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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체질론의 이해와 인산 |
당신의 체질은? 사람을 몇 가지로 구분하여 그에 따라 일상 어떤 음식이 좋은지, 어떤 병에
걸리기 쉬운지, 이 때 어떤 약재를 복용하는 것이 적합한지 등을 결정하는 것이 체질이라고 한다. 성격이니 기질이니 하는 것도 체질과 관련되었다고 한다.
이 체질론이 정당성을 갖기 위해서는 두 가지, 즉 체질구분 및 체질에 따른 여러 주장이
합리적인 근거 위에 있어야 한다.
동서양 고대인들은 숫자에 일정한 생명, 즉 마술적 힘이 깃 들어 있다고 믿었기 때문에 숫자를 중요시했다.
이 방면에 서양에는 수비학(numerology)의 창시자 피타고라스(Pythagoras, c. 580-500 BC)가 있다. 수비학적으로 보아 4는 물질성(materiality)를 의미하는데, 데모크리투스(Democritus, c. 460-c. 370 BC)의 4원소(물, 불, 공기, 흙)가 이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 c. 460-c. 377 BC)는 4원소를 4체액(혈액, 점액, 황담즙, 흑담즙)으로 대응시켜 이 체액의 균형, 불균형으로 건강, 질병을 이해하였다.
그 후 갈렌은 유사한 대응관계를 적용하여 인간의 기질을 다혈질(혈액, 공기), 담즙질(황담즙, 불), 점액질(점액, 물), 우울질(흑담즙, 흙)의 4가지로 나누었다.
갈렌의 4기질은 대응하는 4원소의 성질로 보아 상당한 유추적 의미가 들어 있다. 다혈질은 공기처럼 명랑하게 떠돈다. 정이 많고, 사교적이고, 감정적이며 흥분이 빠르고 명랑하다. 점액질은 물과 같이 냉정하다. 정적이며 인내심이 강하고 완고하다. 불과 같은 담즙질은 참을성이 없다. 그러나 용감하고 불의를 참지 못한다. 흙이야말로 음침하나 요지부동이다. 따라서 우울질은 인내심이 강하고 우울하나 주관적, 보수적이다.
갈렌의 4기질은 지금도 우리의 입에 오르내린다. 아마도 인간의 기질을 이 4 개의 카테고리에 넣고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리라. 배치되는 요소가 없어 보인다.
나도, 너도 어느 기질에 속한 지 생각해 보자. 누구나 하나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으로 족하다. "나는 우울질이다, 너는 다혈질이다, 나는 좀 더 명랑해야겠다. 너는 좀 더 참을성을 키워야 한다." 이것으로 충분하다.
수비학적으로 2는 쌍, 균형, 접합을 의미한다.
중국에서 음과 양 두 개의 개념이 나온 것은 이상하지 않다.
이들은 기질 분류에서 음, 양만으로는 부족하여 다시 쪼개진 4, 다시 말해서 태양(太陽), 태음(太陰), 소양(少陽), 소음(少陰)으로 나누었는데 당연해 보인다.
그래서 음과 양 어느 쪽에도 치우침이 없는 음양화평지인(陰陽和平之人)을 중심에 놓은 음양오태인론(陰陽五態人論)이 나왔다. 그리고 이것에 각각 5행(五行)적 요소를 가미하여 25개의 유형으로 나눈 것이 오행이십오태인론(五行二十五態人論)이다.
정리하면, 앞서 서양에서 4라는 숫자가 물질성을 나타낸다고 하였는데, 4원소 (물, 불, 공기, 흙)에서 나온 개념인지 피타고라스가 이미 규정한 것인지 자료가 없으나 지금도 4는 고형성(solidity), 무감각성(dullness)을 상징한다. 만물의 근원요소가 이 네 가지인 이상 인체 내의 4가지와도 대응관계가 있어야 할 것이다.
이로부터 4체액설이 나왔고, 인간의 기질과도 대응성을 찾아 4기질이 나온 것이다. 이 대응성은 당시의 감각적 경험이 반영되었을 것이지만 오늘의 기준으로 과학성과는 관련 없는 상상적 유추이다. 나아가 대응성은 확장되고 도식화되어 진리를 도식 속에서 찾았다. 5행을 설명하면, 데모크리투스의 4원소와 유사한 것이 목(木), 화(火), 토 (土), 금(金), 수(水)의 중국의 5행(行)이다.
그러나 차이가 있다.
4원소는 수동적이며 운동성이 없지만 5행은 영원한 순환운동을 하는 강력한 힘이다. 순환순서(相生원리)는 위에 표기한 대로인데, 감각적 경험에서 나온 상상적 유추의 원리이다. 다시 말해서 나무(木)는 타서 불(火)을, 불은 흙(土, 재)을, 흙은 금(金, 광석)을, 금은 물(水, 금속의 거울 표면에 이슬을 모으는 의식과 등 관련성으로 본다)을, 물은 나무(木, 나무는 물을 필요로 한다)를 낳는다. 또한 5행에는 "水는 火을 이기고..."하는 상승(相勝)의 원리가 있다.
고대 중국인도 서양과 마찬가지로 유추적 대응개념을 확립하여 이를 진리로 여겼다.
5行과 5色(靑, 赤, 黃, 白, 黑), 5味(酸, 苦, 甘, 辛, 鹹), 5臟(肝, 心, 脾, 肺, 腎), 5官(目, 舌, 口, 鼻, 耳) 등등과 대응성 관계를 성립시켰는데, "매운 맛(辛)은 폐의 울을 산하고, 단맛(甘)은 비위의 허를 보한다"라는 말에서 맛과 장기의 대응을 알 수 있다. 이것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신문기사(경향신문 1999년 3월 29일, [한방칼럼] 피를 충실하게 해주는 '음식 쓴맛')에서 인용해 보자.
"화체(火體, 鳥類 형의 생김새)는 오행의 원리상 오장육부 중에서 심장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특히 심(心)이 실한 체질이라 평소 웃기도 잘하지만 가슴두근거림이나 가슴통증 등 심장병이 잘 온다...심장이 약한 사람들은 음식 중에서도 쓴맛이 나는 식품을 자주 먹으면 도움이 된다."
어떤 생김새냐에 따라 어디에 문제가 생기기 쉽고, 그것을 다시 오행과 연결시킨 것을 알 수 있다.
火는 喜와 대응관계이기 때문에 웃기 잘한다. 그러나 또한 心과 대응이니 심장에 이상이 생기기 쉽다 등 식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래서 쓴 음식을 마찬가지로 대응관계에서 찾았다.
2). 이제마의 사상체질론
우리 나라에서는 한국인 이제마(李濟馬, 1837-1900)의 '4상(四象)체질론'에
자부심이 강하다. 우선 문자로 보아 '4象'은 주역과 관련되었으며 흔히 "태극
(太極)이 양의(兩儀)를 낳았으며, 양의가 4상을 낳았고 사상이 8괘(卦)를 낳
았다"라고 하는 말에 들어 있다.
태극이란 우주만물 생성의 근원이 되는 본체로서 혼돈상태의 원기를 말한다. 태극에서 분화된 것이 양의인데 이것은 흔히 음과 양을 상징하는 천지, 남녀, 한서, 해달 등등을 의미한다.
음양의 교차와 변화에 의해 현상이 성립되는데 이런 상태와 양상을 우선 4가지로 구분한 것이 소양(少陽, 양중의 음), 太陽, 少陰(음 중의 양), 太陰의 四象이다. 사상은 건(乾), 곤(坤), 진(震), 손(巽), 감(坎), 이(離), 간(艮), 태(兌) 팔괘구성의 과도기적인 것이다. 팔괘는 괘마다 특정한 괘덕(卦德)을 지니며 하늘을 비롯한 자연의 현상과 인상(人象), 사상(事象), 물상(物象), 인체(人體), 동물, 계절 등등과 대응하는 관련성을 갖는다.
그런데 경희대 송일병 교수에 의하면, 이제마의 사상철학은 '事心身物 사상을 天人知行에 대응시킨 독창철학'이다. 이때 사상은 이제마의 사원구조적 본체론, 다시 말해 더 이상 분화되지 않는 실체적 개념으로 우주구성의 4대 원소이며 팔괘는 이러한 사상의 양면상(兩面像)을 의미할 뿐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서 모든현상과 사물을 사심신물로서 귀납 설명한다는 뜻이다.
인체를 보면 이목구비(耳目口鼻, 事), 폐비간신(肺脾肝腎, 心), 두견요둔(頭肩腰臀. 身), 함억제복(함臆臍腹, 物)으로 구분한다. 이들은 각기 천인지행과 대응시켜 이목구비는 '天'을 관찰하고 폐비간신은 '人'을 세우며 함억제복(턱, 가슴, 배꼽, 배)은 '知'를 행하고 두견요둔(머리, 어깨, 허리, 둔부)은 '行'을 행한다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제마는 인체의 생리적 기능과 윤리적 재능과 실천을 종합함으로써 형이하학과 형이상학을 포괄한 사원구조적 통일체로 인간을 관찰한다고 하였다.
