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본인 닉네임)아니고뚱인데엽
바이럴 아님
백현우(35) 役 | 김수현
퀸즈그룹 법무이사 / 퀸즈백화점 법무팀장
서울대 법대에 로스쿨 출신의 변호사.
스마트한 두뇌에 본투비 재벌보다 더 재벌스러운 비주얼.
벗 히스 프롬 용두리. 그가 결혼할 때 마을 사람들은 요새는 재벌 회장이 왕이니
옛날 같으면 우리 현우가 부마가 된 거라면서 자기 일처럼 자랑스러워했다.
유명한 왕도 많고 왕비도 많고 후궁도 많고 공주도 많다. 그런데 유명한 부마가 있던가?
무소불위 퀸인 해인은 일단 무슨 마을 하든 명령조다.
그딴 거 먹지 마. 저딴 거 입지 마. 이거 먹어. 저거 입어.. 식이다.
기념일에 선물을 했더니, 오그라드니까 그런 거 챙기지 마..라고 하길래
이번엔 안 챙기고 조용히 넘어갔더니, 또 머라고 한다.
내가 죽으라면 죽을 거야? 말을 좀 가려서 들어!라며..
한때는 사랑한다고 믿어서 결혼했다. 하지만 3년 후 그는 이혼을 꿈꾼다. 간절히
이혼 생각은 굴뚝같은데 피를 나눈 가족들마저 자본의 단맛에 길들여져선지
혹시 현우 입에서 헤어진단 소리 나올까 봐 전전긍긍이다.
우린 뭐 다 맨날 사랑해서 사는 줄 아냐면서.. 그냥 그렇게 사는 게 결혼이고 또 인생이라며..
그래도 이대로 살다 죽을 순 없었다. 지구 종말이 온 것도 아니고.
세상에 여자가 해인만 남은 것도 아닌데 나도 다시 시작해 보고 싶었다.
하지만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이혼을 결심한 순간, 해인에게 들은 충격적인 소식.
그 이후, 현우는 미처 몰랐던 해인을 만난다.
그리고 제대로 사랑하게 된다. 첫사랑처럼.
홍해인(35) 役 | 김지원
퀸즈그룹 상무이사 / 퀸즈백화점 사장
스쿼트 할 때 빼곤 일생 무릎 한번 굽힐 일 없이 살아온 도도한 여왕.
오로지 남들한테 명령하기 위해서 입술 두 쪽 달고 태어난 것 같은 절대 군주.
강남 한가운데 성처럼 고고히 솟아 있는 퀸즈백화점의 여주인이다.
그녀의 신조는 '안되는 게 어딨냐? 안 하는 거지!' 다. 자긴 늘 하면 됐으니까.
타고난 머리와 촉이 좋아 별다른 노력 없이도 명문대 입학과 졸업을 어렵지 않게 해냈고
백화점 사장이 된 후 입점 브랜드 고를 때도 무슨 아이스크림 맛 고르듯 얘랑 얘 그리고 쟤.
이렇게 성의 없이 툭툭 찍는데 희한하게 또 그게 다 잘 됐다.
그녀가 딛는 발걸음마다 신의 편애가 가득한 축복들이 스포트라이트처럼 쏟아졌다.
다 가진 자에겐 겸손도 위선이라 생각했던 그녀는 마음껏 거만하고 더 건방져졌다.
할아버지 엄명으로 입사시험 보고 인턴됐을 때 옆 팀 신입 현우를 만났다.
그는 뻑하면 그녀를 비상계단으로 불러냈고
지도 신입인 주제에 홍해인씨 그런 식으로 회사 생활하면 안 된다고 충고를 했다.
해인은 현우가 저 신경 쓰는 게 어쩐지 재밌고 기분 좋아서 복사기를 더 세게 발로 찼고
그럴수록 비상계단에 불려 가는 일도 잦아졌다. 급기야 현우는 프러포즈도 거기서 했다.
해인과 현우가 결혼할 때 뭣도 모르고 인간들은 뒤에서 쑥덕였다.
여자는 남자 얼굴만 보고 결혼하는 거고 남자는 여자 돈만 보고 하는 거라고.
해인은 너무 열받아서 신문에 자기 얼굴 모자이크 하지 말고 다 까라고 했다.
지들도 내 얼굴 보면 딱 알 거야. 백현우는 딴 게 아니라 내 얼굴을 본 거라고!
그녀에게 인생은 아름답고 친절했고 무조건 내 편이었다.
그래서 더욱이 현우와의 이별은 예상하지 못했다.
흙수저 김수현X금수저 김지원
작가님의 퀸즈세계관.. 내조의 여왕부터 사랑의 불시착까지 넘재밌당
개ㅐㅐㅐ존맛 예상 미쳤다악
얼굴합 잘어울려 ㅋㅋㅋ
김수현 흙수저시절도 좀 나오려나 김수현은 얼굴에 숯검댕좀 뭍히고나와야 제맛인데
존잼각
아.. 박지은 작가인줄 몰랐음 불시착부터 불매중인데 ㅡㅡ
미쳤군
김지원 너무 좋아 ㅜㅜ
하 내가 ㅈㄴ좋아하는 배우 둘이 만낫어ㅜㅠㅠ
와 미친 부부혐관에서 사랑시작..?!
너무 재밌겠다 이거 본방 어케 달려 ㅠㅠㅠ 아꼈다 봐야하나 ㅠㅠ
미쳤다 이조합
좋다
맛잘알
연기케미 미쳤네ㅠ
배우 조합 너무 좋은데 사불 표절건 때문에 불매 중임... 표절 없는 작가 작품에서 재회하면 좋겠다 날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