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불꽃놀이 당일 방값 최대 600만원실제 불꽃축제 명당인지는 분명치 않아 논란
온라인 커뮤니티
국내 최대의 불꽃축제로 알려진 2023 서울불꽃축제의 일정이 2023년 10월 7일 토요일로 공개되며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세계불꽃축제는 여러 국가가 참여하며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잡았는데요. 2022년에는 무려 100만명의 인파가 불꽃축제를 감상하기 위해 한강 여의도 일대로 몰리기도 했습니다.2023년 서울 불꽃축제의 일정이 공개되며 인근 호텔의 숙박비가 최대 600만원에 이르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여의도에 위치한 5성급 호텔에서는 숙소를 온라인으로 판매하지 않고 유선 상으로만 불꽃축제 당일 숙박 대기자 명단을 작성하고 있는데요. 해당 호텔은 올해부터 객실의 층수와 방향, 식사 포함 여부에 따라 사전에 객실 판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축제 당일 고층 객실의 가격은 300만원에서 위치와 포함 서비스에 따라 600만원까지 치솟는데요. 가장 저층의 객실에서 조식이 포함된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1박에 65만원을 호가한다고 알려졌습니다. 부가세는 별도입니다.해당 호텔의 평소 토요일 숙박요금은 50만원에서 60만원 선인데요. 평소보다 최대 5배 가량의 숙박비에 누리꾼들의 지적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고층 객실을 예약한다고 했음에도 불꽃축제가 온전히 잘 보이는지는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도 문제인데요. 호텔 측은 "객실 뷰는 방향상으로만 확정되며 실제 불꽃축제를 볼 수 있는지는 현장 상황과 기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다른 호텔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유선으로 예약을 받는 것은 물론 성인 2인 기준 조식과 석식을 포함한 '불꽃축제 객실' 패키지의 1박 가격을 126만원으로 책정하고 있는데요.부가세 10%를 포함하면 1박에 138만원이 됩니다. 해당 호텔도 평소 토요일 숙박 비용은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불꽃축제 객실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었습니다.
불꽃축제가 진행되는 여의도한강공원과 가까워 불꽃축제 명당으로 알려져있는 용산의 호텔들로 불꽃축제 패키지를 출시하며 평소에 비해 높은 요금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는데요.높은 가격에도 각 호텔의 예약률은 높았습니다. 한 호텔의 축제 당일 에약률은 80%를 넘겼는데요. 불꽃축제가 잘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고층의 객실들은 대부분 예약이 마감되었습니다. 축제 현장과 가까운 호텔 또한 객실의 90% 이상이 판매됐습니다.성수기 수요에 따라 평상시에 비교해 가격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불꽃축제와 관련한 패키지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지며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바가지 요금'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 불꽃축제에서도 '바가지 논란'카페에서도 '자릿값' 요구해 논란
특수한 축제나 행사 등에 의한 바가지 요금은 부산에서 한 차례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2022년 부산 불꽃축제에서는 행사가 진행되는 광안리 인근 숙박업소들의 가격이 몇 배 이상 올라갔는데요.당시 부산 지역 3성급 호텔은 1박에 50만~100만원대의 가격으로 객실을 판매했습니다. 평소보다 2배에서 5배가 넘는 금액이었는데요. 몇몇 숙소는 2박에 900만원대 요금으로 객실을 판매해 충격을 준 바 있습니다.심지어 한 카페에서는 불꽃축제가 잘 보이는 자리를 10만원에 내놔 사전 예약을 받는 등 이른바 '배짱 장사'가 이어져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비난을 받기도 했습니다.
3개국 참가하는 2023 서울 불꽃축제
한편 한화 주관의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 세계 불꽃 축제 2023'은 오는 10월 7일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진행됩니다.올해는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를 주제로 하고 있는데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의 대표적인 사화 공헌 활동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았습니다.2023년에는 한국과 중국, 폴란드 3개국이 참가해 화려한 불꽃쇼를 선보일 예정인데요. 새롭게 '허리케인 불꽃'이 등장해 역대 최대 규모의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2023년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는 오후 7시 20분 중국의 'SUNNY'가, 7시 40분부터 폴란드의 'SUPEX'가 불꽃 쇼를 연출합니다. 오후 8시부터는 한국 팀인 한화가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입니다.
서울 불꽃축제 2023 총정리
출처: 그대가 머문자리 원문보기 글쓴이: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