이곳의 사상체질과 관련된 인간의 체질은 폐대간소(肺大肝小, 事)한 태양인, 비대신소(脾大腎小, 心)한 소양인, 신대비소(腎大脾小, 身)한 소음인, 간대폐소(肝大肺小, 物)한 태음인으로 대응시켜 모두 사심신물의 요약정신으로 설명한다고 한다. 현상적으로 이들 사상 체질은 오장육부의 특징뿐만 아니라 얼굴형, 체형, 체질적 특정, 기질적 특징, 발병률이 높은 질병, 적합한 약재, 식성, 적합한 식품, 부적식품 등과 대비시켜 놓고 있다.
필자는 이제마의 사상 철학의 깊이는 잘 모르나 인체의 부분을 천인지행과 대응시킨 것 등은 당시로서는 대단한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서양의사들이 이 응용과학인 사상체질론을 놓고 볼 때 도식적 나열이란 그대로 고대 의학적 체계화이며 점술에 적용되는 방법이다, 라고 공격한다.
'외모, 심성, 병증 종합 판단'등 의미가 와 닿는 부분이 있다고 보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렇게 인간의 체질을 확정할 수 없을뿐더러 그 체질에 따라 무엇이 좋은지 나쁜지 등 나열에 과학성을 찾기 힘들다, 고 공격하는 것이다.
3). 일차적 체질 감별법
체질은 어떻게 감별할까? 김수범 한의동통학회 회장(우리한의원 원장 대전대 한의대 사상체질과 겸임교수)의 인터넷에는 "먼저 얼굴의 이미지, 컴퓨터 사상체질감별, 체질감별설문지, 적외선촬영 등을 바탕으로 외관상 나타나는 특징과 성격 및 평소 생리증세 (수면, 대소변, 식욕, 소화 정도 등), 평소 생활습관, 병증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참고하여 체질을 일차적으로 판단한다"라고 되어 있다. 모든인간을 4로 나누기 위해 이렇게 한다는 말이다.
그의 컴퓨터 설문에는
1. 당신의 체격은 어떠합니까? (가슴부위가 넓고...)
2. 체구는 어떠합니까?(날세고 가슴부위가 발달하였다..)
3. 일을 할 때 어떻게 처리합니까?(끝까지 꾸준하게 한다..)
4. 당신은 어떤 스타일입니까? (정확하고 빈틈없이 처리한다..)
5. 다음 중 어디에 가깝습니까?(진취적이고 추진력이 강하다...)
6. 당신은 일에 대해 다음 중 어떠한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까?
(앞뒤를 가리지 않고 거침없이 행동한다..);
7. 당신의 행동은 어디에 가깝습니까? (공격적인 행동을 한다...)
8. 당신이 성격은 다음 중 어디에 가깝습니까? (급진적이며 함부로 행동한다..)
9. 자신은 언제 건강 상태가 좋다고 느낍니까?
(땀이 잘 나올때..) 라는 9가지 항목을 답하도록 돼 있다.
이렇게 체질을 판단하는 것은 사상체질론에서 규정한 것에 맞추기 위해서다.
즉 외모(체형)와 관련하여, 태양인(상초부인 머리, 목덜미부위가 상대적으로 발달하고...건장하고 과단성이 있고 깔끔하고 단아하며...),
소양인(가슴과 흉곽부위가 발달하고...눈매는 날카롭고 입은 크지 않고 입술이 얇으며..다리가 가벼우며 날래고 용맹을 좋아하고..),
태음인(중하초인 허리부위가 굵고 목덜미가 가늘며..걸음걸이는 느리고...입술이 두텁고 피부도 두텁다...공명정대한 태도를 갖고 있으나 음흉하며 욕심이 많고..),
소음인(엉덩이 부위가 크고 가슴이 좁아서 ..이목구비가 작으며 오밀조밀하고..모든 일을 정확히...)을 규정된 대로 구분하기 위해서다.
또한 체질은 성격과 관련 있다고 하였으니,
즉 태양인은 사무(事務)에 능하다 고 하여 다른 사람과 쉽게 사귀고 잘 소통하고, 소양인은 교우(交遇)에 능하다고 하여 일을 잘 꾸리고 추진력이 강하며, 태음인은 거처(居處)에 능하다고 하여 무슨 일에나 쉽게 적응하고 다소 어려움이 있다고 하더라도 끝까지 밀고 나가며, 소음인은 당여(黨與)에 능하다고 하여 사람들을 잘 조직하고 관리한다고 하였으니 성격이나 심성도 참조해 보는 것이다.
여하튼 이렇게 해서도 체질 판단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고 했다.
이 경우에 어떻게 하는지, 김수범은 "체질 판단이 잘 안되면 근력테스트, 약물테스트, 오링테스트 등을 가끔 이용한다. 최종적으로는 각 체질에 맞는 사상한약처방을 복용하여 환자의 반응을 봐서 체질을 확증한다"고 적어 놓았다.
4). 보완법, 근력 시험법 등
고병희 경희대 한의대 교수와 김석 나라한의원 원장의 자문을 얻어 쓴 신문기사([사상체질 건강학] (2) '정확한 사상체질 감별법', 한국경제신문은 메리디안 검사기법이 최근 주목받는 체질 감별방법이라고 했는데, 그 방법은 "사상체질에 맞는 대표적인 한약재 8가지를 손에 쥐고 12경락에 전류를 흐르게 한 후에 경락의 저항값을 측정한다" 라고 되어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소양인에 적합한 숙지황을 소양인이 쥐고 있으면 경락의 저항 값이 정상이나 소음인에게 좋은 인삼을 쥐고 있으면 정상 이상으로 올라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파동요법에 게시한 대로 메리디안 측정기로 측정하는 것은
피부저항이나 판단에 도움이 되겠다.
김수범 박사도 말한 근력시험법이나 오링 테스트는 근 그룹이 내부장기와 에너지경로를 통해 연관되어 있으며 근을 시험해서 장기의 문제를 안다는 서양의 응용 운동학(applied kinesiology)과 관련된 것이다.
인체 표면의 근과 대응하는 내부 장기를 설정하였다는 점에서 원리상 반사학(reflexology)과 유사한 모두 참고 과학이다. 본래 근시험법은 환자의 입에 시험물질을 물린 후에 타액이 나올때까지 환자의 뻗은 팔을 누르는데 드는 힘을 측정하는 것이나 각종 변형된 방법도 나왔다.
응용 운동학의 변형법으로 오링테스트나 아령방법도 사용되고 있으나 어떤 방법이건 응용 운동학의 과학성 여부는 간단한 시험에 의해 분명히 할 수 있다.
진단자나 시험대상이 무슨 물질을 쥐었는지 모른 상태에서 진단을 해 보도록 하면 된다.
이때 재현성이 있을 리가 없으며 그저 진단자나 시험대상의 기대효과가 반영된 결과가 나온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손에 쥔 당근의 영향이 해당 장기에 전달되고 그 결과가 근에 나타난다는 믿음은 그리 정확하지는 않은 것이다.
보완법의 제일 최종단계는 각 체질에 적합한 약재 또는 식품을 정한 다음에 이를 복용한 결과를 토대로 하는 것이다. 각 체질에 적합한 물질은 어떻게 정하나? 이제마선생이 규정한 것이 신빙성이 있다고 간주될 것이나, 그런 일람표가 나와 있다. 이런 체질에 맞으리라는 약물을 복용하고 2-3일지나 신체기능의 향상 또는 저하를 측정하여 체질이 정확한지 판단하는 것이 최종 판단인 듯 하다.
결론을 맺을 때가 되었다.
동서양 고대의학의 특징은 선현이 써 놓은 것이 진리라고 믿는 것이다. 서양에서는 과학이 탄생하기 전 아리스토렐레스나 갈렌의 권위에 도전하는 일은 있을 수 없었다. 그것이 진리였기 때문이다.
동우 이제마 선생의 사상철학은 그 자체 깊이가 있을 것이나 이제 그의 체질론을 따르기 위해, 인간을 네가지 체질로 나누기 위해 앞서 언급한 과정을 밟는다는 것이 어떤 큰 의미를 가진 것은 아닐 것이고 모두 의사과학원리에 기초한 것이니, 치료에 상당히 도움은 될 것이다.
HGP와 생명공학산업의 목표는 ....마지막으로 결국 맞춤 약을 개발, 유전자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이다. 한의학의 처방은 인체를 각각 다른 개체로 보아 체질과 증상에 따라 상이한 약물을 배합, 치료하는 데 있다.
이제마선생은... 태양, 소양, 태음, 소음인으로 나눈 것이고 더 세분화하면 수 만 체질로 나눌 수 있다. 현재 난치나 불치로 판명된 많은 질병도 사상체질로 접근, 치료하면 좀 더 기간을 단축하여 완치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사상의학 체질의 규명이나, HGP의 각 염색체에 작용하는 약물의 규명은 결국 동일 선상에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나 서양의 앞선 자연과학에 이론적으로 밀리고 있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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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산의 사상체질 분류 |
[인산 김일훈, 1909-1992]
활인구세의 80년! 병들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한, 활인구세의 80년 !
인산 김일훈 선생은 1909년 기유년 조선 순종 3년 음력 3월 25일 밤 10시쯤 부친 언양김씨 김경삼과 모친 강릉 유씨 사이의 7남 2녀 중 3남으로 태어났다.
