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은 김연아 이후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메달, 세계선수권 10위 및 2018 평창 동계올림픽 7위에 입상하는 등 김연아 이후 다양한 최초 기록을 수립한 선수다.
지난 2021-22시즌 최다빈은 코로나로 인해 대회가 연이어 취소되면서 은퇴 여부를 밝혔으나 번복하고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 최다빈은 번복 이유에 대해 "외부적인 환경에 의해서 은퇴하는 것보다 내가 진짜 후회 없고 아쉬움 없을 때 은퇴하고 싶어서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가기로 마음먹었었다"고 밝혔다. 2024-25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심한 최다빈은 "은퇴를 번복하고 목표했던 것들은 많이 이뤘다고 생각한다. 유니버시아드 대회도 두 번 나갔다가 오고 또 챌린지 나가서 메달도 따보고 또 10살 차이 나는 후배 선수들과 경쟁도 다시 해보면서 너무 재밌었다. 저한테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은퇴 대회를 마무리하고 만난 최다빈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아닌 후련함이 보였다. 국내 팬들 앞에서 마지막 연기를 선보인 그는 "국내 팬들 앞에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진짜 열심히 해서 미련이 없는 것 같다. 지금 너무 기분 좋다"고 피겨 선수로서 걸어온 시간에 대해 후회 없는 모습을 보였다.
빙판 위에서 울고 웃었던 순간들을 뒤로 하고, 또 다른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그는 선수 생활을 마친 자신에게 "그동안 얼마나 최선을 다하고 노력했는지 그 누구보다 내가 가장 잘 알기에 정말 고생 많았고 수고했다"는 진심 어린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첫댓글 다빈 사랑해... 오래 스케이팅 해줘서, 덕분에 너무너무 행복했어....
너무너무 수고했어 덕분에 피겨 입문했어 앞으로도 행복한 일이 많길
다빈아 수고했어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