄱ했는데 넘나 환상적인 것...
객실이 총 4개였는데 노천탕이 3개여서 거의 1객실 당 노천탕 즐길 수 있다고 보면 됨...우리 갔을 땐 꼴랑 2팀 와서 맘껏 이용했음ㅎㅎ 글고 가이세키도 개쩌럿음ㅜㅜ 요건 둘째날 후기 쓸 때 쓸게욤
- 셋째날 비즈니스 호텔 : 요긴 사진이 음슴.. 4일째 오전비행기라 사가역 근처로 다시 와서 묵었음! 그냥 익스피디아나 호텔아고다에 검색해서 사가역 근처에 잡았슴당ㅎㅎ
f. 포켓 와이파이 or 유심 칩
- 나는 포켓 와이파이를 준비했음. 위메프에서 4일권에 보조배터리랑 110v 변환기(꼭 챙기삼) 합쳐서 1만6천500원에 구입했음! 친구는 유심칩 준비했는데 자세한 가격은 잘 모름...ㅜㅜ 현지 통신사 유심칩인걸로 알고 있음!
여행 준비는 이렇게 항공권부터 포켓와이파이까지 모두 열흘전에 끝냈쥬~~~~
2. 루트 짜기
- 이건 넘나 개취타는 부분이라... 나는
첫날 : 사가공항 → 사가터미널 → 텐진 터미널 → 숙소 → 짐풀고 텐진시내 둘러보기
둘째날 : 텐진시내 마저 둘러보기 → 야쿠인 → 다시 텐진터미널 → 유후인 → 료칸
셋째날 : 유후인에서 히타 → 히타에서 하루 웬종일 놀기(자전거6시간 탐ㅋㅋㅋㅋ) → 다시 텐진터미널 → 사가 숙소
넷째날 : 사가공항 → 인천
요렇게 진행했음! 친구랑 같이 다니다가 몬가 하루쯤은 따로 다니는 것도 새로울 것 같아서 셋째날 유후인에서 빠이빠이함ㅋㅋㅋㅋ 서로 비밀로 하기로 하고 다시 텐진에서 밤에 만날 때 어디 다녀왔는지 이야기 보따리 풀기로 함ㅋㅋㅋㅋㅋㅋ
나는 히타라는 굉장히 생소한 마을을 갔는데 이 날이 진짜 하이라이트ㅠㅠㅠ개꿀잼
3. 드디어 당일 여권 챙기고 공항가서 대기타기
- ㄹㅇ 당일이 졸라 스펙타클함ㅋㅋㅋㅋㅋㅋㅋ후^^ 친구랑 따로 공항 도착했는데..2시 50분 비행긴데 친구 1시 35분에 전철로 겨우 도착했구요... 유심 칩도 갈아껴야 했구요... 뛰어서 티켓발권 마감 전 2분 전에 겨우 티켓 받고 보안검색 받고 출국심사 받고....보딩은 2시20분 부턴데 친구는 2시15분에 겨루 출국심사 마쳤구요ㅜㅜㅜ 미친듯이 면세품 인도장 와서 인도 받는데 그 와중에 면세점 사이트에서 여권번호 잘못 입력한 바람엨ㅋㅋㅋㅋ실수했다는 싸인 하고 난리도 아니고요(게녀들도 주의하삼) 2시30분이 되자 항공사는 전화 오고요....(2시40분 보딩마감) 우린 졸라 죄송하다고 빨리 가겠다면서 개 뛰어갔는데 미친! 하필이면 탑승동이 열차 타고 가는 멀리 떨어진 곳이고욬ㅋㅋㅋㅋㅋㅋㅋㅋ개 뛰어가서 증말 우여곡절 끝에 겨우겨우 49분엔가 탔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제발제발제발 국제선 비행기 탑승은 적어도 공항에 1시간30분 전에는 도착하란 말이야...ㅎㅎㅎㅎ 정말... 힘들었음^^
그렇게 겨우겨우 비행기 타서 눈좀 붙이려 했더니 벌써 내리래ㅎㅎ;; 사가까지는 1시간20분이면 가는 거리였음.
부산이랑 큐슈지방이랑 졸라 가까움ㅋㅋㅋㅋㅋㅋㅋ
첫째날 부터는 다음에 이어서 쓸게유!!!
문제 시... 음.. 어떡핮.. 공지철이랑 결혼함....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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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안추웠어 2월말에서 3월 넘어가는 때라!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7.11.07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