태어난 곳은 함경남도 홍원군 용운면 연흥리,
구름 속에서 용이 품안으로 날아드는 태몽이 있어, 구름 운(雲)자, 용 용(龍)자 ' 운룡'이라 이름 지었으며, 그 이름을 해방 직후까지 쓰게 된다.
본명은 김철진(金哲鎭), 맏형은 두꺼비집을 발명한 김봉진(金鳳鎭)이다.
선생은, 1989년부터 1992년초까지 함양읍 신약당에서 거처하며 사리장을 최후로 개발하고
밤낮 밀려드는 난치병 암 환자들을 구제하다가 과로로 인해 1992년 5월 19일(음력 4월 17일) 오후 11시 25분 향년 84세로 생애를 마감하고 선계로 떠났다. - * -
1-1.인산의 혈액형에 따른 사상체질 분류법
혈액형 B형
식성을 물어봐서 같은 혈액형이라도 약쑥 같은 것은 양을 다르게 하는데, 또 그 체질에 좋은 약이 있고 아무런 효(效)를 못 보는 약이 있다.
가령 B형에게는 익모초 3.5근, 약쑥 1.5근 이상 쓰는데 이 혈액형에는 녹용은 별 효력이 없다.
인삼은 온중(溫中) 보양제(補陽劑)로 잘 맞는다.
식성이 밀가루음식과 닭고기, 돼지고기를 잘 먹는다.
혈액형 A형
이 혈액형은 애엽이 아주 좋은 약이다. 애엽은 잠양(潛陽)인데 뒷받침이 없는 온중제(溫中劑)로 보양제(補陽劑)는 안다. 허화망동(虛火妄動)에 온중(溫中)하여 잠양(潛陽)한다. A형은 태음인인데 노나무가 해되는 법이 없다. 또 간대폐소(肝大肺小)하여 정신병이 적다.
보리밥, 감자, 호밀귀리를 못 먹는다.
혈액형 AB형
약쑥보다 익모초가 더 좋다. 약쑥이 주장을 못한다.
혈액형 O형
이 혈액형은 약에 반드시 대추가 필요하다. 녹용이 맞으면 좋으나 3전 정도 실험 후에 쓴다.
O형중 1/3정도가 녹용이 맞는다. 인삼과 꿀을 많이 먹으면 열(熱, 火)을 많이 받는다.
꿀은 간의 약이고, 인삼은 폐에 약이지만 O형이 먹으면 해롭다.
송근(松根)도 잘 안 듣는다.
35% O형이라도 65% 나머지 피가 인삼이나 꿀을 받아 들여서 끝까지 다 차면 그 다음은 O형 피로 꿀과 인삼에 적응하지 못하고 부작용이 온다. 녹각으로 설사하면 녹용은 더욱 심하게 설사한다.
註) 선생은 사상체질을 혈액형으로 분류하였는데 A형은 태음인, B형은 소음인, O형은 소양인, AB형은 태양인이다. 여기에서 선생의 혈액형에 대한 정의를 잘 이해해야 선생의 처방을 응용할 수 있다.
아버지가 A형이고 어머니가 B형일 때 아들이 O형이라면 100% O형의 피를 아들이 가지는 것이 아니고 A형, B형, O형 피를 서로 공유하는데 O형의 피의 성질을 많이 지녔기 때문에 O형으로 드러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A형 20%, B형 30%, O형 50%의 피의 성질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여기에서 O형의 피의 성질이 90%를 넘으면 그 사람은 인삼이나 꿀을 먹으면 눈이 충혈 되고 머리가 심하게 아픈 부작용을 호소하지만 O형이라도 이런 증상을 호소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혈액형의 성질을 많이 지녔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서로 다른 혈액형을 공유하고 있는데 어떻게 혈액형의 응집이 일어나지 않는 가라는 반문을 할 수 있는데, 어디까지나 혈액형의 성질을 지녔다는 것이지 그것이 A형 23%, B형 25%, O형 52%의 형태로 정확하게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아버지의 성격과 어머니의 성격을 그 아들이 모두 닮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 혈액형의 성질도 서로 사이좋게 공유하고 있다는 말이다.
어렸을 때는 혈액형이 B형이었는데 성인이 되어서는 A형으로 판정되는 혈액형은 그 검사방법의 오류가 아니라 내가 지니고 있는 혈액형의 성질이 생활문화와 음식물의 섭취 환경에 따라 공유하고 있는 혈액형의 성질중의 하나가 바뀌어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혈액형은 유전형질이므로 후천적으로 혈액형이 달라지는 경우는 없다는 원리를 무시해야 할 것이고 그 사람의 혈액형의 성질을 여러 혈액형의 성질을 공유하고 있다는 원리 하에 선생의 처방을 공부해야한다.
※혈액형에 따른 식성은 다음과 같다.
가) B형 : 본래부터 밀가루 음식을 즐기며 소화도 잘되고, 진한 인삼차를 먹으면 반응이 좋은 사람으로 소음인(少陰人)을 말한다.
나) O형 : 꿀이나 진한 인삼차를 먹으면 두통이나 충혈은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기며 소양인(少陽人)을 말한다.
다) A형 : 본래부터 밀가루 음식을 즐기지 않고, 소화도 잘 안되며, 진한 인삼차를 복용해도 별 반응이 없는 사람으로 태음인(太陰人)을 말한다.
라) AB형 : 인삼, 부자를 쓰면 효과도 부작용도 없으며, 닭고기를 못 먹는 체질인데 이는 위의 세 가지 혈액형중 음식의 기호나 인삼차의 반응이 가장 비슷한 혈액형의 용법을 사용하며 태양인(太陽人)이다.
선생의 의학은 혈액형으로 그 사람의 병에 대한 처방을 구술하니 일반사람들이 그 원리를 파악하면 응용하기에 아주 쉽다. 기존의 맥을 짚거나 여러 가지 실험으로 사상체질을 파악하는 어려움을 피하고, 보다 정확하고 오류가 없는 혈액형의 사상 분류법은 선생에 의해 창조되었다.
기존의 약을 쓰는 방법은 사상체질을 분류하는 방법이 틀려지면 그 사람의 병을 치료하기보다는 오히려 해(害)를 주는 경우가 많았다.
이 혈액형 분류법은 모든 약을 쓰는 방법과 원리를 하나로 통일시키고 부작용이 없는 방법이다. *
1-2. 인산 혈액형 사상 체질론(仁山血液型四象體質論)
약은 사람의 체질에 맞게 써야 한다.
체질은 크게 4가지로 나누어 소양(少陽), 소음(少陰, 태양(太陽), 태음(太陰)으로 분류한다.
체질을 모르거나 무시하고 약을 쓰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의료행위로 지양하지 않으면 안된다. 병의 상태와 환자의 정확한 체질을 숙지한 뒤에 그에 알맞은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제시하는 체질들은 전통적 분류법과는 약간 다르다. 70여년의 구료(救療)경험을 통해 직접 확인한 분류 방법이다.
1. 소양체질: 화기(火氣)는 지나치고 수기(水氣)는 모자라며 심장은 크고 콩팥은 작다.
심·소장(小腸)은 적색소(赤色素)를 위주한 합성물. 혈액형은 대개 O형이며 보약(補藥)으론 녹용 익모초가 좋으며 인삼·부자(附子)·초오(草烏)를 쓰면 위험하다. 과일로는 배가 좋다.
2. 소음체질: 수기는 지나치고 화기는 모자라며 콩팥은 크고 심장은 작다. 신·방광(腎膀胱)은 흑색소(黑色素)를 위주한 합성물. 혈액형은 대개 형이며 어떤 약이든 대체로 잘 받으며 보약으로는 인삼·부자를 쓴다.
3. 태양체질: 금기(金氣)는 지나치고 목기(木氣)는 모자라며 폐장(肺)은 크고 간장(肝)은 작다. 폐·대장(肺大腸)은 백색소(白色素)를 위주한 합성물. 혈액형은 대개 AB형으로서 희귀한 편이며 좀체로 병에 걸리지 않으나 한번 병에 걸리면 맞는 약도 드물고 치료하기 어려운 체질이다. 병약과 보약으로 다 같이 쓸 수 있는 약의 제조 방법을 소개하겠다.
-복숭아씨를 볶아서 껍질을 벗기는 동시 살구씨를 볶아 속껍질을 벗기고 뾰족한 끝을 자른 다음 이 두 가지를 가루로 만든다. 두 가지 가루 각각 1근과 다래 20근 및 설탕을 한 데 섞어서 단지에 넣고 당화시키면 곧 태양체질의 가장 이상적 약이 된다. 다래가 들어가는 관계로 여름이 아니더라도 혹 변질되는 수가 있으므로 먹을 만큼의 분량만 만드는 것이 좋다.
4. 태음체질: 목기는 지나치고 금기는 모자라며 간장은 크고 폐장은 작다. 간·담(肝단)은 청색소(靑色素)를 위주한 합성물. 혈액형은 대개 A형이며 보약으로는 녹용이 가장 좋고 속을 덥히는 데는 약쑥이 최고이다.
※ 체질은 음식물을 통해서도 판별할 수 있다.
가루 음식을 좋아하면 소음체질, 좋아하지 않으면 노양·노음·소양체질이며 인삼을 써봐서 부작용이 생기면 소양체질, 몸에 잘 맞으면 소음체질, 효과도 부작용도 없으면 태양·태음체질로 판별하는 것이다.
