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부족하다는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가
자존감 탓은 이제 그만, 문제는 수치심에 있다! - 세상이 강요하는 기준에 휘둘리지 않는 법
저자는 20년 가까이 수치심, 취약성, 완벽주의, 두려움, 불안 등 현대인이 겪는 감정의 근원과 이를 다룰 방법을 연구해온 심리 전문가로 현재 휴스턴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연구 교수로 재직 중이다.
우리는 왜 남들의 시선과 평가로부터 자유롭지 못 한가
완벽을 강요하며 수치심을 이용하는 사회에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법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나는 왜 이 모양일까. 우리를 평행 괴롭히는 독백이다. 이는 삶을 나아가게 하는 자기성찰이 아니라 우리 삶을 주저앉히는 자기비하가 되곤 한다. 이런 수치심은 왜 생겨날까? 저자는 사회의 온갖 불가능한 기대가 지어내는 ‘수치심 거미줄’의 구조를 밝혀내고 이로부터 빠져나오는 방법은 속앓이를 중지하고 남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내가 어떤 사람이어야 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그 누구도 내게 강요할 수 없다!
수치심은 누구나 느끼는 감정이다. 정도는 다르지만 완벽해야 하고 남과 다르면 안 된다는 걸 강조하는 사회에 적응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내 외모와 내 일, 내가 아이를 기르고 돈을 쓰는 방식, 내 가족이나 내가 어찌할 수 없었던 경험 때문에 비난받거나 무시당하면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운지도 잘 안다.
문화는 우리에게 수치심을 가르치고 있다. 남들과 어울리려면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를 정해준다. 태어날 때부터 완벽한 몸매를 갈망한 게 아니다. 태어날 때부터 자기 생각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을 두려워했던 게 아니다. 태어날 때부터 갚을 수도 없을 만큼 흥청망청 카드를 긁어댄 게 아니다. 수치심은 외부에서 온다. 우리 문화가 주입하는 메시지와 기대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수치심은 폭력만큼 위험하다
내 안의 수치심을 자극하는 것은 무엇인가? - 수치심 촉발제 파악하기
휘둘리지 않으려면 한발 물러서서 보라 - 비판적 인식 실천하기
수치심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싶지 않다면 - 손 내밀기
말로 표현해야 고통은 사라진다 - 수치심 말하기
완벽을 강요하는 문화가 수치심을 부른다.
남들의 시선과 평가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 - 타인의 생각에 자신을 맞출 필요 없다
변화를 만드는 ‘함께’의 힘 - 그냥 넘어가지 않아야 변화가 시작된다.