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ㅇㅎㅇ 여행 후기 찌는게 이렇게 유익하고 뿌듯하고 재밌는 것일 줄이야ㅋㅋㅋㅋㅋ
오늘은 첫째날에 대한 모든 것을 찌려고 해!
1. 사가공항에서 사가 터미널까지
- 사가공항은 무지무지 작아.. 취항하는 항공사도 3개뿐이던가 그랬음.. 뱅기에서 나올 때 무조건 빨리 나오는거 추천해ㅠ 왜냐면 공항규모가 작은 만큼 같은 뱅기에서 내린 우리 모두가 입국심사를 받기 때문이야...ㅎㅎ
입국심사 1시간 걸렸구요...^^ 공항이 워낙 작아서 구경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음ㅎㅋ
공항 딱!! 나오면 바로 버스 한대가 서 있고 어떤 아주머니가 피켓들고 서있음 그리고 이런 티켓을 팜
왕복 1천엔, 편도 600엔에 파는 티켓인데 사가공항 ↔ 사가터미널을 이어주는 버스티켓임!
* Tip : 편도만 끊고 싶을 때 두 사람이 각각 600엔씩 낼 것 없이 1천엔을 내도 두 사람 편도 탑승 가능!
내가 일욜 2시50분 뱅기를 타고 사가공항에서 입국심사 마치고 이 버스에 몸을 실으니 5시 조금 넘었음!
(망할 입국심사 1시간ㅂㄷㅂㄷ) 여튼 요 버스를 타고 사가터미널까지 슝슝했슴다...
친구와의 첫 해외여행이었던 우리는 버스 타자마자 넘 신기해서 사진 찍어댐ㅋㅋㅋㅋㅋㅋ지금 생각하니 오두방정ㅎ
확실히 공항에서 사가터미널까진 매우 시골이었었음... 드문드문 저런 가옥들이 있고 되게 휑했음
저 아파트와 강마저도 일본스러워 보이곸ㅋㅋㅋㅋㅋ그렇게 일본갬성에 취해있던 우리는 어느새 버스에서 노을을 봅니다..
(사진이 거의 뭐 억지스러운 분위기 연출내느라 애잔함^^;)
그리고 30분 만에 사가터미널 도착 데쓰네~~~~~~~
2. 사가터미널에서 텐진터미널까지
- 후 할말이 매우 많은 부분임^^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는 버스를 잘못 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
사가터미널 도착해서 버스 시간표를 봄... 허허..까막눈 된 이 기분.. 낄낄.. 텐진 한자표기를 알고 있었기에 알음알음 유추해서 대충 5번(6번인가..가물가물) 게이트에서 5시50분 차를 타면 되는구나! 터득했음ㅎㅎ 이때까진 순조로움
그래서 터미널 안에 있는 패밀리마트에서 (한국에서 못본지 꽤됐어서 괜히 반가움ㅋㅋㅋ)
그 유명한 복숭아 물을 사는 여유도 부림ㅎㅎ
그러고선 게이트 앞에서 기다리는데... 엥 한 42분이었나.. 고속버스 한 대가 서는거임.. 우리는 우리나라 고속터미널처럼 버스가 출발하기 5분전 즈음 미리 와서 태우고 50분 땡하면 출발하는 줄 알았음... 그래서 당연히 텐진행인줄 알고;;
생각없이 탔는데 엥? 바로 출발함ㅋㅋㅋㅋㅋㅋㅋㅋ정확하기로 소문난 일본에서 무려 8분 일찍 출발을..?
우리는 깔깔거리고 웃으며 일본이 이러기도 하네?ㅎㅎㅎ하면서 룰루랄라 사진찍고 놀다가 퍼질러 자다가 음악듣다가 반복함........근데...ㅎㅎ 이미 날은 깜깜해졌고.. 슬슬 도착할 때가 됐는데 왜..안 도착...? 불안해서 구글맵 켜서 현위치 확인하는데 왜 때문에 후쿠오카 공항쪽으로 가는중...? 아닐거야..아닐거야....................................
.....예... 현실은 씁쓸하더이다... 후쿠오카 공항행 버스였음 미친ㅋㅋㅋㅋ
마지막 스테이션이냐고 짧은영어로 재차 물음...예..맞대유... 방송으로 계속 후쿠오카 에어폴트 어쩌구 하더니..ㅎㅎ
결국 나랑 내 친구는 후쿠오카 공항에 내림ㅋㅋㅋㅋㅋㅋㅋ
예..... 덕분에 이 후기를 쓸 때 후쿠오카 공항으로 입국하는 게녀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네요^^시부랄!
3-1 후쿠오카 공항해서 텐진터미널까지
- 일단 멘붕 왔구요... 후쿠오카 공항 국내선에서 버스를 내렸기에 공항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해 국제선을 가서 버스를 타라는 친절한 공항요원의 말을 따라 무료셔틀에 몸을 실음... 옆자리에 앉은 몇몇의 반가운 한국말 들려서 괜히 재밌었음ㅋㅋ
국제선게이트에서 내려서 하카타역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탔음..(기차패스 없던 우리는 버스를 최대한 이용)
* Tip : 엥간한 시내버스는 다 하카타역을 갑니당! 구글맵을 이용하세요..구글맵은 개천재어플입니다..