여기서 조금 언급하고 넘어갈 것이 있다.
이제마의 사상체질론이 잘못된 것이라는 점이 첫째다.
태양인에 대한 언급이 그렇다. 비위는 토(土), 즉 중앙이다.
사상체질은 토를 제외한 나머지 넷(목,화,금,수)으로 정하는 게 맞기 때문이다.
그리고 진짜 태양인은 큰 인물들에게 해당되며 보통 수준의 AB형은 A형에 가깝거나 아니면 B형에 가깝다고 보고 처방하면 된다. 진짜 AB형은 제갈공명, 김구선생, 인산선생 등 몇 1,0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한 분들이다.
O형에 관해서는 진소양(진짜 O형)과 가소양(가짜 O형)이 있는데 진소양은 이미 다 죽고 없다고 한다. 현재 생존한 O형들은 밀가루 음식도 잘먹고 옻닭도 잘 먹는 등 O형은 O형이되 A형피나 B형 피가 몇 십퍼센트씩 섞여 있는 상태라고 한다.
O형은 그만큼 살아남기 어려운 이유가 공해에 가장 취약한 혈액형이며 또 O형피를 상하게 하는 우주기운의 작용이 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더운 체질이라 쑥뜸도 많이 할수 없고 처방할 때도 열을 내리는 석고를 꼭 가미해야한다.
1-3. 仁山의 血液型四象體質論 연구
仁山선생은 東武에 이어 일찍이 사상체질론을 논급한 바 있는데, 사상의학의 根底를 이루고 있는 동양철학적 基調에 있어서는 동무와는 다른 독특한 일면을 보이고 있다.
인산(仁山) 선생은 일찍이 인간의 체질과 약과의 관계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언급한 바 있다.
"약은 사람의 체질에 맞게 써야 한다. 체질은 크게 4가지로 나누어 소양(少陽)·소음(少陰)·태양(太陽)·태음(太陰)으로 분류한다. 체질을 모르거나 무시하고 약을 쓰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의료행위로서 지양하지 않으면 안 된다. 병의 상태와 환자의 정확한 체질을 숙지한 뒤에 그에 알맞은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이다." -神藥344쪽-
이는 곧 사상체질론(四象體質論)에 입각하여 약을 써야됨을 논한 것이다.
사상체질론이란 곧 사상의학(四象醫學)에서 일컫는 말로서 인간의 체질을 크게 4가지로 누누어 '소양(少陽)·소음(少陰)·태양(太陽)·태음(太陰)'으로 분류한 이론이다.
사상의학을 제일 처음 논급한 이는 동무(東武) 이 제마(李濟馬:1838~?)이다.
이는 그의 저서 《동의수세보원(東醫壽世保元)》에 잘 드러나 있다. 특히 사상체질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논급한 곳은 동의수세보원의 '사단론(四端論)'조이다.
사상(四象)이란 본래 《주역(周易)》에서 나온 말이다. 주역 계사(繫辭) 상(上)에 보면 "역(易)에 태극(太極)이 있다. 이것이 양의(兩儀)를 낳고, 양의는 사상(四象)을 낳고, 사상은 팔괘(八卦)를 낳는다…"(易有太極, 始生兩儀, 兩儀生四象. 四象生八卦…)라 하고, 그 소(疎)에 보면 '금·목·수·화(金木水火)를 이름이니, 천지에서 부여받아 있게 된 것이므로 양의는 사상을 낳는다고 한 것이다.'(謂金木水火, 稟天地而有, 故云兩儀生四象)라 하였다.
이상에서 말한 사상을 가지고 사람의 체질을 분석하여 논급한 것이 곧 사상체질론(사상체질론(四象體質論)이다.
인산(仁山) 선생도 동무(東武)에 이어 일찍이 사상체질론을 논급한 바 있는데, 사상의학의 근저(根底)를 이루고 있는 동양철학적(東洋哲學的) 기조(基調)에 있어서는 동무와는 다른 독특한 일면을 보이고 있다.
본고에서는 이에 동무 사상체질론과의 비교적 관점에서 인산 선생의 사상체질론에 대하여 그 일단을 살펴보고자 한다.
선생의 사상체질론(四象體質論)을 살펴볼 수 있는 것으로는 선생의 저서《宇宙와 神藥》(16쪽)《神藥》(344쪽) 등을 들 수 있는데, 그 내용에 있어서는 모두가 대동소이(大同小異)하다. 본고에서는 이들 내용을 논의의 근거로 하되, 그 내용을 보완하는 의미에서 여기서는 되도록 사상체질론에 대하여 제자가 선생께 직접 문의하여 본 내용을 중심으로 하여 문답 형식으로 엮어 살펴보고자 한다.
-사상체질론과 현대의학에서 분류하는 혈액형과의 관계는 어떻게 됩니까?
"소양인(少陽人)은 혈액형 중에 O형과 유사하나, O형이 모두 소양인은 아니다. O형 가운데 3%정도가 진소양인이라 할 수 있다. 사람 피 중에 80%정도가 O형피라면 이는 진짜 소양인이라 할 수 있다. 소음인(少陰人)은 대체로 혈액형 중에서 B형 체질을 지닌 사람이다. B형 중 약 60~70% 정도가 소음인이라 할 수 있다.
태양인(太陽人)은 혈액형 중 AB형과 유사하나 이 중 1% 정도가 진짜 태양인이라 할 수 있다. AB형 이외의 다른 혈액형 속에는 태양인 체질이 전혀 없다. 태음인(太陰人)은 혈액형 중 A형과 유사형으로서 대체로 A형 가운데 60~70% 정도가 태음인이다. A형 중에는 순소음인(純少陰人)도 더러 있다."
-사상체질의 식성(食性)과 약성(藥性)은 각기 어떻게 다릅니까?-
"소양인은 꿀을 먹으면 죽는 경우가 있으며, 페니실린 주사를 맞으면 숨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될 체질이다. 식성은 냉물(冷物), 곧 찬 음식을 좋아하며, 보리밥, 감자 따위를 덜 좋아한다.
약성은 인삼·부자(附子)·초오(草烏)를 쓰면 대체로 위험하다. 보약으로 녹용·익모초가 대체로 몸에 맞는다. 소양인으로서 O형 피와 A형 피를 서로 비슷하게 함유하고 있는 경우는 인삼이 몸에 맞고, 녹용은 몸에 맞지 않는다.
O형 피 40% 정도에 A형 피35% 정도로 서로 비슷하게 함유한 경우는 태음인(太陰人)에 가까워 녹용이 몸에 맞는다. O형 피 40% 정도에 B형 피 35% 정도를 함유한 경우는 소양인이나 소음인과 비슷하여 인삼과 부자가 모두 몸에 맞는다.
소음인은 대체로 모든 음식을 즐기는 편이나 그 중 밀가루 음식을 가장 즐기며, 보리밥과 감자를 좋아한다. 약성은 인삼·부자가 몸에 맞는다.
태양인의 식성은 찰밥·인절미 등 찰 것을 좋아하며, 감자·보리밥·밀가루 음식 등은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다래를 밥보다 좋아한다. 잘 익은 다래를 1년 먹어도 먹을수록 좋은 사람이 태양인 체질이다. 태양인은 눈 위에서 자도 병이 없고, 의리에 살며 소인·간신배 따위가 없다.
태음인의 식성은 과일 중 특히 복숭아를 잘 먹는다. 식성과 약성은 소음인과 반대이다. 혈액형이 A형이나 그 중 O형 피가 35% 정도 함유되어 있으면 녹용이 몸에 맞지 않는다. A형 피 40% 정도와 AB형 피 35% 정도를 함유한 경우에는 녹용이 잘 맞고, 인삼은 잘 안맞는다. A형 피 40%정도와 B형 피 35% 정도를 갖추고 있는 이는 인삼이 잘 맞고, 녹용은 잘 맞지 않는다."
-동무(東武) 이 제마(李濟馬)의 사상인변증론(四象人辨證論)에 의하면 사상체질을 체형(體形)으로도 구분하고 있는데, 사상체질의 각 체형은 어떠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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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체질을 체형으로 구분하는 것은 잘 맞지 않는다. 대체로 식성과 약성 등으로 구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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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周易) 계사상(繫辭上)의 소(疎)에 의하면, 사상(四象)을 오행(五行) 중 금·목·수·화(金木水火)로도 일컫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상체질과 금·목·수·화는 개별적으로 어떻게 연관되는지요? 예를 들어 소양체질은 금·목·수·화 중 어느 것에 속하는 지요?-
"소양인은 화(火) 장부이고, 소음인은 목(木) 장부이고, 태양인은 금(金)장부이고, 태음인은 목(木) 장부이다. 이제마는 화(火)장부를 토(土) 장부라 하나 토장부는 소양인이 될 수 없다.
곧 이제마는 소양인을 비대신소(脾大腎小)라 하였으나, 이는 맞지 않는다. 심대신소(心大腎小:심장은 크고 콩팥은 작다)이다. 소양인은 화기(火氣)가 강하고, 수기(水氣)가 약한 열장부인데, 토(土)가 어떻게 열장부(熱臟腑)가 되겠는가? 화(火)가 열장부일 뿐이다.
