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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스크랩 백학 ( 모래시계 ost ).... 헤린의 테마
알퐁스도데 추천 2 조회 762 17.04.07 20:27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Crane (백학)


원래 체첸공화국 민요를 번안한 것으로 SBS드라마 '모래시계'의 주제곡으로 유명했던 이곡은 러시아의 가사가 아닌 러시아와 적대관계로 독립투쟁을 벌이고 있는 체첸공화국의 음유시라 한다. Crane(백학,두루미) 이라는 제목의 이 곡은 체첸 유목민 전사(戰士:Warrior)들의 영광된 죽음을 찬미하는 음유시에 러시아가수가 현대적인 곡을 붙인 것.


러시아 음악에는 '민요'와 함께 '로망스'라는게 있는데 민초들의 삶이 담긴 민요와 달리 로망스는 귀족 문화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11세기 이후 귀족 영주들에 귀속된 음유시인들이 즉흥적으로 불렀던 노래가 바로 로망스의 시초라 하며 19세기에 이르러 상류계급과 지식인층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널리 알려졌다 한다. 문학적인 가사에 고전음악 악기로 반주하는 로망스는 사랑과 이별, 인간의 고뇌, 자연 등을 주제로 하며 '백학'도 이 로망스에 속한다 한다

 

 

Cranes  (백 학 : 白 鶴)

작사…R. Gamzatov     작곡…Y. Frenkel
노래…Iosif  Kobzon (1937∼러시아)

러시아의 국민가수로 사랑 받고 있는 저음가수(Bass)
요시프 코브존은 '모래시계'의  테마곡

'백학'으로 유명하다.
러시아 민요로 알려진 이 노래는,
실은 러시아와 독립투쟁을 벌이고 있는
체첸공화국의 음유시인데,
무력항쟁으로 죽은 체첸 전사들의
영혼이 백학이 되어 날아 간다는 슬픈 내용이다.
'러시아의 프랭크 시나트라'로 불리기도 하는 요시프 코브존은,

1966년 구 소련 연방 콩쿠르 대상을 받았고,
현재는 러시아 국가 듀마
(하원)의원으로 문화 관광 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국 현대사를 통한 <귀가시계>를 만들어낸 '모래시계'

1995년 2월 전국의 밤거리는 한산했다.

회사원, 대학생할 것 없이 모든 사람들이 '모래시계'를 보기 위해 귀가를 서둘렀기 때문이다.

모래시계

방송 : SBS (1995년 1월 10일~1995년 2월 16일 방송종료)
제작진 : 김종학 연출, 송지나 극본
출연진 : 최민수, 고현정, 박상원, 이정재


sbs에서 광복 50주년 특별기획으로 제작한 이 드라마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암울했던 격동의 대한민국 현대사를 세 명의 주인공을 통해 그려내고 있다.

특히, 광주 민주화 운동을 처음으로 다룬 드라마였으며,

광주 민주화 운동이 벌어진 실제 필름을 중간 중간 보여주기도 한다.

일제시대부터 전후시기까지를 그려냈던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에서,

이미 능력을 보여줬던 김종학 PD와 송지나 작가가 각각 감독과 각본을 맡았다.

그리고 kbs에서 방영했던 2000년대, 현재를 그리고 있는 드라마 <남자이야기>의 맡음으로서,

대한민국 3부작 시리즈를 시대별 모습들을 드라마에 담아낼수 있었다.

 

 

 

이 두 작품의 연결고리를 맡은 드라마가 바로 <모래시계>이다.

물론 단순히 연결고리로만 표현하기엔,

드라마의 짜임새와 사실성을 너무나도 완벽하게 그려낸 작품이기도 하다.

