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반]
4·19 주역 50여명,
이승만 묘소 찾아…
63년 만에 ‘통합의 참배’
이승만 전 대통령의 148번째 생일인
26일 오전 11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있는 이 전 대통령 묘소 앞에 50여 명의
노신사들이 모였다.
희끗희끗한 머리카락, 중절모를 쓰거나
단정한 양복에 지팡이를 짚은 이들은 지난
1960년 학생운동을 주도하며 이승만 정권에
반대하는 4·19 혁명에 참여했던
‘4·19 세대’들이다.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있는 이승만
전 대통령 묘소 앞에서, 1960년 당시 이승만 정권에 반대하는
4·19 혁명에 참여했던 ‘4·19 세대’가 참배를 하고 있다.
이날은 이 전 대통령의 148번째 생일이었다----
< 박상훈 기자 >
당시 20대 청춘이었다가 어느덧 80대
전후의 원로가 된 이들은 이날 이 전 대통령
묘소 앞에서
“분열이 아닌 통합과 화해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4·19 당시 서울대 정치학과 4학년으로 시위에
동참했던 이택휘(85) 전 서울교대 총장은
참배에 앞서
“63년 만에 보는 얼굴들이 있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4·19 혁명 이후 여러 갈등과 분열을 겪으면서
역사를 보는 우리의 눈은 원숙해지고
세련돼 왔다”
면서
“이제는 분열이 아닌 국민 통합의 시각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과오뿐 아니라
공(功)을 다시 봐야 한다”
고 했다.
이영일(84) 전 국회의원은 서울대 정치학과
3학년으로 4·19 당시 학생 시위를 주도했던
이들 중 한 사람이었다.
1961년부터는 통일운동에도 뛰어들었고
5·16 이후 7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도 했다.
이 전 의원은
“나는 당시까지만 해도 이 전 대통령을
‘장기 집권을 하려던 독재자’로만 알고 있었다”
며
“하지만 국회의원을 지내고, 세계 각국 정치를
지켜보며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오해를 파악하게
됐다”
고 했다.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있는
이승만 전 대통령 묘소 앞에서, 1960년 당시 이승만 정권에
반대하는 4·19 혁명에 참여했던 ‘4·19 세대’가
참배를 하고 있다.
이날은 이 전 대통령의 148번째 생일이었다----
< 박상훈 기자 >
그는 이 전 대통령의 과오가 뚜렷하다고
하면서도
“초대 대통령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지향의 정부 수립을 주도한 점,
6·25 이후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맺어 경제
발전이 가능한 안보 토대를 마련한 점 등은
분명한 공적”
이라고 했다.
한화갑(84) 전 의원은
“이 전 대통령은 국민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은 일생을 살았지만 평생 조국 독립을 위해
힘썼고 굳건한 안보의 기틀을 확보한 분
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를 추진한 원로 중 한 명인
박범진(83) 전 의원은 서울대 정치학과 1학년 때
4·19 학생운동에 뛰어들었다.
그 이후 사회주의를 연구하는 ‘신진회’ 활동을
했고 1967년 ‘동백림 간첩단 사건’에 연루돼
6개월간 수감됐다.
그는
“이제는 극단적인 이념 갈등을 끝내고 통합의
미래로 가야 한다”
고 했다.
원로들은 이날 참배를 두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되새긴 행사
라고 입을 모았다.
4·19에 참여했고 1964년 한일 회담 반대 시위를
주도했던 현승일(81) 전 의원은
“건국 이념과 4·19 혁명의 공통 정신이
자유민주주의라는 걸 다시 확인한 뜻깊은 날”
이라고 했다.
손병두(82) 전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그렸던 이 전 대통령의
정신과 부정선거를 거부했던 4·19 세대의 정신은
갈등할 이유가 없다”
고 했다.
----4.19 세대 출신 각계 원로들이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이승만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
‘4·19 세대’들은 이 전 대통령 재평가의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구월환(81) 전 세계일보 주필도 4·19 때
서울대에서 수업을 듣다가 뛰쳐나가 종로에서
최루탄 가스를 뒤집어써 가며 시위를 했다.
그는
“당시 정치는 우리가 학교에서 배운
민주주의와 달라 실망을 줬지만, 지금 시점에서
이 전 대통령의 공을 외면할 수 없다”
고 했다.
인보길(83) 뉴데일리 회장은
“부정선거에 항거했던 혁명도 그 이전까지
민주주의 교육 보급에 앞장섰던
이 전 대통령의 결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이라고 말했다.