이제마는 토(土:脾)와 수(水:腎)를 상극(相剋)으로 보았으나, 원상극(原相克)은 수와 화(火:心)이다. 사상은 인신사해(寅申巳亥) 사장생(四長生)으로 분류된다. 토(土)는 진술축미(辰戌丑未) 사고장(四庫藏)에 들므로 사상에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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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기존 이제마의 사상체질론과 달리 보시는 견해는 어떠한 것들인지 이를 비교적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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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마는 그의 사상체질론에서 태양인을 폐대간소(肺大肝小:폐장은 크고 간장은 작다)라 하고, 태음인은 간대폐소(肝大肺小)라 하였다. 이에는 나도 동의한다. 그러나 소양인과 소음인에 대한 체질론에는 동의할 수 없다. 이제마는 소양인에 대하여 비대신소(脾大腎小:비장은 크고 콩팥은 작다)라 하고, 소음인에 대해서는 신대비소(腎大脾小)라 하였다.
그러나 사상은 사장생(四長生:寅申巳亥)으로 나누고, 사고장(四庫藏:辰戌丑未)은 사상(四象)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런데 이제마는 비장(脾臟:土)은 축미(丑未)인데 이를 사상에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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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생에서 인(寅)은 갑인(甲寅)이니 방위로는 동방이요, 장부(臟腑)로는 간장(肝臟)이다. 신(申)은 경신(庚申)이니 방위로는 서방이요, 장부로는 폐장(肺臟)이다. 사(巳)는 정사(丁巳)이니, 방위로는 남방이요, 장부로는 심장(心臟)이다. 해(亥)는 계해(癸亥)이니 방위로는 북방이요, 장부로는 신장(腎臟:콩팥)이다.
비·위(脾胃)는 토(土)로 중앙에 속하고, 사고장(四庫藏:辰戌丑未)에 들므로 이는 사상분류에 들어갈 수 없다. 사상분류는 모두가 밖이지 중앙은 아니다. 곧 동서남북의 변두리이지 중앙이 아니다. 비·위는 중앙장부인데, 이제마의 사상분류에는 중앙장부가 들어와 있으므로 이는 맞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제마의 사상체질론 중 소양인을 '비대신소(脾大腎小)' 소음인을 '신대비소(腎大脾小)'라 한 것은 소양인을 '심대신소(心大腎小)'로 소음인은 '신대심소(腎大心小)'로 고쳐 보아야 한다. 인·오·술(寅午戌) 삼합(三合)이오, 해묘미(亥卯未) 삼합이다.
삼합에는 사장생(四長生:寅申巳亥)·사장성(四將星:子午卯酉)·사고장(四庫藏:辰戌丑未)이 있다. 우주의 근본이 이것이다. 그러므로 천부경(天符經)에 '사성환(三四成環)'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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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藥》책에 보면 혈액형이 O형인 사람에게는 그 처방에 있어서 '석고(石膏)'를 가미하게 되는데, 그 까닭은 무엇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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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고의 약성은 찬 것이다. 차면서 다른 약의 중독성을 예방하며 다스린다. 또한 부작용이 안 오기 때문에 화기(火氣)를 막아준다. 또한 석고는 비·위(脾胃)를 돕는 약이다. O형은 화장부(火臟腑)이므로 조금이라도 더운 약이 들어가면 안된다. AB형·B형·A형 약에 석고가 들어가면 비·위가 차게되어 나빠지게 되나 O형은 화장부이므로 찬 것이 들어감으로써 도리어 좋아진다." - * * -
★ O형에 관한 보충 자료 ★
O형피가 몇 %있는 사람은 어느 때부터 죽기 시작하고 O형피 속에 B형피가 몇 %있는 사람은 언제 죽을 것이란 것은 판에 박은 듯이 분명한 것이니 그것이 바로 운명이야.
옛날에는 사주가 운명이지만 혈액의 조성비에 따라 죽는 날이 정해져 있으니 요즘은 그것이 운명이야. O형 피에 A형 피가 소량 있는 진짜 O형들은, O형피가 80%이상을 차지하면 나머지 3가지 피는 20% 이하인데 그런 사람은 이런 세상 공기를 몇초만 들어마셔도 죽어버려. 그런 사람들은 해방후 십년이 지난 뒤부터 하나하나 없어지기 시작하는 데 전체적으로 간암(肝癌)으로 죽어갔어. (민속신약 제3집 5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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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혈액형이 O형인 사람은 공해독의 피해를 제일 빨리 받는다. 또 일반 사람들의 신경통을 고치는 초오(草烏)가 있는데 아무리 법제를 잘한다고 해도 진성 O형이 초오을 먹으면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 이렇게 약을 먹는 데에도 여러 가지 조심이 필요한 O형의 병을 잘못 다루면 아주 위험하다.(민속신약 제3집 1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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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이후 급격히 늘어나는 각종 화공약독에 의해 이땅의 사람은 물론, 미물에 이르기까지 적잖은 피해로 신음하고 있다. 맹독성을 지닌 독소들이 핏속으로 스며들어 각종 암과 난치병을 일으켜 왔는데 그중 특히 반응이 민감한 소양(少陽)체질(대개 O형의 혈액형)의 사람들이 피해가 가장 심하다.(민속신약 제3집 11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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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단전에 뜸 뜨는 걸 백 번 강조해도 좋은 이유가 그거이 힘이 얼마나 무섭다는 걸 우선 경험해 볼 필요가 있고. 그러나 O형 속에는 과히 뜨면 화독이 들어와요. O형은 소양(少陽)체질이 분명해요. 가짜 O형이래도 뜸을 많이 뜨면 심장부에 화기가 닿으면 부작용이 굉장히 커요.
거기에는 그 석고(石膏) 들어가는 좋은 약도 1년 반, 2년을 먹어야 화독을 푸는 수 있어요. 그렇게 진짜 O형은 무서워요. 진짜 O형(眞少陽人)은 지금 이 공기중에 O형 피를 녹이는 독소가 상당량이 있어요. 그래서 참으로 병 걸리면 힘들어요. (신약본초 77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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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속에 색소(色素)가 있고 색소 중에 전분이 있고, 전분 속에서 분자가 이뤄져요. 그러면 그게 지금 소양인 분자, O형 분자지? 거 이뤄지는데. 그 분자세계에서 불순물이 게재되니 O형은 불순물 속에서 많은 사람이 먼저 죽어요, 이런데. 죽염을 부지런히 조금씩 자주 먹어 가지고 죽염에 대한 효능을 얻는 날이면, 그 대기층에 조직된 분자세계는 내거 되고 말아. (신약본초 74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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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국에 없기 때문에 그건 안되고 진짜 노나무 있어요. 개오동나무말고. 그러니 지금은 개오동나무 외엔 쓸 수 없어요. 노나무를 주장으로 쓰는 데 다른 혈액형은 노나무만 달여 먹어도 해롭지 않은데 O형 중에 진짜에 가차운 O형은 노나무를 달여 먹으면 몇 시간 안에 죽어 버려요.
그래서 다른 약물에 합성하되 석고가 노나무 5돈이면 석고도 5돈, 노나무 5냥이면 석고도 5냥을 넣어 가지고 처방을 한 약은 O형도 병 고쳐요. 그래서 O형의 처방은 상당히 신중해야 되요. 꿀을 먹고 골이 터지게 아프다, 숨차다, 그건 다 진성에 가차운 O형. 또 인삼차같은 거 먹고 답답하다든지 손발이 저리다든지 하면 그것도 O형에 좀 가차운 사람. 건 소양(少陽)에 가차운 체질인데, 그런 사람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돼요.
O형 속에는 진짜 소양에 가차운 사람이 있어요. O형은 전체적으로 소양하고 근사한 사람이오. 왜 그러냐? 단전에 뜸을 많이 떠 가지고 O형 체질엔 부작용이 전반적으로 와요. A형이나 AB, B형은 하나도 부작용이 오질 않고, 조금씩 떠 나가면 아주 좋은데 O형은 그렇게 떠 나가도 얼마간 가게 되면 O형 핏속에서 화기(火氣)를 받을 때에는 부작용이 와.
O형 피가 30%인데 70%가 딴 피게 되면 가상[가령] 다른 사람이 1천장을 뜰 수 있으면 [O형은] 5백장이 넘으면 벌써 부작용이 와. 그리고 2~3백장에 멎으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사람이 많아요. 그러니 O형은 전체적으로 소양하고 가찹다는 걸로 봐야 되겠고. 나는 일생에 약만 가지고 실험이 아니라 뜸 뜨는 덴 O형은 너무 많이 뜨면 부작용이 누구도 와요.
그러고 A형이 많이 떠서 부작용은 별로 없어요.
가상 젊어서 건강을 위해서 좋다는 말만 들으면, 젊어서 피가 심장부에 37도인데 36도7부에서 37도온도를 가진 사람이 뜸을 많이 떠 가지고 40도에 올라갈 때엔 전신이 불같이 끓는데 부작용이 없을 리가 있어요? 젊은 세대, 한 20,30대에 한꺼번에 뜸을 많이 뜨면 좋다고 떠 가지고 고생하는 사람, 생강·대추·원감초에 석고(石膏)를, 감초 5돈이면 석고도 5돈 넣고 흠씬 고아 놓고 차로 마시고 그러면 화독(火毒)이 금방 풀려요.