산큐패스 산걸 다시한번 칭찬하며 하카타역에서 내립니다......후..... 텐진 바로 가는 버스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모름..
다리는 개아프고 힘들고.. 그 와중에 눈치없이 배는 고프고;; 그래서 하카타역 명물이라는 크로아상을 삼ㅋㅋㅋ
갯수가 아닌 그램 수로 계산을 했고... 그냥 많이 먹고 싶진 않아서 난 고구마맛이랑 플레인맛 2개 삼. 150엔정도..
하카타역에서 텐진터미널은 엥간한 버스 다 감ㅎ 우린 숙소를 갔어야 했기에 숙소위치 설명에 따라 숙소로 이동함!
4. 숙소에서 모츠나베 먹으로 텐진터미널
- 다행히 셀프체크인이라 시간 늦은건 ㄱㅊ했음.. 우리의 예상 숙소 도착시간은 7시였으나.... 8시30분이고요..ㅋㅋㅋㅋㅋ
짐 풀고 좀 힘들어하다가 바로 텐진시내 나가서 모츠나베를 먹기로 함!
숙박과 교통편은 내가, 밥과 길찾기는 친구가 찾아놓기로 이미 역할분담 해논 상태ㅎㅎ
다시 산큐패스를 이용해 텐진으로 가는 버스 아무거나 골라잡고 ㄱㄱ했음
텐진 시내의 밤거리...ㅎㅎ 발밑으로 나카스 강이 흐르고 있슴당...
드디어 모츠나베집 도착! 내 친구가 찾아 놓은 곳인데 현지인도 많다고 함... 4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계단이 좁고
냄새가 조금 나지만 굉장히 로컬맛집 기분이라 만족함ㅋㅋㅋ 음식사진은....없.........음.....왜냐면...배가..고팠어서....
9시..였거든요......ㅎㅎㅎ이해바람>< 가게 내부 분위기 정도만 투척함!
모츠나베는 소곱창 전골임! 국물이 첨엔 맛있었는데 갈수록 느끼하고 물림...낄낄... 면 사리는 무한이었지만 한번 먹고
물려서 안먹구.... 그냥 그랬음.. 이 당시엔 뭔들 안맛있... 밤9시에 먹는 저녁인데...ㅎㅎ
가격 : 2인 1990엔
5. 밤시내 구경 및 쇼핑
- 이건 진짜 별거 없.. 그냥 돈기호테 있길래 가서 뭐좀 사려 했더닠ㅋㅋㅋㅋ 글쎄 한국인 천지...
난 맨첨에 중국인인줄... 택스리펀 받으러 쭉 줄 서 있는데 죄다 한국말...한국인줄 히히..
글구 퍼펙트휩 폼클렌징 다들 장바구니에 서너개씩 쟁여져 있길래 사러 갔떠니... 이~~따만한 들통은 이미 텅텅ㅋㅋ
그냥 저냥 뭐 구경하구... 츠타야 서점도 구경하고... 그랬읍디다......넘나 힘들어서..... 그래도 쇼핑한거 낑낑대고
한번 걸어보자 해서 숙소까지 걸어감ㅋㅋㅋㅋㅋㅋㅋ나름 한국에 비해 춥지도 않고 외국이라는 분위기에 취해서..
# 밤감성 #일본감성 잘 느끼고 새벽 1시에 귀가했음^^
마지막은 우리 숙소 가는 횡단보도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는 (짱구에 나오는) 우체통과
(게녀들도 오랜만에 볼) 패밀리 마트로 마무리ㅎㅎㅎㅎ
와 이거 쓰는데 진짜 오래 걸린닼ㅋㅋㅋㅋㅋ 댓글로 힘 좀 주고....곧 2탄도 올릴게~~
마무리ㅎㅎㅎ
첫댓글 와 나 여름에 후쿠오카가는데 진짜 지우면 주금뿐....혹시 교통 이용하는 방법도 번외로 써줄 수 있니?! 패스권에 대해서 써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전 글에 있어유~~
@앗뜨거워이것을불이라하자 오오 고마워 봤어! 그럼 1매 당 62000원이란거지?!
@쿠키쨩ㅇ 웅웅ㅋㅋ
@앗뜨거워이것을불이라하자 응 고마웡ㅎㅎ
우와진짜 부럽ㅠㅠ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항공14만5천, 숙박 인당 18만원(료칸이 인당11이었아) 환전 20만원 해감~~ + 산큐해스 6만2천
6월 말에 간다ㅠㅠㅠ나는 가고 싶은 모츠나베가게가 2인분부터라 슬픈 사람..ㅠㅠ그래두 얼른 종강했으면ㅠㅠㅠㅠ
그리고 산큐패스 살 사람들 지마켓에서 첫구매+첫여행 쿠폰 받으면 4만원대에 살 수 있음
후쿠오카 혼자갔었는데 볼꺼 ㄹㅇ 없어서 그냥 맨발로 걸으면서 구경하고 사진찍고 신사투어나함
나도 올해 다녀왔는데 온천 짱좋다능...
료칸후기두 기다릴께👍😚
개재밌당...♡
이번방학때 후쿠오카 갈건데 참고해야겠당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