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과 화살을 만드는 장인을 궁시장이라 하는데, 화살은 보통 시누대로 만들며 기능과 형태별로 종류가 다양하다. 화살의 종류로는 영전, 신전과 같은 의식용 화살이 있고 실전용인 화전, 편전, 신기전과 효시와 같은 수렵용이 있으며, 무과시험이나 교습에 쓰인 유엽전, 박두가 있다.
그 외 놀이용으로는 투호살이 있다.
궁시공방에서 전수교육과 화살제작 시연활동을 하고 있는 유영기 선생의 계보는 성능 좋은 화살로 유명한 경기도 장단에서 화살을 제작했던 조부 유창원 선생으로부터 시작되며 현재 4대로 선생의 두아들 세현, 승현씨가 가업의 명맥을 잇고 있다.
전화번호 : 02) 563-2063
조각공방
김철주 | 중요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보유자
금속조각이란 정으로 금속을 파내어 무늬를 나타내는 기술을 말하는데, 조이질을 포함하여 정과 마치로 이루어지는 금속표면 장식기술을 총칭하는 것이다.
금속 기물의 표면에 원하는 무늬를 아로새겨 장식미를 돋우는 기술인 조각기법에는 평각(평각), 투각(투각), 육각(육각), 상감(상감)등이 있으며 이러한 기법을 통틀어 금속조각이라 한다.
조각에 쓰이는 정으로는 평정, 글정, 촛정, 다질정, 공군정, 비늘정, 눈깔정, 움푹정 등 다양하며, 그 밖에 광쇠, 거름쇠 등이 있다. 금속조각에 사용된 문양을 살펴보면 고려시대 공예품에는 주로 운룡문, 보상화문, 비천문, 당초문 등이 있고 조선시대에 이르러서는 십장생문, 박쥐문 등이 널리 사용되었다.
금속조각장의 계보는 이왕가 미술품 제작소의 조각장이었던 김정섭선생으로부터 시작되었는데, 현재는 그의 아들인 김철주선생이 보유자로 활동중이며, 전수교육보조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전화번호 : 02) 3452 - 8824
각자공방
오옥진 ㅣ 중요무형문화재 제106호 각자장 보유자
각자란 “글을 새기는 일”을 말하는 것으로 즉 나무판에 글자나 그림을 새긴 목각판을 각자 또는 서각이라 한다.
각자란 단순히 글을 새기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글자에 생기를 불어넣는 것 또한 더해져야 하는데, 이것은 각자장의 몫이다.
서각에는 인출을 목적으로 도장을 파듯 글자를 뒤집어 새기는 것과 현판, 간판과 같이 보이는 그대로 새기는 것 이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각자장이란 목판인쇄를 위해 목판에 글자를 새기는 각자기능이 뛰어난 장인을 말한다.
각자장으로 인정된 오옥진 선생은 선친과 숙부로부터 인장 파는 일과 대추나무 다루는 일을 배웠으며, 신하균 선생으로부터 서각을 배웠고 일중 김충현 선생으로부터 서예수업을 받았으며, 한학자 임창순선생으로부터 한문과 탁본법을 배웠다.
오옥진 선생의 가계는 증조부때부터 시작하여 현재 장남 윤영씨에 이르기까지 5대에 걸쳐 그 맥을 이어오고 있으며, 그밖에 강습을 통한 후진양성에 힘쓰고 있다.
전화번호 : 02) 3453-4023
화각공방
이재만 ㅣ 중요무형문화재 제109호 화각장 보유자
우리나라 공예미술에서 남다른 특징을 이룬다고 할 수 있는 화각은 담소한 색채를 넣어 무늬를 이루고 있어 나전칠기와 더불어 목공예의 새로운 멋을 가지고 있으나 일반 목공예와 같이 널리 알려지지 못한 것은 서민공예가 아닌 사대부 계급 이상의 특수층에 애용되어 온 귀족공예였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화각이란 투명한 판을 만들어 뒷면에 채색한 그림을 그려 백골에 접착, 장식하는 특유의 목칠공예품을 말한다.
화각공예품은 주로 여성용소가구 (애기농, 버선장, 경대 등)가 주류를 이루며, 바느질도구, 장신구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볼 수 있다.
현재 화각공예 기법의 전승은 돌아가신 음일천선생으로부터 전수받은 이재만 선생이 보유자로 인정받아 활동중이다.
화각의 주제문양은 조선시대 민화에 나타나는 십장생(쌍봉문, 쌍록문, 쌍학문 포함)을 비롯하여 화조, 사군자, 기린 등이 있고 그밖에 민속적이 설화를 주제로 한 까치호랑이와 고대 신앙적인 요소로서 일월상을 표현한 그림이 독특한 소재로 쓰였다.