또 심한 사람은 생강·대추·감초 다 1냥씩이 넣고 석고도 1냥, 내가 석고 1냥 반을 뜸 많이 뜨다가 부작용이 와 가지고 1년반 만에 완전 회복된 사람이 지금 몇 사람이 있어요.
그건 진짜 소양에 가차운 사람. 그런 사람 뜸을 많이 떠서 까딱하면 죽어요.
그러니 뜸이 아무리 좋아도 그 혈액형을 분명히 알아야 돼요. 그래서 그 혈액형을 무시하는 사람은 반드시 위기에 처할 땐 석고 안 들어가면 안돼요. (신약본초 608~60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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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형은 잘못하면 화장부(火臟腑)이기 때문에 뜸을 많이 뜨다가 심장마비 들어오면 또 가버리니까. 화장부에도 O형 피가 40%에 다른 형 피가 60%라 하면 뜸을 좀 뜰 수 있구, O형 피가 30%라 하면 뜸 떠서 효과 봐요. 그렇지만 60%를 뜸 뜨면 위험해요. 1백% O형은 없어요.
1백% O형은 숨도 못 쉬어요. 이 공기 중에 있는 O형을 죽이는 독이 얼마나 강한데 1백% O형이 세상에 살고 있지 않구, 90% O형이 광복 후에 10년안에 다 공해독으로 죽어 버리는데 내가 그걸 유심히 보면서 오늘까지 살아오는데 지금은 90%, 80% O형은 없어요. 전부 최고에 60%이하 그런 O형을 뜸 뜨라 하면 효과 있어요. 그것도 많이 뜨면 부작용와요. (신약본초 58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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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형은 쑥뜸을 떠도 녹내장, 백내장 완치가 어렵다. O형은 숨이 차고 골이 아플 때는 떠서는 안된다. O형 피에는 공해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조상에서 오는 O형 피에는 잡기가 많다. 나쁜 기운이 모아진 사람의 피에 정상인의 피가 들어가면 (수혈)숨이 넘어간다. O형 피를 맑게 하는 데는 오랜 세월 뜸이 요구된다. (의약신성 30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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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형의 원소가 적색인데 고걸 방해물이 그 사람이 죽을 때 왔으니까 기분이 나쁘고 몸이 이상하고 그래가주고 밥맛이 떨어지면 이상해 들올 적에 그게 여기 공기 중에 적색을 없애는 흑색이 양(量)을 초과하게 들어간다? 그러면 인간으로서는 몰라. 귀신 밖엔 몰라. 그걸 어떻게 알겠나? (의약신성 202쪽)
2. 무병건강 불로장생
우주는 대자연이고 인간은 소자연이다.
우주는 대자연이고 인간은 소자연이다. 자연은 인간의 전부이다.
인간은 자연의 품 속에서 살고 있다. 인간의 비밀은 즉 자연의 비밀이다.
무한한 대공간에 수억년을 흘러 진공은 서서히 변하여 냉기(冷氣)가 시생한다.
냉기가 시생하면 습기(濕氣)가 생하고 습기는 점차 수기로 화하고 수기는 냉기에 동결하니 빙세계(氷世界)가 이루어진다. 빙세계는 우주 동서남북 중앙 오대주에 이어 생기니 수효는 점차 증가하고 우주의 냉기는 오대주에 극성하면 수많은 빙세계가 이루어지고 빙세계는 중심부에서 냉기 마찰로 냉극발열하여 극열화(極熱化)하면 공간이 생겨 공간을 통하는 화기가 이루어지니 사능선이 각주의 중심부에서 합성하여 대화구체가 이루어지니 이것을 태양이라 한다. 태양은 우주 오대주에 하나씩 나열하여 각주에서의 태양분열로 지구는 수다하다.
태양에 집합한 우주진이 누적하고 고열이 확대되면 분열하고 분열한 화구에도 우주진이 누적하면 용암으로 변화하여 지구가 완성된다.
우주 각 주는 북은 구로주(衢路洲)니 무세계요, 남은 섬부주(贍府洲)니 환희세계며, 동은 승신주(勝神洲)니 만월세계요, 서는 우하주(牛賀洲)니 극락세계며 중은 중방주(中方洲)니 화장세계이다. 각주에 세계는 빙세계와 화구와 지구가 있다.
지(地)에는 지상생물이 구비하니 생물세계에는 유목이 초목의 시조이다. 그 이유는 수기로생하는 물의 이끼(靑苔)가 오래되면 유엽으로 화하고 유엽이 강우시에 육지로 밀려와 유목으로 성장한다.
유엽(柳葉)이 밤에는 태양광선 온도가 밀폐하여 습도 때문에 이슬로 맺혀있다가 아침 태양에 이슬이 증발하면 공간색소에 오색소질(五色素質)로 화생하는 세균과 상합하여 화(化)하는 양성분자(陽性分子)는 인간으로 화하는 소성영력(素性靈力)에 상합상성하여 성령정기신혼백(性靈精氣神魂魄) 7신(神)과 8만 4천 모공이 이루어진다.
이 인간의 상체에 상초모공(上焦毛孔)으로 왕래하는 4만 2천 상단신(上壇神)과 중체(中體)에 중초모공(中焦毛孔)으로 왕래하는 2만 1천 중단신과 하체에 하초모공으로 왕래하는 2만 1천 하단신(下壇神)이 곧 그것이다.
전생에 영력이 강하면 신강(神强)하여 양성분자가 합성할 때 막강한 영력으로 최고대성(最高大聖)과 대현군자(大賢君子) 상등영물(上等靈物)이 탄생하게 된다. 반면 영허즉신허(靈虛則神虛)하여 하우자(下愚者)가 나온다. 그러나 이슬이 땅에 떨어져 지기(地氣)와 합하여 증발하여 화하는 음성분자는 질소지정(窒素之精)과 산소지기(酸素之氣)로 육신이 화성하니 오행육갑(五行六甲)에 신통력이 크다. *
인간은 질소지정으로 화성하니
산소는 곧 인간의 생존을 유지시켜주는 생명선이다.
수기로 화생하는 버드나무는 초목의 시조이다. 버드나무는 우주 공간에 공해독이 팽창시에 공해폐로 인해 유독성 나무로 된다. 무독성 나무는 소나무이다. 소나무는 사람과 반대물이다. 송백목은 산소 중에서 화하는 분자로 생장하니 송목의 생명은 질소 공급으로 유지한다.
송목의 병은 송지(松脂)가 성하면 전체가 마비되어 질소유통이 세근과 잎의 모공에서 흡수량의 부족으로 결국 고사(枯死)하게 된다. 송지가 성하여 광솔이 되고 인체는 질소의 부패균이 화하여 옹종상처(擁腫傷處)로 부패가 심하면 중병이니 종말은 산소지정(酸素之精)의 단절로 사망한다.
인간은 황색종과 백색종, 흑색종의 삼종이 있다. 황색은 토색(土色)이라. 토생금(土生金)하고 백색은 금색이라 금생수(金生水)하니 흑색은 수색(水色)이다. 삼색에 황색이 위주하니 천지종색이고 송모도 백목과 측백목(側柏木) 3종에 송목이 위주며 유목(柳木)도 수양목과 백양, 삼종에 유목이 위주이다.
유목과 송목 사이에 향목이 있다. 진향목과 묘향목, 두향목이 있다.
참향나무와 너출나무, 노가리향나무 3종에 참향나무가 위주이다. 그리고 초목의 엽단(葉端)에 맺히는 이슬이 증발하여 화성하는 분자와 이슬이 땅에 떨어져 지기를 따라 증발하여 화성하는 분자는 수증기를 따라 운중화량(雲中化兩)하여 갑을인묘일(甲乙寅卯日)에 하강한다.
그러면 수성분자와 합하여 화하는 담수어(淡水魚)와 함수어는 청색의 무한한 류가 화생하나 한 번 생장한 뒤는 어느날 어느 때에 생장하여도 청색종이 된다.
그러나 그 중 송백엽로(松柏葉露)로 화생하는 잉어는 인시중에 화생하면 천년 후에 신룡으로 변화한다. 임계해자일(壬癸亥子日)에 화생하는 흑색종 대형어(大形魚)는 배흑어(背黑魚)요, 갑을인묘일(甲乙寅卯日)에 생장하면 천년수하는 신룡과 신어가 많고 병정사오일(丙丁巳午日)은 홍적색에 머리와 꼬리가 날카롭고(尖) 경신신유일(庚申辛酉日)은 황색에 형체가 원형이며 체대(體大)하다.
이런 모든 생물을 이용하여 인간의 불행을 예방하고 영원한 행복을 중생에게 전하기 위하여 일생을 고해에서 고행하고 욕계(辱界)에서 인욕하며 천만사를 경험하고 실천하니 모두 지상에 사는 중생을 위함이다.
자연식품 중에 밤은
천상태백성정(天上太白星精과 서방금성(西方金性)으로 화생하여 금기(金氣)가 강한 식품중 제일이다. 팔괘태위택(八卦兌爲澤) 5효의 정유금(丁酉金)이오, 천상 성군에 태백성정과 이십팔수(二十八宿)의 묘성정(昴星精)을 응한 선약재 과실이다.
