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트판에 처음 글을 써봅니다 저는 33살 서울,경기 오가며 살고있는 직장인 남자입니다 저는 작년 5월에 5년동안 해오던 연애를 끝냈었습니다 이제 막 1년 이 지났네요 전여친은 저와 7살 차이나는 연하의 여자친구였습니다 연애 초반에 제가 자취를 하게되면서 여자친구집근처로 이사를 가게됐고 여자친구 가족들과 많은 교류가있고 편하게 오가는 사이로 지내다보니 가족같이 지낼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습니다 5년 연애하면서 물론 중간중간 투닥투닥 몇번했지만 싸우는 일이 많지않아 정말 성격도 취향도 많이 맞았으며 이렇게 지내다 언젠간 자연스럽게 결혼을 하게되겠구나 생각했었죠 하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게 저와 전여친은 성욕의 차가 컸습니다 그게 연애 3년차때부터 문제가 됐고 결국 헤어질때도 그 일로 인해 헤어지게됐습니다 물론 전여친의 진짜 속마음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지쳤다고 그만 헤어지자고 하며 결국 여러번 붙잡았지만 이별을 하게됐습니다 이별 후 저는 극심한 우울증과 불안증으로 인해 병원치료를 받았구요 잘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아버지와 사업을 함께 하고있습니다 헤어진 후 의지할 상대가 없다보니 새로운 여자를 만나도 상대방은 저를 정말 좋아하지만 제가 그렇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정을 주지못하고 마음의 벽을 쌓고 전여자친구에 대한 추억과 생각으로 인해 제대로된 연애는 힘든상태 입니다 그리고 1년동안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렸을때 좋지못한 집안 사정으로 인해 애정결핍이 심했다는걸 알게되고 그게 전여자친구에게 많은 부담을 주지않았나 이제서야 알게됐습니다 지금 그 전여친은 교회에서 알고지내던 남자와 연애중이고 행복해 보이더라구요 지금도 정신과 병원은 주기적으로 다니고있고 앞으로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고 고민이 많습니다 결혼에대한 마음도 닫힌 상태라 이대로 그냥 혼자 노총각으로 살아가야할지.. 진짜 속마음은 전여자친구와 언젠간 다시 만나게된다면 모든걸 포기하더라도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런저 과연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글이 참 서두도 안맞고 길었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풀곳이 없어서 이곳에 글을 올려봅니다 여러분의 조언을 부탁드려요
첫댓글 저게 맏ㄸ ㅏ
ㄹㅇ 임 ㅋㅋㅋㅋ
첫베댓이 진짜다 말로패네.. 알아들었길
와 댓글 정독했다
밑에 거울놓고 알몸으로 엎드려뻗쳐 ㅋㅋㅋㄹㅇㅋㅋㅋㅋㅋㅋㅋㅋ
첫번째 베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베플 땜에 속풀리네 무슨 지가 희대의 순정남인척..
첫댓 후두려패네
첫댓 너무웃겨ㅋㅋㅋㅋㅋㅋ 말 진짜잘하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