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어울림 한궁대회 성료
제2회 장애인 어울림 한궁대회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와 (사)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 ‘충주시 장애인 어울림 한궁대회’가 11월 26일 충주시청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한궁대회는 신체활동이 제한적인 장애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장애인의 운동 참여를 장려하고 재활 의욕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대회는 충주시 등록 장애인 120여 명이 참여해 지체, 발달, 시각, 청각·신장 장애 등 장애 유형별로 진행됐으며, 비장애인도 함께 참여해 상호 이해를 도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성적에 따라 1위에게는 15만 원, 2위는 10만 원, 3위는 5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참가자들은 성취감과 함께 스포츠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제2회 장애인 어울림 한궁대회
한 참가자는 “한궁을 통해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며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석주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 회장은 “이번 대회에 함께해 주신 이상희 대한노인회 충주시지회장님과 심판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대회를 계기로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인식개선이 이루어지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더 많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한궁대회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에게 더 다양한 활동과 유익한 기회를 제공하는 충주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