기관지와 폐선과 폐의 신경을 극도로 강하게 하는 식품이니 반정도 건조한 밤과 구운 밤은 반생반열(半生半熱)하니, 대보원기(大補元氣)하고 온중(溫中)하여 치습(治濕)한다. 비습(肥濕)하여 비만한 사람과 고혈압과 저혈압, 동맥경화, 신경통, 관절염, 요통, 구종심장병에 특효하며 기억력도 강하게 한다.
찐밤은 식품으로 최고이나 비위가 허약한 사람은 체기도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유아는 적당하게 먹이면 근골이 강해진다. 근골이 강해지니 소아마비와 뇌염과 소아백병이 예방되며 비복증(肥腹症;어린이의 배가 나오는 증상)도 치료되고 연골도 강골로 화한다.
그러나 약밤이 제일이요, 그 다음이 토산밤, 개량밤은 대용식품이다. 속담에 밤을 많이 먹으면 자연 생치(生齒)가 늦어진다고 하니 근골의 강도가 높아짐을 말함이다.
반건조된 밤과 반생반열한 구운밤은 중풍예방, 노화방지에 제일이다. 생밤은 수정(水精)과 철분의 함유량이 동일하여 과식하면 철분은 대장을 보하고, 수정은 설사할 염
보해탕(保解湯)은 성인병 치료의 영약
사람의 중풍은 기허동품(氣虛動風)하고 양쇠즉중풍(陽衰則中風)이니 혈압이 그 원인이다. 고혈압과 저혈압, 동맥경화, 뇌혈전이나 뇌일혈과
뇌출혈로 혼수상태에 들어 의식불명싱의 처방은 천마탕(天麻湯)이니
소아뇌염방에 보라.
혈압은 양기부족으로 하반신이 허냉하여 혈액순환이 불순하여 상반신의 열이 상승하니 과열현상이다. 그리하여 심장에서 열풍이 성하여 심하면 졸도하며, 혹 혼수상태로 불성인사(不省人事)다.
중풍처방으로 보해탕, 백하수오(白何首烏) 칠전, 적하수오(赤何首烏) 삼전, 오가피 삼전, 천마 이전반, 원지(遠志),백복신(白茯神),석창포(石菖蒲),구기자(枸杞子),당귀(當歸),천궁,진범,대파극(大巴戟) 거심(去心) 각 일전반, 강활,백강잠,우담남성(牛膽南星),위령선(威靈仙),원방풍(元防風) 각 일전, 전충(全蟲) 오푼(五分)을 매 한 첩씩 달인 약물에 타서 마시라. 전충은 약 한 제에 한 냥 중을 생강을 가늘게 썰어서 3cm두께로 남비나 후라이팬에 펴고 푹 찐다.
악취가 완전히 없어지도록 한 번에 안되면 두 번 찐다. 전충은 절대로 머리나 발, 뱃속의 흙을 버리지 말고 생강에 쪄서 말려가며 분말하라. 불에 볶아가며 말려서 분말하여도 좋다.
혈액형이 A형일 경우 중풍 시초에 전신에 신열이 심하면 석고(石膏) 한냥을 보해탕 한 첩에 가미하여 복용하라. 만일 신열이 내리면 석고는 제외하고 보해탕만 쓰라. 비록 열 첩에 완치되어도 두 제를 쓰지 않으면 재발할 염려가 있다.
B형인 경우는 중풍시초에 신열이 심하면 석고한냥중을 가미하여 쓰라. 신열이 아주 내리면 석고는 제외하고 쓰라. 열첩에 완치되어도 한제를 써두어야 한다. 재발할 염려는 없다.
O형은 중풍시초에 신열이 심하면 석고 한냥반을 한 첩에 가미하여 쓰라. 신열이 내리면 한 첩에 석고 일전반을 가미하여 한제에 완치되면 재발의 염려는 없다.
AB형은 A형에 가까우면 A형 처방에 따라 치료하고 B형에 가까우면 B형 처방에 따라 치료하라. 중풍은 발병한 지 오래면 신열이 완전히 식어 신경이 둔화되어 약기운이 제대로 흡수되지 못해 정상회복은 어렵고 우선 완치된다 해도 재발의 염려가 있게 된다.
중풍시초는 보해탕이 가장 신비하다. 보해탕의 치료를 못받고 난치중풍으로 변한 환자의 치료법은 뜸을 위주로 하고 약을 쓰라. 팔을 못쓰는 중풍은 구법(灸法)이 좋다. 양팔에 두 어께의 견우 2혈과 곡지(曲池) 2혈에 2분 내지 3분 타는 뜸장을 완치될 때까지 뜨도록 한다.
하반신을 못쓰는 중풍에는 관원혈(關元穴)과 환도혈 양편(兩便)과 족삼리혈 양편을 뜨되, 오분 이상 타는 뜸장을 뜨라. 다다익선이다.
뜸뜨는 시초에는 처음에는 2초~3초 타는 뜸장을 열 장 내지 스무 장 뜨고 난 뒤에 1분~3분 타는 뜸장으로 점차 높이고 3~4일 후부터는 4~5분 타는 뜸장을 뜨되 어께에는 팔과 같이 3분 정도 타는 뜸이면 효과가 나고, 배와 다리는 5분 이상 타는 뜸장에 한하여 완전히 효과를 보게 된다.
뜸법은 애화(艾火)의 힘에 의하여 강자극과 화력의 고온으로 신경은 정상으로 회복되고 화력에서 오는 인력으로 전신의 염증을 화농(化膿)하여 소멸하고 애화의 독으로 체내의 공해독으로 병이 된 독성을 없앤다.
사혈을 생혈로 악혈을 명혈로, 탁혈을 청혈로 각가 화하게 하니 생혈명혈로 신기가 화성하고 청혈명혈로 영력이 화성하니 인내력이 향상하여 신앙생활에 도움이 된다. 마음이 밝아오니 수심(修心)에 도움이 되고 정신이 맑아오니 수도(修道)에 도움이 되며 오랜 뒤에 대각(大覺)에 이르게 된다.
그러하니 뜸뜨면 만병을 쾌차시킨다.
인체는 관원에 뜸하되 중병자는 어느 때도 좋으나 무병자는 40세 이상부터 관원에 4분이상 타는 뜸을 처서에 시작하여 첫해는 300장씩 뜨고 소장시에 과로한 자는 어혈로 무병장수할 수 없으니 500장씩을 뜨고 10년후부터는 천장씩 뜨라.
최고보양(最高補陽)하므로 백년 후에도 청장년 이상의 정력을 가지니 불로장생한다.
그리고 뜸을 오래 뜨면 신비하다. 관원은 단중이라 애화의 자극과 인력으로 수정과 금기와 화신이니 정기신의 힘으로 도태(道胎)와 사리(舍利)가 이루어지기 시작하니 오랜 뒤에 대각한다.
뜸을 5분 이상 타는 것으로 하면 300장 내지 1천장에 시원하니 그 때는 주야로 쉬지 말고 계속 뜨라. 그 기간은 3일에서 10일간이니 시원한 신비가 지나면 즉시 뜸을 중지하라. 그렇지 않으면 화독이 심장에 범한다. 와선법이니 시원한 쾌감은 영이 환도인생을 명받고 그 쾌감시와 같으니라.
유아의 뇌염과 뇌막염 경풍과 경풍증의 만경풍과 발작시에 신열이 심한 간질환에 선약이다. 장년은 뇌진탕과 고혈압, 저혈압, 열궐두통에 유효하다. 장년시 냉간은 구중완(灸中脘; 중완혈에 뜸) 5천장 하라. 5분 이상 타는 뜸장을 말함이고, 약은 죽염과 생강차가 제일이다. 장복하라.
백종간병(百種肝病)과 백종광증(百種狂症)과 전광(癲狂)에도 구중완 5천장 내지 1만장이 최상이요, 천 장이 최하다. 그리고 죽염을 장복하라.
천마탕(天麻湯)
상백피(桑白皮) 4전, 천마(天麻) 2전반, 향부자(香附子),귤피(橘皮),산조인(酸棗仁;초흑),하고초(夏枯草) 각 1전반, 소엽(蘇葉),갈근(葛根),소회향(小茴香;미초),우슬(牛膝),적복령(赤茯령),오약(烏藥) 각 1전, 현호색(玄胡索),홍화(紅花) 각 팔푼, 연육(蓮肉) 1전반, 경명주사중(鏡明朱砂中),경명주사말(鏡明朱砂末) 5푼을 탕약수에 복용하라. 유아뇌담은 신열이 극심하니 체온이 강한 유아는 뇌에 극세포가 파열하여 정신이 혼수로 된다.
사람은 간에 직속된 세포가 파열되면 뇌염이요, 심장에 직속된 세포가 파열되면 사망한다.