전화번호 : 032) 428-5994
침선공방
정정완 ㅣ 중요무형문화재 제89호 침선장 보유자
침선이란 원래 바늘과 실이라는 말로서 바늘에 실을 꿰어 옷을 짓거나 꿰매는 일을 말하며 넓은 의미로 볼 때 복식 전반을 만드는 일을 말한다.
복식이란 의복과 장식을 총칭하므로 바늘에 실을 꿰어 만들 수 있는 모든 것을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
우리 고유의 옷차림에는 평상복과 명절빔, 혼례복, 수의 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옷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마름질, 바느질, 다림질 이 세 과정을 거치는데, 그 과정마다 다양한 도구가 필요하다.
바느질의 주요기법으로는 휘갑치기, 홈질, 감침질, 공그르기, 시침질, 박음질, 상침질, 세발뜨기 등이 있으며, 그밖에 솔기처리, 누비 등의 기법이 있다.
우리나라의 침선 기법은 따로 사사한 계보가 있는 것이 아니고 가정에서 대대로 전승되어 온 것으로 현재 침선장으로 활동중인 정정완선생 역시 서울에서도 드문 명문가에서 태어나 바느질하기를 익혔으며, 선생의 큰며느리인 구혜자씨를 비롯하여 많은 후학양성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전화번호 : 02) 557-8269
소반공방
이인세 ㅣ 중요무형문화재 제99호 소반장 보유자
소반은 밥, 반찬 그 밖의 음식물을 올려놓기 위한 상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평좌식생활에 맞도록 식기를 받치는 식상의 역할 외에도 음식을 나르는 운반의 기능과 윗사람이나 귀한분께 물건을 드릴 때 올려놓는 용도로도 사용되었다.
소반의 명칭은 해주반: (황해도 해주), 나주반(전남 나주) 과 같이 지방적 특색을 나타내는 산지별 명칭이 있으며, 구족반, 호족반, 단각반, 원반(두례반), 화형반(연엽반)과 같이 형반(반, 다리)에 따른 명칭이 있다.
그 외 재료, 용도에 따라서 구분되기도 한다.
소반장이란 상을 만드는 일에 종사하는 장인을 말하며 제99호 소반장으로 인정된 이인세 선생이 선대로부터 이어온 기법을 아들에게 전수시키고 있어 3대째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전화번호 : 02) 936-0660
악기공방
윤덕진ㅣ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악기장 보유자
악기란 소리를 내어 높고 낮은 음을 나타내는 기구를 말하는 것으로 크게 나눠보면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등이 있다. 타악기의 종류로는 편종, 편경, 징, 꽹과리, 자바라, 운라, 북 등이 있으며, 그 중 북은 한자로는 고라하고 일반적으로는 나무통(공명통)에다 가죽을 메워서 두들기면 소리가 나게 하는 가죽북을 말한다.
북의 용도로는 동물이나 적을 위협할 때 쓰이거나 제사나 주술용, 경보, 신호의 도구로도 사용되었으며 농악, 무속악, 고취악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뿐 아니라 음악표현을 위한 리듬악기의 반주로도 이용되었다.
북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여 작은것으로는 소북에서부터 크게는 진고, 대북에 이르기까지 수없이 많다. 현재 우리나라의 전통북은 용고, 진고, 좌고 등 모두 23종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악기장 중 북메우기장으로는 윤덕진선생이 인정받아 전수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그 계보로는 조부 윤억판선생으로부터 시작되어 윤덕진 선생의 아들 윤종국씨를 포함한 세아들과 사위에 이르기까지 4대째 그 명맥을 이어 북을 만들고 있다.
전화번호 : 02) 567-9338
매듭공방 (최은순)
최은순,김희진ㅣ 중요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보유자
매듭이란 일반적으로 엮고 맺고 짜는 섬유제작 전부를 총칭하는 것으로 명주실을 각색으로 염색해서 끈목을 친다음 끈목을 두가닥으로 중심을 잡아 각종 모양으로 맺는 것을 말한다.
같은 매듭도 지방에 따라 그 호칭이 달랐으므로 지방별로 구분해보면 서울지방, 대구지방, 남원지방 등의 매듭기법이 33종에 달하며, 한결같이 완성된 매듭은 앞뒷면이 똑같고 좌우대칭을 이루며 끈목의 길이에 따라 수직으로 연속되면서 다양하게 구성된다.
이러한 기법으로 제작되는 공예품에는 장신구용 실내장식용, 종교의식용, 악기장식용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현재 매듭장인 최은순, 김희진 선생의 계보는 1968년 매듭장으로 인정된 정연수 선생으로부터 이어지는데 선생의 아내 최은순씨와 유일한 제자 김희진씨가 그 맥을 이어왔으며 정봉섭, 박선경, 김혜순씨가 전수교육보조자로 활동하고 있다.