당시 45%가 넘는 엄청난 시청율을 기록할 정도로,

방영 기간 내내 대단한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모래시계>가 방영되는 시간이 되면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보기 위해

일찍 귀가해 거리가 한산할 정도여서 <모래시계>를 <귀가시계>라고 부르기도 했다

등장인물

박태수 (최민수)
아버지가 빨치산 이었다는 이유로 육사 진학이 좌절 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어둠의 세계로 빠져 들었던 불운의 사나이


 

윤혜린 (고현정)
카지노업계의 대부의 딸로서 학생때는 사회의 부조리에 눈을 떠 시위에 적극 가담하기도 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 태수에 의해 아버지가 죽게 되자 사랑하는 사람 에게 복수를 결심하게 되는 비운의 여인

 

 

강우석 (박상원)
어릴 적부터 소문난 수재로 법대에 진학하여 4.19를 지내고 가장친한 친구와 사랑하는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빠져야 했다


 

백재희 (이정재)

 

윤회장의 측근. 혜린을 그림자처럼 보호한다


 

 


줄거리



1975년 울산의 한 고등학교에 박태수(아역:김정현)가 전학온다.

태수는 교내 폭력서클의 괴롭힘을 당하지만 이내 이들을 제압한다.

 



어느날 상고생들과 패싸움으로 정학을 맞을 위기에 처하자,

어머니에게 걱정을 끼쳐 드렸다는 생각에 전교 1등 강우석(아역:홍경인)에게 공부를 도와달라고 부탁..

우석은 싸움을 포기하는 조건으로 태수에게 공부를 가르친다.



태수는 우석과 함께 공부하면서,

세상의 부정부패에 맞서겠다는 각오로 육사 진학의 꿈을 키우나.

아버지가 빨치산 이라는 이유 때문에 육사 진학이 좌절된다.

 

 

 

 



결국 태수는 학업을 포기하고 건달이 되고,

법대에 진학한 우석과 서로 다른 길을 가게된다.

대학생이 된 우석(박상원)은 운동권 여대생 윤혜린(고현정)을 만나면서 사회현실에도 눈을 뜬다.

 

 

 

 

 



혜린은 학내 시위와 관련해 경찰의 미행을 당하다가,

우석의 자취방에 피신하는 과정에서 우석과 우정을 쌓아간다.

실은 혜린은 카지노의 대부 윤회장(박근형)의 의동딸이다.

아버지와 반목이 계속되면서도 사회 정의를 위해 열성적으로 학생 운동에 뛰어든다.
보디가드 백재희(이정재)는 묵묵히 혜린을 지켜준다.

 

 

 

 

 

 

 

 

 

 

 

 



학업을 중단한 뒤 폭력 조직의 거물이 된 태수(최민수)는

우석과의 우정을 소중히 간직한다.

그 과정에서 태수는 혜린과도 운명적인 만남을 갖고 서로 사랑에 빠진다.

 

 

 

 

 

 

 

 

 

 

 

 


윤회장은 외동딸과 조폭의 사랑을 용납하지 못하고,

음모를 꾸며 태수를 삼청교육대에 보낸다.

이후 태수는 광주민주화운동, 정치깡패 등 거대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린다.

 

태수와 혜린 그리고 우석은 역사와 운명의 장난속에 서로 적이 돼 엇갈린 사랑과 우정으로 고뇌한다.


 


뒷이야기
드라마 중 소나무가 서 있는 바닷가의 작은 역에서 혜린이 체포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은 영동선 정동진역에서 촬영된 것이다.

드라마 종영 이후 정동진역은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관광객이 급증하게 되었다.

이 일은 당시 이용객이 없어 폐역이 고려되던 정동진역을 모든 열차가 정차하는 역으로 바꿔놓고,

정동진 주변을 관광지로 바꿔 놓는 계기가 된다.

 

 

 

혜린의 테마.... < 서로 다른 연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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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4.08 20:28

    첫댓글 러시아 노래중에 혈액형인가
    그 노래가 생각나네요
    감사합니다

  • 17.04.10 13:48

    옛날 드라마에 심취했던 기억이 납니다.

  • 17.04.16 10:07

    모래시계.. 명작이었죠

  • 17.04.18 23:45

    감사합니다

  • 17.04.24 16:39

    예전에 아주 좋아했던 러시안 곡 입니다.
    좋은 곡 듣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17.04.29 20:19

    옛날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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