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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애플의 소송전을 담당하고 있는 루시 고 판사가 애플 측 변호인단에 “코카인 했느냐?”며 고함을 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IT 전문 매체 ‘더버지’는 16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루시 고 판사가 애플 변호인단에 코카인을 했냐고 질문했다”고 밝혔다.
‘더 버지’ 보도에 따르면 루시 고 판사는 이날 애플 변호인단으로부터 75페이지에 달하는 소송 적요서를 받았다. 이 문서 속에는 삼성측 증인 소환을 마친 뒤 22명의 반증 증인들을 소환해 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문서를 받아든 루시 고 판사는 애플 변호인단에게 목소리를 높이며 “왜 이렇게 긴 문서를 제출하느냐?”고 물었다.
그런 뒤 “당신들, 코카인 했나요? 이렇게 많은 증인들이 소환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 않냐”고 말했다.
그러자 애플 변호사 윌리엄 리는 루시 고 판사에게 “나는 코카인을 하지 않습니다. 이를 약속할 수 있습니다”고 말해 일순간 특허전이 벌어지는 재판장은 마약 범죄를 담당하는 재판처럼 보이기도 했다.
또 다른 애플측 변호사 마이클 제이콥스는 루시 고 판사에게 “법원에 짐을 지울 의도는 아니었다. 문서에 들어간 증인 일부는 애플 측 증인이 아닌 삼성 측 증인이다. 문서 양도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에 루시 고 판사는 “문서 검토 후 현실적 소환 대상이 없을 경우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앞서 지난 16일(한국시간) 루시 고 판사는 삼성과 애플측에 전화를 걸어 마지막 협상에 나서라고 주문했다. 루시 고 판사가 애플과 삼성에 화해 협상을 권고한 것은 지난 5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였다.
다시한번 미국이 존경스럽습니다.
중대한 사건에 한국인 판사를 임명하다니요?
우리 조선韓족으로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선진 마인드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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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루시고 판사가 한국에 있었다면...별볼일없는 법조인으로 존재했을겁니다..
미국은 존경할만합니다. 선진국답고 사회적 철학도 훌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