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속에서 골든벨 울린 시골 여고생

[현종]

절망속에서 골든벨 울린 시골 여고생

드레퓌스 사건에 관한 문제 정답은 아직 최종적으로 마추지 못한 상황.그러나 지관순양(18.문산여고 3)은

정답을 확신한 듯 벌써 눈가에서 굵은 눈물 방울을

흘리고 있었다

다른 카메라로 잡은 담임교사인 김진희(33·여)씨의

얼굴도 이미 붉게 상기된 채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TV로 골든벨을 시청하던 많은 시청자들이

7일 저녁 KBS-1TV '도전 골든벨' 50번 마지막 문제가

나온 순간 시골 여고생은 눈물을 주르륵 흘렸다.

그 동안 전국 248개 고교에서 매회 100명씩,

총 2만4천800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지만

골든벨을 울린 학생은 43명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어려운 관문.

시골 여고생과 담임선생의 눈물의 의미
그 눈물의 의미를 깨닫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서울의 명문고 학생들도 울리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 골든벨을 울린 지관순양. 그녀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초등학교도 제때 다니지 못했을 정도다.

지 양은 집안사정 때문에 검정고시로 초등학교 과정을 마친뒤 중학교 입학이후엔 오리사육 우유배달 등을 통해 스스로 학비를 조달해야 했다.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에 합격해 문산여중에 입학했지만 기초가 부족해 전교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후 수업에 충실하고 방과 후 학교 독서실에 남아 밤늦도록 책과 씨름한 끝에 중학교 3학년 때 상위권에

오를 수 있었다.

 

고교 진학이후 아침엔 학교 근로장 학생으로, 방과 후엔 초등학생 과외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검정고시 진학에 병환중인 부모 모시며 주경야독
여기에다 지양의 아버지는 오랜 병환으로 경제적

능력을 상실했고,

어머니 역시 교통사고를 당해 한손을 쓰지 못하는

장애인이기 때문에 지양이 직접 생계를 꾸려 나갔다.

지양이 이같은 어려운 환경속에서 집안일을 하면서도

그 어려운 골든벨을 울릴 수 있었던 것은

늘 책을 가까이 했기 때문이다.

책 살 돈이 없어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고

동네에서 버리는 책도 주워 독서량을 늘렸다고 한다.

청소년기에 독서 습관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관순이는 잘 보여줬다.

바로 담임선생은 이같은 어려운 관문을 뚫고

이뤄낸 골든벨이기에 함께 눈물을 흘렸고

관순이가 골든벨을 울린 순간 학교 전체가

감격의 눈물바다를 이뤘다고 한다.

김진희 선생은 이날 눈물을 흘린데 대해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 이유를 밝혔다.

"관순이와 언젠가 진학상담을 하면서 '대학학자금이 없으니 산업체에서 돈을 벌어 대학에 가면 어떠냐"고

권유하자 관순이가 눈물을 펑펑 흘렸어요.

관순이가 "선생님, 너무 서운해요.

제 주변에서도 다들 대학가지 말고 산업체로 가라는데

선생님마저 저한테 그러시면 제가 누굴믿고 공부를 해요"

"산업체 가라 권유에 '섭섭' 서로 부둥켜 안고 통곡"
두 사람은 상담실에서 부둥켜 안고 한참을 울었다고 한다.

김 선생은 "사실 어려우니까 돈을 벌어서

대학에 가라는 얘기였는데

그 말이 관순이에게는 그렇게 섭섭하게 들렸나보다"며

"골든벨을 울리는 순간 그때 일이 생각나

너무 눈물이 났다"고 털어 놓았다.

한편 이같은 사연이 알려지자 지양에게는

각계에서 격려금과 함께 네티즌들의 격려글이

잇따르고 있다.

서산장학재단(이사장 成完鍾 대아그룹 회장)은 7일 밤 방송된 KBS-1TV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에서 퀴즈 50문제를 모두 풀어 골든벨을 울린 지관순양(18ㆍ문산여고 3)에게 대학교 1학년 2학기부터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각계에서 성금 답지, 대아그룹 4년간 대학 장학금 희사

골든벨 타종에 성공한 학생에게는 프로그램 협찬사인 한 카드회사가 대학입학등록금을 지원하기 때문에 지양은 4년간 등록금 걱정 없이 대학을 다닐 수 있게 됐다.

지독한 가난때문에 초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마친 뒤 스스로 돈을 벌어가며 중·고교를 다녀야 했던 한 시골 여고생은

 이제 대학 학비 걱정없이 대학까지 학업을 마칠 수

있게 됐다.

서산장학재단이 지양에게 대학등록금 전액을 지원키로 한 데는 어린 시절 지양처럼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간

성완종 이사장의 개인적 경험도 작용했다.

성 이사장은 지독한 가난 때문에 초등학교 5학년만 마치고 서울로 올라온 뒤 주경야독으로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경남기업을 주축으로 하는 매출 1조원대의

대아그룹을 일궜다.

성 사장은 '젊은이들이 가난 때문에 학업의 꿈을 중도에서 접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에서 지난 1991년 서산장학재단을 창립했으며 올해까지 약 110억원의 장학금을 조성.4천여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성 이사장은 지독한 가난 때문에 초등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마을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 읽으며 늘 책을 가까이한 끝에 골든벨을 울린 지양의 이야기를 접한 뒤 “이런 청소년들이 원하는만큼 배울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바로 가진 사람, 나이 든 사람의 할 일”이라며 장학금 지원을 약속했다.