침구법(鍼灸法)
양수 대지(兩手大脂)에 소상혈(小商穴)이 있으니 침 일푼(針一分)하여 출혈 삼점(出血三點)이나 오점(五点) 후에 백회(百會)에 침 일푼하고 우측에 삼푼 거(三分去)하여 북방수라. 금생수(金生水)하니 침일푼하고 좌측 삼푼거(三分去)하여 동방목(東方木)이라, 목생화(木生火)하니 침일분하고 인중(人中)에 침일푼하여 강한 자극으로 뇌의 거품을 완전하게 해소해야 쾌한 정신이 돌아온다. 그러나 만일 얼음 속에 담아두고 완전 절명 이전은 오행침(五行針)으로 소생하나 후유증은 여러 가지가 나타난다.
첫째 소아마비요,
둘째 간질병,
셋째 전광,
넷째 음광(陰狂),
다섯째 양광(陽狂),
여섯째 저능아이다. 얼음속에 담았던 유아는 침으로 소생하나 그 자리에서 백회에 뜸을 3분 타는 뜸장을 15장을 뜨고 시회( 會;숨구멍)에 5분 타는 뜸장을 5장을 뜨고 그러면 전신에서 고열로 상승하여 뇌에 모였던 거품이 완전히 삭아져서 정상아가 되고 수명에도 이상이 없다.
신경통과 관절염
신경통은 어혈로 오는 담이다.
신경통의 처방은 가미대강활탕(加味大羌活湯)이다.
가미대강활탕
우슬(牛膝) 한 냥, 목과(木果) 5전, 강활,승마(升麻) 각 일전반, 독활(獨活) 1전, 창출,방기(防己 ;
①식물. 새모래덩굴과의 낙엽 활엽 덩굴나무. 줄기는 녹색이고 매끈하며, 잎은 어긋나고 3~7개로 얕게 갈라진다. 6월에 연한 녹색의 단성화(單性花)가 원추(圓錐) 꽃차례로 피고 열매는 핵과(核果)로 가을에 까맣게 익는다. 줄기와 뿌리는 약재로 쓴다. 산기슭 양지에 나는데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Sinomenium acutum)
②한의학. 방기나 댕댕이덩굴의 줄기를 한방에서 이르는 말. 부종(浮腫)이나 각기(脚氣)에 약으로 쓴다.),위령선(威靈仙),백출,당귀,적복령,원감초 각 7푼, 생강 5쪽을 같이 넣고 달여서 완치될 때까지 복용하라. 약으로 속치하는 법은 재발할 염려가 있으니 완쾌한 후에도 1년에 1차 구추절(九秋節)에 첩약을 한 제씩 복용하라.
다른 처방
고량주 한홉을 따뜻하게 데우고 날계란 한 개에 참기름 두 숟가락을 타서 공심복하라. 조석으로 하루 두 번씩 복용하고 거기에 첩약을 겸하여 복용하라.
상반신의 견비통(肩臂痛)은 할담탕(割痰湯)을 쓰라
할담탕(割痰湯)
반하(半夏),산치자(山梔子),진피,해동피,합환피(合歡皮),화피(樺皮),지각(枳殼) 각 1전 육푼, 길경(桔梗),적작약(赤芍藥),창출,향부자 각 1전 4푼, 백복령 각 1전 2푼, 천궁(川芎),강활(羌活) 각 1전, 원감초 4푼, 탕전공심복(湯煎空心服)하라.
관절염과 역절풍에 제일 치료법은 구법이라.
하반신은 관원과 환도2혈과 족삼리 2혈이요, 불구즉(不灸則) 탕약 처방은 옻오리탕이 있다.
집오리 한 마리를 털과 똥을 제거하고 두족(頭足)과 내장을 버리지 말고 한데 두고 오래 달인 후에 식히면 기름이 뜨니 그 기름을 건져 버리고 그 물에 건칠피(乾漆皮;마른 옻나무껍질) 한 근, 금은화 한 근, 우슬 한 근을 같이 넣고 달일 때 끓는 물을 더 넣고 흠씬 달이고 난 뒤 짠다. 건더기는 버리고 약물은 두고 조석으로 공복에 마시라. 완치는 혈액형에 따라 다르다.
오핵단(五核丹)은 결핵관절염과 골수염과 골수암과 늑막염, 척수염, 폐결핵, 위장염, 비장염, 위암, 비암, 심장병, 폐암 등 장부에 속하는 모든 암병에 영약이다.
오핵단의 일종을 이용하여도 좋다.
돼지에게 약을 먹이되 4개월이면 신경통 정도는 신비하나 암약은 부족하다.
1년 반 이상을 기르면 최고 위 보양제이며 각종 암약이며 백종당뇨병에 최상이다.
처방은 다음에 설명한다.
죽염적응증은
죽염으로 효과를 보는 각종 암에 보조하는 약물은 첫째 약염소, 약돼지, 약개를 푹 고와 환약으로 만들어 같이 복용하라. 오핵단 원료중에 삼종은 약염소, 약돼지, 약개이고 이종은 약닭, 약오리다. 그리하여 오핵단 중 일종만 쓰더라도 치료는 된다.
각종 암에 치근암(齒根癌)은 죽염을 차숟가락으로 하나씩 입에 물고 있다가 침이 입에 차면 그릇에 뱉아내는 것을 십일간 주야로 계속하면 위기는 면하고 완치는 1개월간 걸리는 사람이 허다하고 연소자는 속효(速效)도 많다.
구암(口癌)은 같은 방법으로 10일내에 완치되는 사람은 허다하다. 인후암과 식도암은 죽염을 콩알만하게 입에 넣고 침으로 화하면 삼키고 이상이 없으면 배 이상 입에 무는 것을 완치할 때까지 계속하라. 각조 위암은 난치 중에 난치는 위한담성(胃寒痰盛)이라 위신경 마비로 위가 무력하여 음식물을 소화하기 힘들어 중량에 감당할 힘이 줄어들어 처지곤 한다. 그것이 위하수이다.
위하수로 오는 암은 식도암 치료법과 같이 죽염으로 무시로 복용하고 그리고 생강차느 1일3회 마시고 겸복하는 약은 묵은 암탉 한 마리에 털과 똥을 버리고 내장은 약이 되니 같이 두고 생강 한 근 금은화 한 근, B형은 건칠피 한근, 인삼 한근, 경포부자(京포附子) 다섯 냥을 한데 두고 푹 삶아서 그 물을 같이 복용하라.
그리고 중완에 뜸을 뜨라. 오분 이상 타는 뜸장에서 효과가 시작하니 병에 따라 이천 장에 효과보는 사람은 병이 가벼움이오, 삼천 장 이상도 많은 이 경험하라.
그리고 위암중에 위궤양으로 오는 위암은 죽염을 식도암 같이 하고 탕약으로 향사육군자탕(香砂六君子湯)에 당산사육(唐山査肉), 형실(兄實), 백작약(白灼藥), 신곡초(神曲炒), 맥아초(麥芽炒), 각 일전을 가미하고 공사인초(貢砂仁炒), 인삼(人蔘) 각 8푼, 당목향(唐木香), 익지인초(益智仁炒) 원감초(元甘草) 각 5푼, B형은 인삼 5전으로 하고 경포부자 1전반을 가미하라.
궤양암에는 옻약이 가장 위험하다. 세포가 파열되면 옻약이 심장마비되느니라.
옻약을 먹는 사람은 피주사를 맞으면 다섯시간 이내에 별세한다. 극히 주의하라.
호도유(胡桃油)는 소아의 기관지염과 폐선염과 폐렴에 신효하고 백종 심장병에 유효하다.
그리고 소아 백일해에 유효하다. 보조겸복하는 첩약으로 가미귀용탕(加味歸茸湯), 율복령(栗茯령) 7전, 당귀(當歸) 5전, 산약(山藥) 5전, 산수유(山茱萸) 2전, 오미자 오푼, 상녹용 1전반, 한첩을 달여서 하루 삼시에 복용하라. 두 첩을 먹이되 호도 기름과 같이 먹이라. 호도기름은 하루 두 숟가락씩 먹이라. 바로 낫느니라.
호도유 내는 법과 효능
호도유 내는 법은 호도를 까서 속살은 곱게 찧어 밥솥에 삼베보자기를 펴고 호도를 그 위에 펴놓고 밥을 뜸들이면 호도가 찌지나니 찐 호도를 다시 찌곤 하는 것을 삼차로 찐 후에 기름을 짜면 선약이니 한 번에 한숟가락씩 조석으로 복용하라.
호도는 금성정에 형혹성기(熒惑星氣)가 강하면 심장병에 특효한다.
생호도는 고인의 말에 많이 먹으면 풍이 든다고 했는데 사실이다.
그러나 쌀밥에 해독하면 선약이다. 태백성정(太白星精)으로 폐렴과 기관지염과 폐선염의 난치병도 사전에 대효요, 형혹성화기로 심장백병을 치료한다.
그러나 노인 심장병에 경험은 없다. 찐 호도 기름 짜는 사람은 청량리 밖에 휘경동에 위생병원 팡에 육교가 있다. 육교 북쪽에 골목기름집이 있다. 육교 위에서 곧장 골목길을 조금 들어가 있다.
호도기름 짜는 것을 배우고 경험한 사람이라야 한다. 호도기름 짜기는 아주 어렵다. 한 번에 짜는 도리는 없고 쉬어가며 천천히 짜는 수밖에 없다. 경험한 사람이라야 된다.
속골(續骨)에 집오리. 절골(折骨)과 파골(破骨)에 홍화인(紅花仁), 단골(斷骨)에 사향.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