이인호(87) 전 러시아 대사는
“자유나 자치를 외쳐본 적 없는 군주제 국가에서
선거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정부를 건설해 낸
것은 역사적인 큰 성취”
라고 했다.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있는 이승만
전 대통령 묘소 앞에서, 1960년 당시 이승만 정권에 반대하는
4·19 혁명에 참여했던 ‘4·19 세대’가 참배를 하고 있다----
< 박상훈 기자 >
아래는 이승만 전 대통령 묘소 참배 행사에 직접
참석하거나 지지 의사를 밝힌 각계 원로들의
명단이다.(총 53명·가나다순)
공선섭 전 리비아 대사,
곽병선 전 한국교육개발원 원장,
구월환 전 연합뉴스 상무,
김경재 전 국회의원,
김명수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김봉조 전 국회의원,
김용균 전 국회의원,
김용술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
김주섭 전 국무총리 공보비서실장,
김중위 전 환경부 장관,
김현동 전 국립외교원 교수,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박근영 새민연 고문,
박범진 전 국회의원,
박삼옥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상무이사
, 박유재 전 국회의원,
방병채 전 불가리아 대사,
봉종헌 전 국립기상청장,
서병철 전 통일연구원장,
서지원 전 유엔한국대표부 공보관,
성기훈 전 교육부 국장,
손병두 전 서강대 총장,
신중식 전 국정홍보처장,
안동일 변호사,
엄준걸 전 해병대 구국동지회고문,
원철희 전 국회의원,
이진 전 국무총리비서실장,
이경재 전 방송통신위원장,
이국희 공인회계법인 대표,
이민원 동아역사연구소 소장,
이순길 영인과학 회장,
이양길 전 MBC 보도국장,
이영일 전 국회의원,
이인원 전 문화일보 부사장,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회장,
이인호 전 러시아 대사
이일희 전 서울특별시 시의원,
이재후 김앤장 대표 변호사,
이주혁 전 경인방송 사장,
이진곤 전 국민일보 주필,
이태섭 전 과기처 장관,
이택휘 전 서울교육대학교 총장,
인보길 전 조선일보 편집국장,
장두석 글로벌 코리아포럼 상임대표,
정용상 공정과 상식 포럼 상임대표,
주광일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
최동우 전 연합통신 상무이사,
최영대 사실과 과학네트워크 대표,
한기호 전 운송신문 사장,
한화갑 전 국회의원,
허철부 명지대 명예교수,
현승일 전 국민대학교 총장,
홍성원 전 광명시장
김승현 기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메가네우라
이승만은 한국에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제시하고
도입하고 교육을 통해 확산한, 한국 민주화의
최선두에 위치하는 선각자다.
이승만에 반대했다는 것만으로 민주인사 대우받는
이들의 행적을 조사해보면 파쇼적인 성향이
대부분이다.
그만큼 당시 한국사회는 권위주의가 팽배했다.
해방 당시 국민 다수는 자본주의보다 사회주의가
좋다는 쪽이었다.
사회주의의 실상도 모르면서! 선동에 약하고
거짓말에 쉽게 넘어가는 민도에, 이승만의 뚝심이
나라를 자유국가로 세웠다.
술퍼맨
다소의 과오가 있었을지 모르나 그렇다고
그 과오때문에 역사에 남긴 업적이 지워져서는
안 됩니다
NiceBee
근현대사의 진실규명이 절실하다.
좌우를 아우르는 제대로 된 역사교과서를 만들라.
자기 입맛에 맞는 한 부분을 각색하여 편찬된
역사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울하게 조작될 수
있다.
친중종북으로 염색된 전교조는 해산하고 떠벌당은
사사로운 당파적인 사고를 내려 놓고 진정한
조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향하는 정책에
몰두 해야 한다.
쫑꾸리
이제야 이승만 전 대통령님의 공적을 재조명 한다니
다행이다.
주딩이로 민주 운운하며 권력을 잡은후 온갖
비리투성인 김대중 김영삼 문재인보다 훨씬 휼륭한
국부라는 것을 깨달었네
어벙벙OO 문재인보다 100배 1000배 잘하는
윤석열 대통령이기에 위안이 된다.
술퍼맨
좌파들의 입장에서 보면 한반도의 적화를 막은
훼방꾼이 되겠지요..
알라딘4U
이승만대통령님 감사합니다.
당신의 지도로 이 나라가 이렇게 자유민주주의를
선택하여 잘 살고 있습니다.
공산주의를 선택하였던 김일성과 종북좌익빨 문갱이는
결국 역사의 죄인이라는 심판을 받았지요.
박대마
419 보고받고 하야한 대통령 민족사의 영웅
이승만 세계사에 한획을 만들고 발전시킨 현대사의
영웅 박정희 혼란속에 국가를 유지시킨
단임 대통령 전두환~~
우리 민족 모두의 생존에 감사드립니다.~~!!!
sookmek
이승만 대통령 없이는 자유는 있을수 없고
박정희 대통령 없이는 지금의 대한민국은 없다.
위대한 세계의 영웅입니다
최중신1
다음은 박정희
메가네우라
개인의 자유가 전제되지 않는 민주주의는 가짜다.
국가의 존재 이유와 목적은 국민 각자가 행복
실현을 위해 노력할 자유를 보호하는 것 외에
달리 없다.
나라에 빨대 꽂아 배 불리려는 자를 위해 내가 왜
세금 내고 병역의무를 져야 하는가?
PUNGTAJUK
이승만은 조선 말에서 왜정의 긴 질곡의 터널을
뚫고 이민족을 구원 한 구세주 같은 기적을 이뤘다.
그처럼 한글은 물론 한학에서부터 영문까지 맘껏
구사 할줄 아는 지성을 아직 보지 못 한다.
그가 자유라 함은 개인이 각자 자기 주인이 되어야
한다고 믿고 교육 한 분이다.
이런 믿음을 가진 민주 인사 그분 외에 하나
있으면 내세워 보아라.
민중이 부정 선거에 항거 하는 데모대를 보고
기꺼이 물러 나신 분이다.
4.19는 그분이 세운 민주 항로의 한 이정표를
세긴 일이다.
삿갓맨
동서양 통털어최고 지식인이셨다
gfdrfur
지금의 현상에(좌파) 대해 어떤 식으로든 반드시
대가를 치루고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