서산 장학재단은 8일 학교측에 장학금 지원의사를 전달했으며 이달중 장학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파주문산여고에서는 자신의 월급에서 일정부분을 돕고 싶다는 전화를 비롯해 지양을 돕고 싶다는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

"대학에서 역사공부, 왜곡된 역사 바로잡고 싶다"
한편 지 양은 장학금 전달소식을 듣고 "골든벨을 울릴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종류를 가리지 않고 책을 읽었던 게 큰 도움이 됐다"며 "대학에 진학하면 동양사를 전공해 이웃 강대국들의 역사 왜곡에 맞서는 학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제 그녀는 골든벨을 울리는 꿈을 이뤘을뿐만 아니라 자신의 뜻대로 원없이 공부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했다.

-받은 글-

♣ "活氣차고 幸福한 하루 되세요.. ♣

[아톰아저씨]

참 대단한 애들도 많네요

[송림산]

귀감될 글 잘보았읍니다.

[남석상투배기상.]

감동적입니다.꼭 성공 하세요! 상투배기상.이

[김기연]

화이팅....................열심히 하세요 ,고맙습니다.................

[두리안]

감동 입니다~~~~~~~~~~~~~~~~~~

[정춘호]

감동적인 글 눈물을 흘리며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장군]

장한글 잘보고갑니다.감사합니다.

[백수ljg0411]

개천에서 용난다는 말이 그냥 하는 말이 아이내요 사람이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날 반드시 옴니다 다들 힘내세요!

[리필]

골든벨 울렸다는 기쁨보다 눈물이 먼저 흘러내리는 순간 참으로 감격했음니다 좋으신글 주심데 크게 감사드림니다

[죽순]

苦盡甘來라고 했지요...훌륭하네요....앞날은 밝습니다..열심이 하세요....

[베르나]

이런분들이있어 행복합니다...

[장산인37]

어렵개산다는 것 격어보지 않은사람은 감이 짐작할수조차 없음이지요 지양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싶고 앞으로도 어려움업는 삶이되기를 바랍니다,

[태봉]

좋으신글 주심데 크게 감사드림니다

[김재길]

수고하여 올려 주신 덕분에 편히 앉아서 잠시 즐기면서 머물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유승열]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 다라는 격언의 말처럼.지관순양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든란관을 극복하면 서
오로지 학업에 열정과 관심으로 어려운관문을 골든벨을 울린 장하고 앞으로 장래가 총망하고 유망한 인물로거듭날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더욱 힘내기를 거듭 촉구 하면서 . 타에 귀감이 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신향]

감동적인 글 즐감하고 나갑니다. 감사합니다. 늘 평안하시길~~~

[경하]

감동적인 글 눈물을 흘리며 읽었습니다. 꼭 성공 하세요

[원공]

잘보고...
담 갑니다,

[용탁]

좋은글 감사합니다...

[거산(巨山)]

장한글 잘보고 감하고 나갑니다

[피터하트]

아!오랫만에 감동의 눈물을 흘려봅니다,나도,저런열정과 희망을 내려주시길,간골히 예수님께 기도드려봅니다 감사,ㅎㅎㅎㅎㅎ.

[코쟁이]

학업을 계속할수있도록 도와주신 모둔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아직도 따뜻한정이 있어 살만한 세상입니다 올해 한해 모두들에게 대박이
이루어 지세요 화이팅

[진춘권]

감동적인 글 눈물 나네요 수고하여 올려 주신 德分에 편히
?앉아서 잠시 즐기면서 머물다 갑니다 恒常 康健하시기를 祈願 드립니다

[통명산]

감동적이네요 도아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에 말씀 드리고 새해에도 건강하세요

[태안]

알찬 내용임니다 감사함니다

[능건지]

좋은글 잘 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양촌선생]

인생드라마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탱구]

좋은글 감상합니다.

[망주고개]

무조건 화이팅!1..............뜻이 있는곳에 길이있다........

[고바유]

눈물을 훔치며 시청하던 생각이나네요 ! 다시한변 화이팅 ! !! !!

[호압산]

축하의 글을 전하고 싶군요.

[김명국]

인간의 의지로 역경을 이겨낸
시골 여고생 대단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의
대들보가 되었음 합니다,

[황금붕어]

그때가 생각이 나네요.다시봐도 감동적 입니다.

[놓아라]

인간은 어떤환경에서든지 자기하기 나름인것 같군요.....

[무영]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속담이 생각나네요. 호랑이 보다 무서운 절망적이 현실이지만 역경을 이겨낸 지관순 정말 대단합니다.

[Natrue]

카페 운영자님 사회적 귀감이 되는 이런 사연을 올리도록 하십시오. 카페운영의 목적을 아름다운 사연과 좋은 음악을 전하시면서 은연중 정치적 편견과 지역적 편견의 글로 호도하지 않으셨으면 분명 카페의 품격이 최상급임에 틀림없는데 너무 아쉬워 전하는 바램입니다.

[이황]

축하드림니다 공부열심히하여 큰사람되길 바라오.건강을 바라오.

[전도자]

감사해요. 너무나 감동적입니다.

[다드돌]

인내와 노력에 고개가 숙여 짐니다,,,,

[교실]

장한 대한의 딸입니다.부모님이 얼마나 기뻐하셨을까요? 축하합니다,행복하소서.....

[kim대박짱]

감동 그차체 *^&^*

[백호51]

감동적인 사연입니다. 꼭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