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꿈과 희망, 문화활동 공간 안동청소년 문화센터 기공식
재단법인 고운청소년재단(이사장 호성스님/고은사 주지)은 안동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 건강한 여가와 문화활동의 중심공간인 ‘안동청소년 문화센터’ 건립의 시작을 알리는 첫 삽을 떴다.
고운청소년재단 이사장인 호성 스님(고운사 주지)과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 축서사 무여 스님, 김명호 도의원, 이영식 도의원, 안영모 세영종합건설 대표이사, 유관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오후 3시 안동시 태화동 조계종 소유부지(태화파출소 뒤편) 공사현장에서 “안동청소년 문화센터 기공식”이 열렸다.
이날 기공식은 우담바라 농악대의 지산 밟기 농악시연을 시작으로 재단상임이사의 경과보고, 사업현황보고, 내외빈 축사, 축서사 무여 스님의 법문, 고운청소년방과후활동센터 학생들의 축하공연, 기공을 알리는 시삽과 함께 축포가 쏘아 올려졌다.
재단이사장인 호성 스님은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 개발 및 건전한 여가생활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특히, 방과후 교실을 특성화해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소질과 능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청소년 문화센터가 청소년들의 가슴에 지식과 창조의 맑은 물을 채워줄 수 있는 꿈의 터전이 되어 앞으로 품격 높은 도시, 행복안동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총사업비 50여억원이 투입되는 안동청소년 문화센터는 2012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안동시 태화동 628-9번지의 부지 5,122㎡에 연건평 3,297㎡(약1,000평) 규모의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세부시설로는 지하층은 식당, 1층은 시청각실과 체력단련실, 2층은 강의실 및 회의실, 3층은 자치활동실 및 정보화교육실, 4층은 강당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가 미래의 주역이 될 건전하고 역량있는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 2009년 9월에 청소년 관련 법인을 설립해 동년 11월에 청소년시설 설치·운영 허가서를 안동시에 제출하여 2010년 2월에 건축허가를 받고 금년 8월에 매장문화재 발굴조사를 마친 후 9월 초에 공사 입찰공고를 해 9월 30일에 (주)세영종합건설과 공사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공식을 갖게 됐다.
안동청소년문화센터가 준공하게 되면 어려운 여건에서 학업중인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커다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 꿈을 건강하게 설계하고 마음껏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