전화번호 : 02) 561-9766, 566-1112
갓일공방
정춘모 ㅣ 중요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 보유자
서양복식에 밀려서 착용하는 사람이 극소해짐에 따라 희귀한 수공 기능으로 전해지는 갓은 성인 남자들이 평상적인 정장에 반드시 갖추어야 할 모자의 일종으로 시대에 따라 차양의 직경이 변하였다.
갓일은 공정이 까다로워서 여러 분업화한 수공에 의해 완성되는데, 총모자장과 양태장 그리고 입자장으로 구분된다. 갓의 입모 부분은 말총이나 죽편으로 만들고 차양(양태)부분은 대올로 만들며, 갓의 주요산지는 통영, 김제, 제주 등지이다. 갓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진사립, 백립, 죽사립, 옥립, 전립, 흑대립, 포립, 음양립, 박쥐문립등이 그것이다.
현재 입자장으로 활동중인 정춘모선생이 그 맥을 잇고 있다.
전화번호 : 02) 569-5829
입사공방
홍정실 ㅣ 중요무형문화재 제78호 입사장 보유자
입사란 청동이나 철 등의 금속표면에 무늬를 나타내기 위한 방법으로 금속의 표면을 거칠게 하여 금, 은선이나 동선을 문양대로 놓고 두드려서 장식하는 전통적인 금속장식 기법이다. 따라서 입사란 땜없이 금속선과 금속판을 결합시키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입사의 재료로는 기물과 입사하는 금속선으로 나뉘는데 삼국시대에 발견되는 입사물은 대부분 철제품에 금실이나 은실로 시문한 예가 많고 고려시대와 조선초기에는 청동제의 향완, 정병, 향합 등의 불구류에 은실로 장식된 것이 특징적이다. 조선후기에 이르러서는 주로 철제의 향로, 촛대, 화로 등의 일상용품이 주류를 이루었다.
입사기물에 보이는 문양들은 크게 네가지로 나뉘는데 사군자, 소나무, 불로초, 석류, 당초 등의 식물문과 학, 사슴, 거북, 용과 같은 동물문 그리고 만자문, 뇌문, 태극문과 같은 기하학문 등이 있으며 그밖에 부귀다남 등 염원을 나타내는 문자문 등이 있다.
현재 보유자인 홍정실선생은 이왕가미술품제작소의 직목상감부에서 입사장으로 종사한 이학응 선생으로부터 사사하고 전수활동을 벌이고 있다.
전화번호 : 02) 556-5376
매듭공방 (김희진)
최은순,김희진ㅣ 중요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보유자
매듭이란 일반적으로 엮고 맺고 짜는 섬유제작 전부를 총칭하는 것으로 명주실을 각색으로 염색해서 끈목을 친다음 끈목을 두가닥으로 중심을 잡아 각종 모양으로 맺는 것을 말한다.
같은 매듭도 지방에 따라 그 호칭이 달랐으므로 지방별로 구분해보면 서울지방, 대구지방, 남원지방 등의 매듭기법이 33종에 달하며, 한결같이 완성된 매듭은 앞뒷면이 똑같고 좌우대칭을 이루며 끈목의 길이에 따라 수직으로 연속되면서 다양하게 구성된다.
이러한 기법으로 제작되는 공예품에는 장신구용 실내장식용, 종교의식용, 악기장식용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
현재 매듭장인 최은순, 김희진 선생의 계보는 1968년 매듭장으로 인정된 정연수 선생으로부터 이어지는데 선생의 아내 최은순씨와 유일한 제자 김희진씨가 그 맥을 이어왔으며 정봉섭, 박선경, 김혜순씨가 전수교육보조자로 활동하고 있다.
전화번호 : 02) 561-9766, 566-1112
자수공방
한상수 ㅣ 중요무형문화재 제80호 자수장 보유자
자수란 바탕천에 색실로 여러 가지 문양을 수놓아 장식하는 것으로 옷이나 기타 직물에 장식 또는 계급의 표시 등을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민족의 생활환경, 풍습, 신앙 등을 나타낸다.
우리나라 자수는 크게 복식자수, 기용(기물)자수, 종교 및 신앙자수, 감상자수가 있다.
자수기법에는 점수, 이음수, 평수, 가름수, 자련수, 자릿수, 속수, 관수, 엇겨놓기수, 새털수 등 형태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수에 많이 사용되는 문양은 십장생, 사군자, 봉황, 송학, 용, 구름등으로 여러 가지 글자나 문양을 다양하게 변형시켜 사용하였다.
수의 바탕천으로는 나, 견, 저, 모직물이 사용되었고 실은 주로 비단실과 무명실, 금은사를 사용했으며 때로 삼실, 털실 등도 쓰였다.
현재 보유자로 인정된 한상수씨는 어머니 밑에서 수를 배우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기까지 수림원, 초례청 등을 운영하며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전화번호 : 02) 552-5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