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도 생략하고 2박 3일 코스로 서울 한양도성길 트레킹의 숙원을 풀고
며칠 쉬다보니 오서산의 출렁이는 억새의 유희가 아련하게 재생되는 바람에
앞뒤 재지않고 가볍게 떠나기로 한다.
역시 가을남자는 바람에 약한 법!
전혀 부담없이 억새와 유희를 즐기며 웃음꽃이 지지않는
흥겨운 하루를 보낸 정다운의 산행이 얼마만이든가?
물론 그간의 수많은 고행이 있었기에
오늘같은 여유로움과 행복을 맛 볼 수 있었고,
정말 아름다운 날이었다고 자신만만하게 외칩니다!
2023. 9. 4
오서산에서 인곡
첫댓글 저도 자신만만하게 외칩니다
아름답고 즐거운 날이였다고ㅋㅋ
약간 부족한듯 싶어야
희소가치가 더있듯이
어제의 억새가 저에겐 그랬습니다
아름다운 추억들 새겨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인곡작가님의 에필로그와 프롤로그가 가을산행을 억수로 마이 유혹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