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원 대선불출마 선언 후 국정원부정선거전선에 앞장서야합니다.
다소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전 싸움에서 밀리면 다음 대선도 없기에
모든 걸 걸고 싸우지 않으면 안되기에...
1. 다시 민주주의다!!
진보진영은 6월항쟁과 90년대를 거치면서 우리사회의 절차적민주주의, 즉 제도적 민주주의는 거의 완성되었고, 김대중, 노무현 민주정부 10년을 거치면서 그 민주주의의 완성을 위해 시민의 사회적 운영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우선과제라고 많은 이들이 주장했었다. 즉 만들어진 법과 제도를 국민들이 잘 활용하고 운영하여 민주주의를 안착화 시키는 과정에 들어섰다고 생각한 것이다. 나 또한 그리 생각했었다.
하지만 작금의 국정원부정선거는 이러한 민주주의 역사를 다시 과거 독재시대로 회귀시킨 폭거이자 헌법1조에 명시된 민주와 공화국을 송두리째 무너뜨린 반역사적 만행이다. 60년 3.15부정선거를 반세기가 흐른 지금 다시 목도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 이렇게 분노하는 이유는 단지 대선결과가 뒤바뀐 현실이 아니라, 지난 역사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피와 죽음을 먹고 자란 법치와 민주주의가 무너졌기 때문이다. 그 눈물과 피, 그리고 죽음의 숭고함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현실 때문 일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단순히 국정원개혁과 대선불복의 차원이 아닌 그 책임자 처벌과 진상규명 그리고 밝혀진 결과에 따른 국민의 심판을 내려야 한다. “다시 민주주의”의 깃발을 들어야 하는 것이다.
2. 문재인 의원은 대선불복의 누명이 무섭다면 “대선불출마”를 걸면 되는 것 아닌가?
국정원불법선거와 경찰의 허위발표는 NLL논란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매우 중차대한 문제이다.
민주주의의 가장 기초를 흔들고 선거제도 자체에 대한 부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을 그리 녹녹하지 않다. 완전히 보수권력에 장악되고 통제된 언론은 국민의 눈을 가리고 귀를 막고 있다. 이 정국을 돌파하려면 모든 걸 걸어야 한다.
“대선불복의 누명이 두렵다”면 이 싸움은 이미 패배할 수밖에 없다.
그 누명이 동력을 떨어뜨린다면 그 “거짓 누명”을 무력화 시키면 되는 것 아닌가?
과감히 정면 돌파하지 않는 다면 결코 다시 민주주의를 일으킬 수 없을 것이다.
지금 야권에서 이 문제를 이끌고 갈 상징이 누구인가? 바로 문재인의원 아닌가?
상상해 보자.
문재인 후보가 재선거가 되었건 차기가 되었건 대선불출마를 선언하면서
국정원부정선거 진상규명과 민주회복의 기치를 들고 촛불과 함께 하는 모습을...
그때는 언론도 어떻게 덮지 못할 무서운 폭발력을 가질 것이다.
더 이상 국정원부정선거 전선에 나서지 않는 문재인의원의 모습은 비겁한 것 아닌가?
역사는 언제나 모든 걸고 싸웠던 정치지도자를 다시 선택했다는 점을 알았으면 한다.
* 글을 자꾸 축약하다 보니 결론만 쓰게 되었네요.
* 대선불출마 부분이 신경에 거슬려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다른 해법이 보이질 않네요.
지랄한다 개소리 집어치우고 촛불이나 들어라
불출마선언?? 안철수 밀어 주려고?? 미쳤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